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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해서..

행복한재혼 |2007.07.11 11:26
조회 1,680 |추천 0

가끔 뒤적뒤적 거리며 글만 읽었는데...

오늘은 왠지 몇자 적고 싶어서 키보드위에 손을 올려봅니다.

비도 내리고..ㅎㅎ

 

저역시 삼년전 우여곡절속에 사랑한 남편을 만나 재혼을 했습니다.

물론 그당시는 평탄치 않고 생각지 못한 어려운 숙제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남편은 그당시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저에겐 분신처럼 키워온 딸아이가 한명있고, 남편에겐 아들둘이 있습니다.

전 사회생활 하면서 별어려움없이 아쉬운거 없이 아이를 키우면서

재혼을 할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가슴 한구석이 허전함이 느껴지더군요..

일한다는 핑계로 집안일은 친정엄마가 다 돌봐주고

딸아이와  둘이 편하고,구애받지 않고 잘 살다가

지금의 남편과 재혼해서 갑자기 식구가 다섯이 되었습니다.

 

무척 바쁘고 정신없이 세월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이런저런일로 많이 힘들기도 했고 안하던 살림하기 위해

부족한점많은 내가 실수 투성이었는데...

남편은 참 많이 도와주더군요..지금도 여전히 도와주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런 남편이 너무너무  감사하죠..

아이들에게도 솔직하고 진솔된 나의 마음을 전하려 했고

불편할것 같은 일은 되도록 만들지 않았고

어색할것 같은 언어나 호칭은 되도록 편할때 하라고 말했습니다.

 

전 재혼해서 행복합니다.

비록 남들이 봐서 재혼한 가정..이라고 할지언정..

지금 사는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혼해서 살아봐라..엄포비슷한 말들을 하더군요..

너무 겁주지 마세요..맘이 통하면 모든게 올인 되더군요..

 

그리고 많은거 바라지 마세요.

그저 아이들의 또다른 엄마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보여주면 아이들도 다 알아요..

 

평범한 가정도 싸울때 있더군요..

재혼한 가정이 싸우면..그럴줄 알았어...ㅎㅎㅎ

하지만..

재혼해서 다 불행한거 아니더라구요..

재혼한 여성분들...

다들 많이많이 행복하시길 바라구...힘들어도 불평하지말고

남편사랑하는것 만큼

남편의 모든것을 더많이 사랑했더니

행복지수 높아지더군요..ㅎㅎㅎ

 

다시 시작한 만큼..

더많은 보상받아야죠..사랑으로요....ㅎㅎ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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