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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파는 포차에서 할머니..

루우미 |2007.02.16 15:30
조회 44,834 |추천 0

엄훠!!;;톡이 됐네요.. 짐 오후 3신댕 이제야 보게 됐네요^^

아 수고하세요라고 하는말 윗분한테 하는게 아니군요ㅜ_ㅜ츄르르..

죄송합니다(--)(__) 글제주가 없어서 잘 못썻지만 읽어주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좀 늦었지만 새해복 마늬 받으시궁^^

불쌍한 사람들 보면 주저하지마시고 도와드리세요^^

뿌듯하고 좋답니다..그럼 다들 즐톡이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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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살고 있는 22살 먹은 처자 입니다..ㅎ

어제 10시 넘어서 일을 마치고 남자 친구와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있던 포차 아줌마가 없더군요 할수 없이 한정거장을

더 걸어서 먹으러 갔습니다 전 살이 찔까봐 먹진 않습니다 ㅎㅎ

젊으신(?)할머니 할아버지가 하는곳이더군요

"오빠 뭐 먹을래"

"음 뭐 먹을까 순대 먹어야징. 아줌마 순대 2천원어치 주세용!!"

남친이 지갑도 놓고오고 주머니에 4천원 있었습니당 ㅜㅜ

주인 아줌마가 저희에게 순대를 주려고 움직이는대 옆에 계시던

어떤 할머니께서 떡볶이 접시와 오뎅 국물을 들고 나가십니다..

요새 무지 추운거 아시죠?

밖에 계단에 앉아서 드십니다 허겁저겁 떡볶이 한입 드시구 국물 드시고

배가 많이 고파 보였습니다 바람도 많이부는데..

옆을 보니 박스와 신문지가 있습니다 그 할머니가 그거 주워서

고물상에 파는거 같았습니다 얼마나 힘드실까여

추운데 박스 신문지 줍고 그거 돈 조금 받아서 밥도 못드시고

떡볶이 드시구.. 밖을보니 할머니가 떡볶이를 거의다 드셔 갑니다

저는 빨리 "아줌마 떡볶이 천원어치 빨리 접시에 담아 주세요"

"네.. 뭐 계란 김말...."말이 끝나기전에

"아녀 떡이랑 오뎅만 주세여 빨리~~~"

오빠가"너 먹을꺼야?ㅋ"

"아니 저기 할머니 드릴껀데.."

하고 뒤를 돌아보는순간 할머니 떡볶이 양념 혀로 핥고 계십니다 ㅜ_ㅜ

얼릉 나가서

"할머니.. 이거 더 드세요^^"

"아이고 이게 뭐에요 아니에요 괜찬아요"

할머니를 보는데 정말 예쁘신 얼굴이더라구요.좀 실례지만..

"아녜요 할머니!! 그리고 추운데 왜 밖에서 드세요 얼릉 안으로 들어가서 드세요"

"아이고 괜찬은데 배불러요"

괜찬은데라고 계속 하시는 할머니 코에선 콧물이 나옵니다ㅜㅜ

괜히 우리가 와서 밖에 나가서 드시게 한거 같기도 하고

주인 아주머니

"놀라신 표정으로 복 많이 받으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참 착한분이네

나도 복 받아야지 떡 한개 더 드릴게요"

그러고 떡 한개를 더 드립니다;;ㅎㅎㅎ 할머니 연신 고맙다고 하시고

주인 아주머니 오빠 접시에 순대 더 놓습니다..

오빠가 다 먹고 "수고하세요~"

할머니 벌떡 일어 나셔서 고마워요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복 많이 받아요^^ 네!! 할머니 복 많이 받으세요!!하고 나왔습니다

마음도 뿌듯하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명절인데 찾아오는 자식이나 있을까..안타깝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하구여 글제주가 없어서 글이좀..ㅎㅎ

이해좀 해주시구여 악플은 즐 쌩 할게여 ㅋㅋ

 

 

  25년 만에 만난 엄마, 이젠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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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난 베플이 ...|2007.02.21 11:29
포차 주인아주머니는 자신의 여유대로 선행을 하신거다. 그런데 왜 저런말을 들어야하지? 마치 찌껍하고 치사한 사람인듯이 말을 한다. 난 길거리에서 1천원을 도와주면 1만언 내노라고 하는 사람이 젤로 싫다. 내 여유가 1천원이고 난 선행을 하는데 더 주라고 하는 그사람들은 먼가! 베플이나 거기에 동감 누른 사람들은 떡복이 한두개(값으로치면 1~200언) 하겠지. 그정도는 우스워 선행도 아니란건가?? 이래서 선행도 함부로 못하는거다. 액수따라 떡복이 한접시는 칭찬듣고 한개는 욕먹어 ㅡㅡ;;;
베플...|2007.02.21 08:47
근데 내가 포차 주인아줌마면 걍 한접시 드리겠구만.. 떡 하나 서비스라니 ㅡ.,ㅡ;;;;;;;;
베플베플님..|2007.02.21 12:25
세상을 더 살아보셔야 아시겠지만.. 정말 도와드리고 싶어도 맘대로 못도와드려요. 그 포장마차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겠습니까... 한 번 도와주면 끝이 없습니다. 그 할머님이 계속 오신다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와서 왜 난 공짜로 안주냐.. 나도 공짜로 달라 이런 사람들 굉장히 많이 생깁니다. 할머님께서는 고마운 마음에 그 포장마차 아줌마 참 착한사람이라고... 그 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겠지만.. 주변에서 그 얘기 듣는 분들은.. 눈이 번쩍 뜨여서 쫓아가게 되죠. 세상 사는게 참 힘들더이다. 저도 회사에 사무실에 앉아있다가 추운데 옷도 얇게 입으신 할머님 한 분 오셔서 구걸하시길래 전 재산 만오천원에서 만원 손에 쥐어드리고 흡족한 마음으로 있었죠... 15분 뒤.. 할어버님 한 분 오셔서... 또 그러시더군요... 5천원 드렸습니다. 차에 기름도 있겠다.. 담배도 내일까진 안사도 되겠고... 그런데..30분이따 또 다른분이 또 오시더군요.. 정말 없어서 못드렸는데.. 죄송하다고 하니까 성질내면서 가더군요... 다른 사람들 다 주고 자기만 안준다고... 황당했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도와준건데... 이렇게 돌아오다니.. 이런 경우가 참 많아요. 그래서 앞으론 절대 사무실로 찾아오는분들 냉정하게 돌려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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