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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보는 한국이란?

런던날씨구려 |2007.06.27 08:51
조회 38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영국에 온지 1년 3개월이 조금 지난 어학연수생이랍니다.^^

처음엔 관광차 왔다가 이곳이 맘에 들어 학생비자를 받고

지금은 회사에 운 좋게 취업해서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중인데요.

톡톡와서 한국정보도 듣고 사람들 사는얘기들으러 가끔 들렸었는데

어제 BBC방송에서 나온 6.25특집방송을 보고나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25년간 살아오면서 6.25에 관해 이렇게 자세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나온

방송은 처음본거 같아서요..

그것도 한국이 아니라 영국에서..!!

공영방송에서 2시간이 넘게 (저녁 8시황금시간때) 한국에서 일어난 전쟁에관해 소개하면서

예전 한국에서 볼수없었던 6.25의 전쟁에 관한 실제 전쟁영상까지..

물론 우리나라에도 있긴하겠지만  북한군인의 모습들과

중국군인의 이동모습을 담은 영상은 본적이 없던거 같아서요...

(한국에선 6월 25일만 되면 뉴스에서 짧막하게 나왔던

영상들뿐이 기억나는게 없어서...)

 

우리나라입장에서 본 전쟁의 모습이 아니라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는 전쟁의 모습또한 다르더군요..

 

 

거기다 2명의 영국 리포터들은 .월미도,서울,임진강주변등

전쟁이 진행된 장소에 따라 직접 군인들의 행적을 재연해주더군요...

(한명의 젊은 리포터는 직접 산을 올라가기도......ㆀ)

 

맥아더 장군의 활약,그리고 3D로 표현한 군인들의 이동모습..

어떻게 해서 일어났고,어떠한 상황때문에 휴전하게 되었는지....

솔직히 이해하기도 쉬웠고,부끄럽지만 6.25전쟁에 미국,터키군인들뿐만이 아닌

영국군인들도 참전했다는 얘기는 이번에들어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건.

리포터가 서울 거리를 걷다가(남대문인듯)

민방위 훈련 소리와함께 거리에서 사라지는 사람들과

조용하고 한적한 거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는데.. 

왠지 암시적으로 아직도 불안하기만한 한국사회를 표현하는것같아서

마음이 좀 불편했습니다.

 

작년에 북한핵 사건터졌을때..

저도 걱정이되서 좀 알아봤었는데 한동안 북한핵에 관해

토론하다가 어느사이엔가 잠잠해 지더군요...

물론 저도 한국에 있었다면 그랬을것같은데

문제는 이곳입니다.

어디에가도 한국인만 있다하면 토론이 시작됩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할지...

부모님에게 연락은해봤냐?뭐..이런얘기들로...

아랍슈퍼에 갔더니..한국인이냐면서 아직도 많이 위험하지않냐고..

뭐이런질문들...

 

물론 한국에대해 아시는분들도 많습니다.

생각만큼 위험하지 않다는거 또한 아시는분들만 알고요.

그만큼 영국에도 한국분들 많이와 있거든요..

작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도 제법많고(윔블던,뉴몰든,등)

솔직히 영국에

삼성, LG, 현대제품 정말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들도 많이 구입하구요.

저번엔 LG에서 프라다폰 나왔을때 매장마다 가득 LG프라다 광고만 붙어있어서

왠지 기분이 좋더군요..

단지 문제가 있다면 위에제품들이 한국꺼라는걸 잘모른다는것뿐.

여기서도 아시아인이면 중국인 아니면 일본인일꺼라 생각하지

한국인이냐고 묻는분들은 별로 많지않습니다.

(아닐수도 있겠지만 제가 경험한거에 따르자면요)

 

얘기가 다른곳으로 빠졌는데요.

결론은

우리나라에서도  6.25특집방송나올때 좀더 재미있고 이해하기쉽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얘깁니다.

학교에서 배우는것보다 방송으로 한번 제대로 보고나면 기억에 더 남고

시간대도 이왕이면 저녁때 방송해주신다면

어린학생들도 볼 확률도 많아지고 나중에 어디가서든 6월 25일날이 무슨날인지

제대로 얘기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 나이가 되어서야 저도 누군가가 6.25에 관해 물어보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을거같아서 남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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