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3살.....
제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IMF란게 시작되었고...
우리집을....
옛날 얘기라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들....
지금은 좋아졌냐구요???
아니여~~
그때보다 살기가 더 힘들고....
고등학교 마치고 대학을 포기하고 돈을 벌었죠..
울집 장녀라.. 버는 대로 집안 빚 갚는데... 다 들어가고..
사회생활 3년째 돈 모아 놓은게 하나도 없네요...
이젠 아예 제 이름으로 빚더미 위에 앉았구요....
아빠가 사업을 한다기에.. 도와 달라 하여..
제 이름으로 된 신용카드를 빌려 드렸죠..
그때 마침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는 오빠가 있었습니다.
오빠는 빌려주지 말라고 했고 전 .. 아빠 일이기에.. 선뜻 드렸죠..
1년이 지난 지금..
너무 괴롭네요.. 사귀던 오빠랑도 헤어지고..
월급 받는 돈 모두 털어 넣어도 모자란 판에...
하루하루 견디기가 넘 힘들어 자살도 생각했지만...
그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살아야지.. 살아서...
짐 천원 쓸 돈이 없어 친구들하고도 일체 연락도 안하고....
회사와 집 밖에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이 언제까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용기를 내어 헤쳐가고 싶지만...
모든 식구들이 저만 바라보는게 저를 더 힘들게 합니다.
그냥 나이 많아도 돈 많은 남자한테 시집 갈까???
아님 몸이라도 팔아야 해야 하나???
많은 생각들을 했어요..
하지만 그런다고 제 맘의 상처가 치유되고 빚을 다 갚을 수있는게 아니란 생각에....
현재는 회사생활만 죽어라 하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 없으세요???
벅차고 힘들고.. 서서히 지쳐가고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