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노래방도우미합니다
작년부터 시작했죠 그런데 노래방도우미를하면서
내 뱃속에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7개월씩이나 이미지난걸로요.. 그래서남자친구와 상의하에
도우미 정리하고 아이낳기로 했습니다..능력도 안됫을뿐더러
내뱃속에 내아이 절대 지우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자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애기 낳으려고여
근데 처음엔 정말 잘해주시더라구여
저 솔직히 부모없고 시설에서자란아이입니다
그래서 뭐 혼인신고한다고 애기낳은다고 도와줄 가족도없는 가정교육못받고자란 아이에요
다아시면서 그집에선 절 무시하네요
그리고 가면갈수록 남편이란놈의 폭행도심해지구요
어쨋든 저 별의별일 다겪으며 아이 낳았습니다
아이낳는 그순간에도 전..싸웠습니다 아파죽겠는데정말너무아픈데
운다고 짜증부리더군요 "니만애기낳냐?세상엄마들은 애기 그냥낳았냐?" 라면서
애처럼 굴지말라고하더군요.. 정말 악몽의시간이었습니다 애기가나오기전까지는요..
아픈것도 정말아푸지만 옆에있는 사람의 서운함이 느껴질정도였으니깐요
결국 24시간진통했구요 3.5의 예쁜딸 자연분만으로 순산 했습니다
하지만 2틀만에 설거지했구요 아이안고맞기도했습니다
..태어나서 말도못하는아이 운다고 짜증내고 화내는 가족들앞에.. 전 할말이업었지만
잘참고 몇개월 버텼습니다 앞으로 아기가자라고나면 난 행복해질꺼다 하구요
하지만 결국엔 버티지못하고 맞는순간 집에서 짐을싸고 나와버렸습니다
싸울때마다 남자는 자기부모님께 '쟤노래방도우미였었다"
"쟤담배도피고 남자도 되게많다"는둥 과거얘기모두다 털어놔버렸습니다
((그남자.. 저노래방도우미할때 하루하루꼬박꼬박 돈받아가던남자였고
정장사고싶다고 10만원만달라해서 가져가고 또 신발사달라 반지사달라..
밥사달라 뭐사달라 매번 바라는것만 많은남자였습니다..))
솔직히 그런집에서 오래살지못할꺼란 생각도많이했지만 그래도참아야된다고느꼈는데
결국엔 집을나와버렸습니다. 아니, 나가라고 하는말에 그냥바로나온거죠
"드러운손으로 애기만지지말고 내눈앞에서 꺼져버려"하는말에..
눈물을머금고 정말 애기를두고나왔습니다..미쳤죠
나와서 이제 돈은필요한데 어쩔수없고 다시 노래방도우미 나갔습니다
몇개월이지나고 노래방에서 한남자를만났지요
내아이의 아빠완 전혀 다른 27의 남자는 능력도 성격도 나름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노래방에서 처음봤을때 부터 뭔가 느껴졋지만
흠.. 전 애아빠이외에 남자라곤 치가떨려서 더이상은 남자도 다싫었습니다
그래서그냥 속으로생각했죠
" 저건그냥손님이고 돈이야 그냥 한시간적당히떼우다가야지"
항상 아무리 손님이 정말잘생기고 뭘하든 작업을걸긴 마찬가지예요
끌리지도않고 매력도없어요 그래서 그사람앞에선 번호받고 저장하는척하고 뒤에서지우고..
손님은그냥손님일뿐이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근데 또 그사람이 내파트너가되어버렸네요
한시간을 장난을치면서놀다 2시간을놀고..그사람 제목걸이를 뺏어갔습니다
내일연락하면준다면서.. 뻔한작업수단인건 알고있었지만 그리거부감이 들지않았나봅니다
번호받고 아침에 일끝나고 자고있는데 오후에전화가왔습니다
만났습니다 목걸이도 받았구요..도우미하는걸 알기에 출근시간맞춰 사무실앞까지태워다주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계속 몇일을 만나고있어요
이사람도 날 생각한다면 일을그만두길 바래야하는데
그런말은안하고 그냥가끔 "엉아랑있자 일나가지마" 이런말뿐이네요..
아 저는 오빠보다 일단나이가한참어려요 밝히긴뭐하지만.. (미성년자는아니에여)
지금벌써 한달정도 만나고있긴한데 발전이없네요
아 제가 지금무슨얘기를하고있는건지도모르겠고
그냥 털어놓고싶은데 털어놓을땐 없고 이게갑자기생각나서
누워있다 컴터키고 씁니다'
속이너무답답합니다정말
애기는매일커갈텐데
너무보고싶고 사진으로만보는걸론 이젠 성이안찹니다
애아빠네엄마는 애기가날닮아서 정이안간다는둥
보육원이나 입양을보낸다는둥 매달10만원씩보내라
너희둘 이제같이산다고해도 내가허락안한다는 얘기만 계속하시구
애아빠는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너없인 안된다고 하면서 전화가 매일오다시피하는데
다시돌아가야될까요..
그남자 믿고 제가살아도될까요
너무 뻔한거짓말에 또속는건아닐까요
항상이래왔기에 저는이제더이상 믿음이없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친구들은 다욕합니다 애버리고나간미친여자라고..
욕먹을만하죠
하지만 정말답답합니다 어떡해야될지..
휴 글로쓰려니 참 앞뒤가안맞네요
글제주가 별로없어서;
너무 많은얘기 주절거리기싫어서
어느정도 짜른다고짤라쓴건데.. 어쨋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악플은 조금 삼가해주셨으면합니다
저 지금 아이데려올 형편만들기위해서 나름대로 짧은시간에 돈벌어보기위해서
아이를위해서 제몸희생한답시고 일하는거에요 이해못하시면 어쩔수없지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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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잊지못할 사건이한번있었어요 정말 황당해서 너무많이울었던적이죠
저도 그렇고 이남자도 그렇고 A형인줄로만 알고 애기가태어나고 아이피검사를하러갈때
당연히 A형이라생각하고 갔어요 남편은 어차피아는혈액형 뭐하러 가냐는둥 같이안갔죠
그래서 남편엄마랑 아빠랑 저랑 애기 그렇게 넷이갔어요 그런데 애기 혈액형이B형인거죠
전 이건아니라며 간호사언니한테 다시해주세요 제발요 정말 A형이나와야돼요..
하고있는데 남편엄마.. 절살짝데리고가더니 "사실대로말해 이아이우리아들아이아닌거지?응?"
"괜찮아 이미 우리집에서 태어난애기니깐 그냥 간호사랑 잘짜면돼 사실대로말해봐 나한테만"
....정말 억울했습니다.. ( 이때까지만해도 노래방도우미였단 사실을 모르고계셨거든요..)
몇분뒤 그남자 집에서 병원까지 달려왔고 울고있는저를본체만체
검사실로 올라갔습니다.. 무서웠습니다 정말 억울했구요..몇년동안 그남자뿐이었는데..
도우미란 직업을했기에 더 의심을 받는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절대 당당했으니까요..
몇분뒤 남자와 엄마 내려옵니다.. 남자 AB형이랍니다..정말 죽는줄알았어요..
아이가 B형이나왔을때 그 남편의엄마의행동.. 올바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