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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너무 쉽네요~!!

언제나 |2003.05.23 11:23
조회 4,833 |추천 0

이혼한지 벌써 3년이 되가는군요..

물론 사랑을 하여 결혼두 하고 애기도 낳았지요..

전 스스로 생각하길..모든일은 둥글게 살아가되(손해볼수 있는건 손해보구)

일단 목표로 삼은건 양보없이 반듯이 승리하리란 사고방식이구요..

그래서인지..

운동을해서 대학도 장학생으로 다녔고,

졸업후 타운동을 선택해서(프로운동)그 부분에선 참피언이 되기도 하였을만큼

집중력과 승부욕..노력은 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부관계는 노력으로 되질 않더군요..

부모도움없이 스스로 자수성가 하리만 마음으로...

체육관도 차렸고...부인에겐 학원도 차려주었습니다.

애기가 생겼고..행복한 마음으로 애기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부인은 일 핑계로...모임회 핑계로...

간난애길 돌보질 않았고..새벽 2~3에도 애가 잠을 안자면 제가 없고 나가

재워서 집에 들어오곤했죠...

희안한게 없구서 잘 자던 애가 눕히면 깨버리데요?...정말 피곤한 하루하루였어요..

그래도 부인의 입장을 이해하며...가정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부인이 학원을 늘린다고 하길래...한개 더 늘렸고...그럴 경제능력은 사실 좀 안되었던지라

전 체육관을 넘기고...대기업 사무실로 입사를 하였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새벽까지 애재우랴....아침에 출근하랴..

육체적으로 좀 피곤합니다.

사실 지각도 몇번하구요..

 

이러던중..

집에 안들어 오는 날이 하루,이틀,점차적으로 늘고

들어와두 새벽녘에나 들어오니 아침은 제 스스로 알아서 일아나야 했죠..

전 평소 돈관리에 신경을 안쓰다 보니

집의 재정상태를 잘 모릅니다.

돈은 집사람이 관리해야지 남자가 관리하면..좀 쫀스럽지 않을까 해서요..

 

그러나 어떻게 우연히 알게된일인데..

최소 억대는 되는 재산이 현저히 줄어 있었고...

엎친데 덮친 격인지 IMF가 닥쳤어요..

당시 제가 부업으로 하던것이 서점이있어고..

부인은 학원을 2개 운영하였었는데..

자본이 막히다 보니..하나 정리해서 하나 막고...

좀 시간이 지나면 또 하나 정리해서 다른 하나를 막고..

결국엔.....마이너스 재정이 되었습니다.

 

물론 부인이 놀길 좋아해서 관리안하니..돈이 빠져나가고..

마침 닥친게 IMF이니 빠져나갈수 없었겠죠..

돈이야 다시 벌어서 갚으면 됩니다.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문제는 이게 아니라..

부인의 낭비벽과...외도가 멈추질 않는것이었습니다

(당시는 너무나 철처하게 믿었기에 외도란건 꿈에도 몰랐음)

가계를 안하면 집에좀 일찍들어와서 애도 좀보구..그러길 바랬는데

전과 다름없이 외박,또는 새벽에 들어오구..

노력을 안한건 아니죠.....

회사 월급에 차압이 들어왔어도...짜증한번 안내고 오히려 외식을 하면서

달래도 보구...폭력만 빼곤 다 해본듯합니다.

 

결국은 이혼을 하기로 했죠..

의외로 부인도 별 반대없더군요?

법원에 가서도 둘다 약간의 웃음을 보이면서...좀 특이한 모습을 보였죠..

나중에 안 일이지만

부인의 원인은 남자였던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해는 안갑니다.세상에 나만한 남자가 또 어디있다고.....

(죄송^^;; 남자들은 다 이맛에 산다지요?)

암튼, 한때나마 나의부인이었기에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랍니다.

 

지금이요?

너무 좋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딸과 너무도 행복하게 잘 삽니다.

이혼이요? 참고 사는것보다 이혼해서 행복할수 있다면 하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너무나 쉬운 이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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