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와 톡이됬네요 ㅜㅜ!!! (뒷북쟁이 ㅎㅎ)비록 오늘의 톡은 아니지만 ㅎㅎ
이글을 올리고 몇일간 너무 바빠서 확인을 못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저희 엄마를 위로해주시고 같이 화를 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
다음에 그 여학생들을 만나면 때리기도 하고 , 노란 가래침도 뱉겠습니다^^
아 그리구 왜 때리지 않았냐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ㅜㅜ
저 평소에 엄마 말 들은적도 별로 없고 늘 엄마 속만 썩히던 못된 자식이었는데
엄마가 저희 남매 팔뚝 붙잡으시면서 제발 하지 말아라... 라고 말하시는데
선뜻 주먹을 날릴수가 없더라구요 ㅜㅜ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엄마 말씀을 들은게 ,
후회가 되기도 하고 한편으론 잘했단 생각도 들어요 ~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 요즘 일교차가 많이 심하죠 ? 감기들 조심하세요 ~
-------------------------------------------------------------
안녕하세요 .
늘 톡을 보기만 하다가 오늘은 2년전 제가 겪은 화나는 일이 생각나서 이렇게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
긴말 필요없이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때는 2년전 . ㅎㅎ 제가 학생이었을때구요 , 여름방학이 막 끝나갈 무렵이었습니다 .
엄마와 제 남동생과 저는 까치산 방향에서 전철을 타 신도림역에 도착했구요 .
다시 사당방면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
정확한 시간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 낮이었구요 . 사람들이 굉장히 없었습니다 ;
저희 엄마가 교통사고 때문에 다리가 많이 불편하신 분이라 계단 같은거 내려갈때 굉장히 힘겨워하셔
서 저희 걸음과는 달리 뒤쳐지시는 엄마를 기다리며 가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모두 사라지고
계단엔 저희 가족과 저희 뒤에서 히히덕 거리며 걸어내려오던 여학생 두명이었습니다 .
(사복을 입고 있었지만 학생이라는걸 딱 알수가 있었습니다 )
엄마의 가방을 들고 천천히 부축해가며 걷고 있는데 뒤에 있던 여학생들이 가래를 끌어모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_- 그 왜 아시죠 ? 크어어어억 대충 이런 소리요 .
그때까지도 아 ~ 소리가 참 드럽구나 . 이런 생각만 하고 별 생각없이 계단을 내려가는데
갑자기 그 아이들 킥킥 거리며 웃으면서 저희를 빠르게 지나쳐 뛰어내려가더군요 .
제가 굉장히 둔한 아이인데...순간 이상한 느낌이 팍 들더군요 .
그래서 정말 아주 빠른 동작으로 엄마의 옷을 살펴보았습니다 .
ㅇㅏ 그 신발년들의 노란 가래가 저희 엄마 옷에 떡 하니 붙어있더군요 .
전 굉장히 다혈질이었습니다 . 한번 이성의 핀이 나가면 정신을 못차리는 스타일이죠 .
엄마 옷에 붙어있는 그 가래를 보니 한순간 꼭지가 돌더군요 . 제가 아무말없이 미친듯이 뛰자
동생과 엄마가 왜그러냐며 절 부르더군요 . 그냥 뛰었습니다 . 너무 흥분해서리 ㅎㅎ
일단 그 애들을 잡아야한다는 생각때문에 정말 개같이 소리치면서 뛰었습니다 .
"야 !!!! 거기서 !!!!!!!!"
제가 무서운 기세로 달려가자 그 애들 겁을 먹은듯 걸음을 점점 빨리하더군요 .
그리곤 그 학생들이 전철 끝과 끝이 있잖아요 ? 왼쪽 끝에 막다른길을 만나자 그제서야 걸음을 멈추더라구요 .
"너 신발 우리엄마한테 가래침 뱉었지 !! 죽고싶어 ? #%@$%@%@%#%"
그 이후론 엄청난 욕을 하면서 그중 한명의 멱살을 쥐어잡았습니다 .
그랬더니 그 아이들
"어머 이여자 미쳤나봐...도와주세요 " 라고 말했고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어요 .
전 여전히 그냥 쌍욕만 해댔고 그 아이에게 주먹을 날리려는 순간 엄마와 남동생이 도착했습니다 .
그리고 제 남동생과 같이 그 아이들을 죽어라 패려고 한걸 엄마가 극구 말리시더라구요 .
너희가 나가서 이런짓 안하면 된다 . 학생들도 얼른 가봐라 이런식으로요 ㅜㅜ
저희 엄마라서가 아니라 저희 엄마 엄청 순진하고 착하신분입니다.......
그래서 동생과 전 끝까지 있는대로 소리를 쳐가며 욕을 했지만 분을 다 풀순 없었습니다 .
저와 제 동생이 저 애들이 우리엄마 옷에 침을 뱉었다 ! 라고 소리를 치자 사람들이 수군대더군요 .
그리고 전철이 왔고 정말 다행히도 그 애들은 우리와 같은 방향 전철을 탔습니다 .
엄마는 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 아이들이 탄 칸에 가서도 욕을 했습니다 . 그애들이 저희 욕을 못이기고 내릴때까지요 .
욕이 아니라........때려줘도 모자랄만큼 화가 났었습니다 . ㅎㅎ
그 이후로 한 1년간은 신도림역만 가면 그 아이들이 있나 찾아봤습니다 -_-
혹시라도 만나면 정말 반쯤 죽여버리려구요 ㅎㅎㅎ조금은 철없는 생각이기도 하지만^^
이상하게 눈에 불을 켜고 찾아봐도 다시 만나긴 힘들더라구요 ㅜㅜ ㅋㅋㅋㅋㅋ
별로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갑자기 생각이 났네요 ㅎㅎ
그 여학생 두명이 혹시라도 이 글을 읽었다면 저희 엄마께 마음속으로라도 사과하셨음 좋겠구요 .
나는 니들 얼굴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 신도림역에서 나 만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달려라 .
라고 전해주고 싶군요 ㅋㅋㅋㅋㅋㅋㅋ
네이트 여러분 ~ 황사가 많이 심한데 마스크 꼭 하고 댕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