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육군중사입니다.....실업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하사로 임관해서 지금6년째입니다....
나름대로 자부심갖고 특별히 부족한거 없이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부사관이라고 하면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속상합니다..
무식하다느니, 장교 씨다바리라느니,사회에서 양아치짓 하던 사람들이나 하는거라느니....솔직히 부사관되는거 어렵지않고 부사관들 학력높지 않은건 인정합니다..
다들 고등학교나 전문대정도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그리고 문제 일으키고 양아치같은 사람들도 많습니다...하지만 대부분 다들 성실하고 자기 맡은일 열심히하는 사회인들입니다.
하지만 장교되는것도 어렵지않습니다..솔직히 지방 3류대학이건 전문대이건 아무 대학만 가서 신체에 하자만 없으면 할 수있는게 육군장교입니다....하지만 다들 대부분은 소령도 못달고 퇴직해야하기때문에 직업적 안정성때문에 부사관을 선택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난 주말에 친구들과 만났습니다...다들 대학생이거나 직장인들입니다...말은 안해도 부사관을 은근히 깔보는 녀석들이 있어서 한마디 했습니다.."요새 대학생들 공무원시험에 목맨다면서 공무원하고 부사관이랑 다른게 뭐가 있냐고?
그러니 한녀석이 그럽니다
"어차피 공무원이나 부사관이나 급여나 복지 등은 비슷하다"....하지만 부사관과 공무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다르고..선호도 또한 공무원은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부사관은 무시하는데 그이유는 간단하다.. 공무원은 대졸자들이 공부로 들어가지만 부사관은 고졸자들이 몸으로 들어가기때문이다.. 공무원되기가 육군장교 되기보다 100배는 더 어려운 현실에서 부사관과 일반 공무원을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란다...
할말이 없었다..부사관도 알고보면 꽤 괜찮은 직업이다.....하지만 드러워서 전역하고 싶다.....근데 전역하면 할게 없다....그래서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