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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180도 달라진 여자친구....

석정숙 |2007.03.12 21:11
조회 69,972 |추천 0

시간내어서 글 읽고 답글달아주신분들께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저 결국엔 헤어졌습니다..

 

전화 열댓번해도 계속 받질않고, 문자도 계속 씹더니

 

헤어지자고 문자하나 오더라고요;;

 

화내서 미안하고 그만 만나자고 ....

 

어이가 없네요;;;

 

꿈을 꾸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끝끝내 이유는 알려주지 않더라고요 .....

 

그저 답답할 따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 돌아버리겠습니다.

 

뭐가뭔지 도통 하나도 모르겠고,

 

가슴속에 커다란 바윗덩이가 앉아있는거같습니다.....

 

상황설명 해드릴테니, 시간좀 내어서 읽어주시고 리플좀 달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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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학교 2학년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학년으로는 21살이지만 생일이 빨라서 실제나이는 20살이죠..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어립니다.

 

여자친구도 생일이빠릅니다. 학년으론 20살이고 실제나이는 19살이요...

 

올해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주 수요일까진 정말정말 잘 놀았습니다.

 

저녁때까지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잘 놀았습니다

 

그날저녁 추워서 그런지 여자친구가 찜질팩이랑 담요도 가져다 주고 그랬습니다

 

정말 사이가 엄청좋았으면좋았지 절대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녁10시정도에 여자친구네 집 아래 빈 셋방에서 놀려다

 

할머님께 들켜서 실패하고 저는 집에 돌아갔습니다.

 

남자친구 있다는건 여자친구 동생밖에 모릅니다.

 

돌아가서도 계속 문자도 하고 놀았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정말정말 알콩달콩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인 목요일부터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고, 문자를 보내도 답장도 없고;;

 

한 열댓번 전화했나봅니다..

 

하나도 받지않고, 결국 하루가 지났습니다..

 

다음날(금요일)도 오전내내 전화를 안받더라고요;;;;

 

그러다가 한 4시쯤?? 그땐 전화 받더라고요...

 

 

 

본인  -  " 연락하기 정말 힘드네... 무슨일 있어? "

 

여친  -  " 아니 뭐 ... "      -> 이런식으로 얼버부렸습니다

 

본인  -  " 그래?,, 음 알았어... "

 

 

첫통화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솔직히 화내고 싶었지만 처음엔 꾸역꾸역눌러 참았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한 20~30분 후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여친  -  "여보세요?"

 

본인  -  "응, 저녁에 뭐해?, 약속 없으면 같이 영화나 보자고 ㅋㅋ"

 

여친  -  " 나 오늘 알바시작해서 저녁에 일 배우러 가야해;;;"

 

본인  -  " 그래?, 알았어, 다음에보자 "

 

여친  -  " 응 "

 

 

일을 한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처음시작하는거라 사정봐달라 할수도 없고;;

 

하는수없이 영화는 뒤로 접고 저도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습니다.

 

제가 약간 일찍끝났습니다.

 

여자친구 일하는 빵집으로 가서

 

같이 오는길에 먹으려고 빵 몇개랑 우유2개를 샀습니다.

 

(이땐 장난좀 친단 생각에 들어가서 여자친구랑 눈 마주치고

 

웃으면서 그냥 나 할일만 하고 쏙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문자를 하나 남겨뒀죠

 

' 일끝나면 XX으로 잠깐 들러 ㅋㅋ, 같이가자 ㅋㅋㅋㅋ'

 

(XX는 제가 일하는 레스토랑 이름입니다.;;;)

 

한참있다가 문자가 오더군요

 

' 나 친구랑 같이 갈게...'

 

이때까지만해도 저는 친구랑 같이 일한다는걸 몰랐습니다.

 

그렇죠;; 이해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그렇다고 밤 늦은 시간에 친구를 혼자 보내라고 할수도 없는노릇이고요;;

 

사놓은 빵 꾸역꾸역 억지로 혼자 다 먹었습니다..

 

안먹히더라고요,, 그래도 밀어 넣었습니다..

 

또 하루가 흐르고 다음날 낮에 문자를 보내봤습니다

 

이모티콘하나없이 상당히 무미건조하게 3글자를 넘기질 않더라고요;;;;

 

다시 어제와 같은시간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대화가 좀 필요하다 싶어서 몰래 여자친구 집앞에서 기다리기로 햇습니다.

 

멀리서 오는게 보여서 다가갔습니다.

 

 

 

본인  -  " 얼굴보기 힘드네,, 잠깐 얘기좀 하자 "

 

여친  -  " 나 늦어서 빨리 들어가야돼;; "

 

본인  -  " 잠깐이면 돼, 10분있다 들여보내줄게 "

 

여친 -  " 빨리 가야돼, 나 혼나 "

 

 

 

이러면서 눈도 마주치려하지않고 그냥 휙 들어가덥니다 -_-;;;;

 

몇십분 기다린게 무색해질정도로 ;;;;

 

그냥 가기는 억울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친  -  " 여보세요?"

 

본인  -  " 너 무슨일 있어 ? "

 

여친  -  " 아니.. 없는데? "

 

본인  -  " 그럼 왜그래 ? "

 

여친  -  " 뭐가 ? ... "

 

본인  -  " 나보다 니가 더 잘 알거아니야 ;; "

 

여친  -  " ...."

 

본인  -  " 말해봐 ;;; "

 

여친  -  " 아 몰라, 나 끊어야돼, 혼나 ;;; "

 

본인  -  " 잠깐이면 되잖아, 말해봐 "  -> 여기에서 약간 언성이 올라갔습니다.

 

여친  -  " 왜 승질이야 !!! "

 

본인  -  " 휴 ... 말해봐 ... "

 

여친  -  " 너 지금 우리 집앞 아니지 ?, 나 혼나 ;; "

 

본인  -  " 응 아니야, 좀 떨어진곳이야 "

 

여친  -  " 알았어, 빨리 집에 가"

 

본인  -  " 이유라도 좀 알자고 ;; "

 

여친  -  " .. "

 

본인  -  "얼른 말해봐 !!! "

 

여친  -  " 너 싫어 !! "

 

본인  -  " 뭐라고 ? "

 

여친  -  " 너 싫다고 !!! "

 

본인  -  " 잘 놀다가 갑자기 왜그러는데 ;;; "

 

여친  -  " 몰라 !! 그냥 싫어 !! "

 

본인  -  " 그럼 왜 싫은지 이유나 좀 알자 "

 

여친  -  " 몰라 나 혼나, 이제 자야돼 ;; "

 

-------- 한 2~3번 더 물어보다가 자꾸 끊으려 하길래 전화 끊었습니다 --------

 

처음에 이렇게 전화 끊었을때는 정말 화가나서 말도 안나왔습니다.

 

교통사고는 다음날 더 아프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

 

오늘 학교 갔다 오는데 눈물이 엄청 쏟아지려 하덥니다

 

이를 악물고 참고 참고 또 참았지만

 

답답함 때문인지 결국엔 볼위로 흐르더라고요;;;;;

 

집에와서는 아예 터졌습니다....

 

여기 까지입니다....

 

처음해보는 연애라 도통 왜그런지도 모르겠고

 

주변 형누나들과 아는 여동생한테 물어봐도 그리 마음에 와닿는 답변을 얻지 못햇습니다.

 

하루만에 이렇게 사람이 180도 달라질수도 있는겁니까?

 

제발 해결책좀 알려주십시오....

 

 

  팬티만 입은 채 울 엄마와 처음 만난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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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7.03.13 17:34
부모님들때문에 그러는거 아닐까요??여자친구집에선 사귀는거 동생뿐이 모른다면서요..그러면 부모님이 엄격하시나봐요..그래서 그럴수도 있지안나요..전화통화할때마다 혼난다는 말을 많이하는거보니까..넘 나쁘게만 생각하지마세요..바람이 아니고 진짜 부모님때문일수도 있자나요..나만 이런생각하나...ㅡㅡ
베플사랑? 웃기...|2007.03.13 09:31
다른 남자 생긴거에 올인. 저.. 4일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 저희들 사이에 별의별 일이 다 있었습니다. 하지만 님 이야기를 보니.. 딱 남자 생기거네요.. 저도.. 그렇게 사랑했지만.. 마지막엔 님과 비슷하게 굴더니.. 제가 기다릴테니.. 우리 지금 권태기니까 내가 좀 참아볼테니..연락 하라고했죠.. 그랬더니.. 한달만에.. 새로운 남자 있는거 알아냈습니다. 물론 끝까지.. 저한테는 속이려했구요.. 그렇게 되면.. 님 상처가 얼마나 큰지아세요? 배신감은 또 어떻구요? 미칩니다.. 정말로.. 그냥.. 솔직하게 까놓고.. 얘기해보세요..
베플이거 뭐..|2007.03.15 11:53
자꾸 문자에 혼난다는 글이 있는거보니.. 딴 남자 생긴게 아니라 부모님한테 걸린듯한데요??? 여친집 밑에 빈집에서 놀려다 주인집 할머님께 걸렸다면서요.. 아무래도 주인집 할머님이 안좋게 받아들여서 여친집 부모님께 말씀하신것 같네요.. 아마 안좋게 얘기하셨겠죠??? 부모님께 무슨 제재를 받았는데 글쓴님이 너무 닥달하신것 같네요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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