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는 택도 없는 장마철 만끽하고 계신지요..
제가 22년을 살면서
이런일 없을줄 알았습니다..
첨단기술의 집합체라는 휴대폰. 그리 부유하지 않지만 남들보다 이른시기에 가지게되어
사용법을 마스터하게 되었고, 마스터했다는 자부심으로
휴대폰과 우정을 나눈지도 어연 7년째 되던날..
소위 다들 알고 계시는 '친구' 라는 사람한테서 문자가 왔습니다.
내용인즉
"JM아 오늘 너무 아퍼서 못가겠다..미안해"
저는 별로 중요한 약속은 아니었기에 식상한 단어와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걱정하는 마음과 장난 반반으로 답문을 보냈습니다.
" 힝..그래? 할수없지. 많이아퍼? 몸 관리 잘한다 아주 ㅋ!"
이런 식이죠. 문자를 보냈습니다.
답장이 왔습니다. 그런데! 뭐지..?이 답문은?
" 야 너 왜 욕을하고 그래 미안하다니까..너무한다.."
내가 욕을 했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욕을 한 기억을 없는데...
그때!
문득 머리에 스치는 것이 있어서 자랑스러운 보낸메시지함 기능을 사용하여
내가 보낸 문자를 확인 탐색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데.....뭐지 ..이 엉덩이에 콩나물낀 기분은
,,,,,,,,,
"힝..그래? 할수없지. 많이아퍼? 몸 관 지랄한다 아주 ㅋ!"
그렇습니다.. 몸 관리 잘한다 하는 대목에서.. 관리 에 '리'자와 잘한다의 '잘'자를 쓸때..
ㄹ ㅣ ㅈ ㅏ ㄹ 이렇게 써야하는데 ㄹ과 ㅈ을 바꿔서 ㅈ ㅣ ㄹ ㅏ ㄹ 이렇게 써버렸던거죠..
아...친구는물론.. 핸드폰워리어로 살아온 자부심이..한순간에..무너졌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친구랑 화해했지만..
여러분 문자 쓸때 모두 조심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