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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 컴맹탈출기...^^;;

노총각 |2003.06.13 11:46
조회 707 |추천 0

노총각은 기계치임다...

 

다른 사람들이 만지면 잘도되는 기계들이 노총각 손한번 갖다대면... 작동을 멈추더군여...

 

그래서 고등학교도 인문계...(사실은 수학에 별로 자신없어서...)

 

노총각 대학에 입학해서... 대부분의 리포트는 손으로 써냈슴다...

 

근데, 복학을 하고보니...  으음...  전부다 워드로 제출하라고 하더군여...

 

노총각 타이핑실력은 좋슴다... 노총각의 타이핑실력은 나름대로 아픔이 있슴다...

 

여기서 잠시 이야기를 돌려서...

 

 

 

예전에 노총각 군면제를 위해서 살을 찌운거 말씀드렸슴다...  근데... 안되더군여...

 

결국, 일급을 받아버린 노총각...  그래... 이제는 행정병으로 빠져보자... 그래서 배운게 타자임다.

 

학원다녀서... 한타 3급 받았슴다...

 

뭐... 그래서 제가 군대에서 행정병이 되었냐구여...??

 

으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저... 포다리임다...

 

사연이 많져...

 

또 잠시 벗나가서...

 

의정부가서... 00사단 훈련소 갔슴다...  훈병시절... 제 동기가 훈련소 행정병 고참이더군여...

 

저보고 그럽니다... 노총각아... 너훈련소 남을래...?? 

 

이번에 고참한명이 전역을 해서... 자리가 하나 남는데...

 

웅... 내가 남을께...

 

담날 제친구가 한마디 하더군여...  노총각아... 너... 위탁병이래...

 

으음...  제가... 훈련소는 00사단을 나왔지만... 소속은 00사단이 아니라... 타부대라더군여...

 

으음... 훈련소를 마치고 우리 부대인 00여단으로 갔슴다...

 

여단본부에서 대기중인데... 또 행정병 고참들이 오더군여...

 

어이... 여기, 상대하고 상고출신자들 손들어...

 

저... 바로 손들었슴다...  아무도 없더군여...  너 어디 다니다 왔어...??

 

저... 상대 다니다 왔는데여...

 

으음... 그래... 너 나와...  잠깐...  그 뒤에... 너는 어디 나왔어...??

 

헉... 한넘이 더 손을 들고 있더군여...

 

저... 상고다니다 왔는데여...  그래...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온거야...??

 

00은행에 근무하다 왔슴다...  오... 그래... 너... 앉구... 너 나와...

 

노총각 거기서도 팅겼슴다...

 

여단본부에서... 다시 야포단으로 가구... 마지막으로... 우리 대대로 왔슴다...

 

역시 인사과에서 대기중인데... 행정병 저한테 물어봄다... 너 할줄 아는거 있어...??

 

엡... 제가 한타가 3급임다...  바로 쳐보라고 말함다...  실력발휘좀 했슴다... 약간을 버벅거렸지만,

 

고참의 얼굴에 나타나는 미소로 볼때...  제가 행정병 낙찰임다...

 

제가 대대배치 받았을때... 우리 부대... 훈련중이었슴다...

 

대대 평가시기라서 저는 일단 포대로 갔다가 나중에 부른다고 하더군여...

 

그래... 조금 있으면... 대대본부에서 부를거얌...  그렇게 기다리는데... 연락이 없슴다...

 

알고보니... 훈련이 끝나자 말자... 행정병 후반기를 받고온 진짜, 행정병애가 왔다고 함다...

 

결국... 노총각... 포다리로 군생활 하게됨다... 군대이야기는 여기서 쫑하구여...

 

 

하여튼 기계치인 노총각 컴퓨터하고 안친합니다...

 

대학은 어떻게 저떻게 졸업을 했는데... 노총각 대학원에 진학함다...

 

제가 공부에 취미가 있어서 대학원을 갔는가... 아님다... 그렇다고 노총각이 공부를 잘하나...??

 

그것도 아님다... 나중에 왜... 제가 대학원에 갔는가에 대해서 다시 말씀드리져...

 

대학원에 입학을 하구... 교수님 연구실에 들어가게 됨다...

 

연구실 방돌이생활을 위해서는 컴텨를 잘해야 함다...

 

워드는 기본임다... 교수님이 직접 치시는 경우도 있지만... 제 경우에는 제가 대부분 하게되져...

 

처음에 방에 들어갔을때... 노총각이 할수 있는것은 컴텨를 켜구... 끄구...

 

한글 불러내서... 워드 치는거... 이거밖에는 할줄 아는게 없었슴다...

 

제가 인터넷이란거에 직접 관심을 가지고 접근한게... 연구실 들어가서임다...

 

교수님이 퇴근하신 다음... 인터넷을 보게 되져... 연구실 문 잠궈놓구...

 

으음... 보통사람들하고 동일하게 노총각 인터넷을 처음 빠져든거... 아시겠지만, 음란사이트들임다..

 

노총각... 처음에는 그런 사이트 제대로 못찾아서... 황당한 경우를 많이 겪었슴다...

 

어설프게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만 보고서도... 침을 줄줄 흘리궁...

 

으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검색창 안누릅니당... 바로 입력해서 들어가는 수준됨다...

 

사진으로는 만족못함다... 드뎌... 동영상을 찾아다님다...

 

처음에는 일분짜리 샘플동영상에 만족하다... 점점 시간을 늘려감다...

 

으음...  그것도 시들시들해짐다...

 

그런와중에... 노총각 찾아낸거... 채팅임다...  지금같이 하늘사랑이나, 세이클럽... 이런게 아니라...

 

걍... 홈페이지에 붙어있는 그런 채팅임다...

 

채팅의 중독성... 강함다...

 

새로운 사람들은 만난다는 그러한 기대감이 노총각... 상당수 불면의 밤을 보내게 됨다...

 

교수님... 가끔씩 임박하게 타이핑을 맡기심다...

 

노총각아... 이거 낼까지 정리해야 하는데... 근데... 그림도 있궁...

 

니가 하기 힘들겠지...  대학원에 그림 그릴수 있는 사람한테 부탁해봐...

 

그러고 가십니다...

 

으음... 노총각 아무리 부탁해도 사람들 안해줌다...

 

결국... 할줄 아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그림 그리는거 배움다...

 

5분이면... 대강 어떻게 하는가를 알수는 있슴다... 문제는 숙달임다...

 

그런날은 밤새웁니다... 타이핑만 있으면... 별로 어려운거 아님다.. 서너시간 치면 왠만한거 다함다...

 

하지만, 그림은 노총각의 실력으로 힘듭니다... 결국 밤새움다...

 

일이 끝날때쯤은 보통 새벽 서너시에 마칩니다...

 

그런날은 어김없이 새벽부터 채팅을 함다... 채팅을 하다보면 별의별 사람들을 다 만납니다...

 

제목보면 이넘이 정상인지 아닌지를 알수 있습니다...

 

간단히 제목별 인간들의 심리를 파악해보겠슴다...

 

 

젖어있는 여인네 오세여

 

이런넘들은 절대로 번개하는넘들 아님다... 글구... 이런 야한 채팅 초보자들임다...

 

숙달자들은 절대 이렇게 눈에 보이는 방제는 안씀다.

 

설남, 번개가능여

 

이런넘들 치고... 번개 나오는넘들 없슴다... 제가 몇번 구경하러 가봤지만, 나오는넘들 없었슴다...

 

제가 어떻게 아느냐구여...??  제가 여자로 가장해서 번개 가는척하고 가봤슴다.

 

매너남.. 외로운여만 오세여

 

이런넘들 치고 진짜루 매너남들은 거의 없슴다.  음란전화하는넘들 생각하심 됨다.

 

드라이브 하실 여만

 

진짜루 드라이브만 할꺼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은 안계시겠져...

 

외로움을 몸으로 느끼는 여자와요

 

가당치도 않슴다... 이런넘들은 진짜루... 외로움을 모르는넘들임다...

 

이런데 넘어가는 여자분 안계시길 바람다...  역시, 초보채팅작업맨임다...

 

180/75/외모준수~~스탈자신있구 솔직/개방적인 여만

 

우습지도 않슴다... 이런넘들 치고... 진짜루 스탈에 자신있는넘들 없슴다...

 

제가 이정도만 되둥... 채팅안함다...  글구... 솔직과 개방이라는 단어 들어가면...

 

십중 팔구는 음란채팅하자는 검다...  이런애들 역시... 초보들임에 틀림없슴다...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는 애들은 초보임을 나타내는 표시임다...

 

망설이지말고. 부담없이 챗만.

 

이런넘들중에 의외로 고수들이 숨어있슴다... 이런 방제 쓰는넘들은 진짜루 선수급들이거나...

 

아님 초보중에... 적어도 기본적인 양심이 있는넘들임다...

 

다만, 걸리는말은 망설이지 말라고 하는 말인디...

 

보통 이런말은 선수들이 쓰는 말이져... 초보는 잘 안쓰는 용어임다...

 

 

으음... 뭐... 이런 채팅과 음란사이트는 노총각의 컴텨실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주었슴다...

 

써놓고 보니까... 도대체 노총각 무슨말을 하려는지 이야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 가버렸군여...

 

하여튼 노총각 지금은 그래두 컴텨 조금은 하는편에 속합니다. 일단, 프로그램은 거의 다 쓸줄 알궁...

 

가끔씩은 뜯어서 안에 쳐다보는 정도는 되니까여...

 

 

아침에 글을 올렸지만, 바부팅이건은 당분간 올리지는 못함다...

 

가끔은 남자에게도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슴다...  

 

글구... 이제부터는 노총각의 본색을 제대로 밝히겠슴다... 

 

지금까지는 걍... 불량직딩은 아니라고 말씀드렸지만, 아무래도... 노총각 불량직딩같슴다...

 

저자신을 더이상 속이지는 못할것 같슴다...  그래서 불량직딩임을 인정함다...

 

 

이제 오널 저녁부터 주말인디...  노총각 오널 저녁은 오랜만에 간단한 음주를 즐겨볼 생각임다...

 

즐거운 주말되시구여...

 

불량직딩 노총각이었슴다...  이만....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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