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과 어른들에게는 말두 잘하고 애들한테도 잘하는 마누라.. 근데 난 왜 항상 찬밥일까?? ㅡ,.ㅡ
연애할때 걸죽한 입담은 알고 있었지만 결혼 4년차가 되는 지금도 그 버릇 못고치고 어른들과 얘기할때도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오는 육두문자.. 이놈의 여편네가 미쳤나부다.. 요즘들어 싸우면 툭하면 던지는 말이 나보고 나가랜다.. 애들 부양비나 주면 셋이서 잘 살수 있단다... 욕이 목구멍까지 넘어오고 핏발이 곤두서며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던 분노를 느꼈던 적이 어디 한두번인가? 수없이 많다.. 한때 우울증에 걸릴뻔한 적도 있었고 지금도 굉장히 우울하다. 아마도 난 애들때문에 이혼하자라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하는데 마누라는 그게 아닌가보다. 오늘 아침에도 난 너무 화가난 나머지 혼자 욕한마디하고 집에서 뛰쳐나와 담배 한가피를 물었다. 그래.. 마음을 좀 진정시키고 이성적으로 얘기함 해보자.. 다시 들어가서 1분 얘기했나보다.. 무시한다.. ㅡ,.ㅡ 헤어지잔다 ...필요없단다........ 정말 분기탱천한다는 말은 누가 지었는지 이럴때 써먹으라고 있나보다. 정말 뚜껑이 활짝 열리더라.. 밀려드는 분노와 적개심 ............. 정말 원없이 패고 싶다.. 원없이 패면 내 맘이 조금이라도 풀릴려는지도 모른다. 이제 31개월 16개월 된 아이들때문에 엄마는 꼭 있어야 된다는 관념때문에 난 쉽게 이혼을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동안 좀 심하단 말을 하면 끝말이 헤어지자고 하거나 나보고 나가서 살으라고.. 넌 너네집에가서 살으라고 대신 부양비는 달라고 하는 그 말........................ 정말 지겹다.. 마누라를 지켜보는 나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것은 아닌가하며 속으로 생각해보지만.. 정말 답은 없는 것 같아.. 같이 근무하는 형에게 물어보니 형은 한 2년만 참아보란다............. 자기도 정말 마눌 아파트 밖으로 던지고 싶은 맘이 들 정도였으나 6년정도 되면 괜찮아 진단다.. 뭐가 괜찮아 진다는 것인지 난 아직 모르겠다...................... 정말 애 낳고는 집에 가기가 싫어진다. 정말 뭐가 문제일까? 답답하다.. 오늘 아침엔 출근해서 이혼에 관한 서류를 찾아보기도 했다. 하기사.. 예전엔 서류 다 만들어서 도장까지 다 찍고 그 서류들을 가방에 넣고 다닌 적도 있었다. 울 마눌은 나보다 9개월 더 빠르다. 주민증 상으로는 나보다 어리지만... 그게 유세인가?? 툭하면 남편보고 너... 니가 .. 라며 괄시하고 아는 사람.. 친지 앞에서 남편 망신주기등........ 정말 기분 나쁘다.. 장모님께도 저번에 말씀함 드린적이 있다.. 전 무시당하면서 살고 싶은 마음 없다고.. 그랬더니 장모님이 그래도 애들있는데 어쩌냐면서 다독거리신다.. 그날 장모님이 전화해서 마눌에게 무지 모라고 하더라...
샘통이다..ㅡㅡV 무지 꼬셨다.. 물론 모르는 척 했지만.. 점점 정도 없어지는 것 같다.. 각방쓴지 어언 3년이 되어간다. 가끔 하기도 하지만.. 어찌 그게 사는것의 전부라 할 수 있을까? 난 잔정이 별루 없는 편이다. 자랄때부터 그랬었고.. 난 지금도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대하긴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변했다고 나름대로 자부했고.. 물론 마눌의 잔소리 영향이 컸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근데 싸우면 던지는 그 말 한마디에 난 굉장한 마음의 상처를 받곤 한다.. 정말 쌓일때로 쌓였고....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많던 일을 다 어찌 설명하랴??????????
오늘은 마눌과 담판을 지어봐야겠다.. 내 성격도 까탈스럽지만 도저히 니 성격에 못 맞추겠다. 니가 내 성격에 맞추던가 그게 어려우면 난 성격 X같아서 니 성격 도저히 못맞추겠다. 허니 니가 내 성격에 맞춰라.. 내 성격에 맞추라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내가 뭐 권위주위로 똘똘 뭉쳐진 사람도 아니니깐.... 그래도 못맞추면 이혼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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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각합니다.. 어찌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