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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이야기인지..

헉헉 |2003.06.02 14:05
조회 292 |추천 0

남들 이야기인지, 내이야기 인지 읽다 보니 구별이 안되는군요.

입사 4년차이니 직장생활…

아침 7시 30분까지 출근에 오후 8시(빠르면) 퇴근 하는 직장생활..

집에 일감 자기고 돌아가기 일 쑤 이며, 호깃 웹하드 아시는 분..

그걸 사용해서 집인지 사무실인지 정말 이도공간을 만들어 내면서

업무의 연속성에 흐트러짐 없는 생활을 하고..

운동을 해야 건강하다 알면서, 집에오면 한숨 쉬기 바쁘고,

다 아는 말이지만, 잠잘 시간 쪼개어서 책한권 읽다보면

어느새 날은 2~3시로 넘어가고 있고..

주5일제와는 무관하게 일요일도 나가서 해야할 일이 있는가 하면,

모처럼 여자친구 소개받는 날에도 긴급호출 전화받고 날아가야 하는

30대…

학교다닐땐, 대학가면, 대학다닐땐 취직하면 줄을 선다던 여자들은,

다덜 어디가고, 취직하고 나니 여태 무얼했느냐는 주변의 이상한 질타를 들으며,

30줄 넘어서 느즈막히 찾아다니는 자신의 모습이 처량하기 짝이없고,

무언가 도움이 될만한 자신의 이력을 쌓아보려 하니,

업무 프레셔가 장난아니고,

2~3년 뒤를 바라보며 공부를 하려해도 다른일이 발목을 잡고..

샤워한번 하고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사이다 쪽쪽 빨면서

pc앞에 앉아, 잉구루두, 쩝 코리아를 둘러보면서 뭐 일할자리 엄나?

하고 기대에찬 눈으로 둘러보아도, 알바자리 하난 안 생기고,

이력서는 어떻게 쓰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한때는 모 외국어시험 성적 2개 합치면 1700점이 나오던 시절도 있었건만,

이젠 퇴물이 되어서 단어도 가물가물..집에 돌아가면 산재한 빨래와 너져분한

신문들이 바닥을 장식하고, 매일매일 충전하는 휴대폰은 충전하지 않아도

광고속의 대기시간을 경신할 것이다.

일요일에 화사동료(남자)랑 영화보러 가냐고 한소리하던 내가,

일요일 오후에 그 동료에게 “오늘 모해?”라는 이상 야릇한 문자나 날리느 신세가 되어가며,

경기침체에다가, 좋은 일 하나 엄는 30대가

이렇게 서러운줄을,,,,

구래도 남들이 인정하지안더라도, 30대는 젊음이다.

더 가기 전에 붙잡고서 늘어져야 겠다는게..바람..

여러분덜도 같이 해보도록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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