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쎄여~
저는 20살 대딩이랍니다.
군데 요새 저한테 고민이 생겨써여...고민이라기보다는......
제가 조아하는 오빠가 있는데여. 제가 쫓아다니거든여.
그 오빠가 워낙 잘 돌아다니는 성격이라 취미생활하는거까지는
못 따라댕기는데 예를 들면......시험 기간에는 꼭 따라다녀여.
도서관 가치 가자눈 핑계로...
글구.. 주위에 소문이 다 나써여. 그 오빠랑 저랑.우리는 아무 사이두
아닌데 마니 같이 다니니깐 글케 소문이 나더라구여. 그 오빠두 글케
소문 난거 잘 알구 있구. 전에 그 어떤 사람이 둘이 사귀는거 맞지 않냐구
막 그랬거덩여. 그니깐 아니라구는 말 몬 하더라구여...
님덜~ 이 남자 심리가 궁금해여!!
제가 조아하는 티 쫌 내꺼덩여. 글구 주위 사람들은 제가 조아하는 거 알구.
글구 그 오빠두 눈치 겁나게 빨라서 제가 그 오빠 조아하는거 아는게 95프로
정도는 확실하다구 봐여
군데.....말하는게 이상해여. 그런 소문나두 전이랑 대해주는 거 다름 없구
어디가믄 저 마니 챙겨주고....둘만이 비밀같은것두 있구...
근데.....어제 술 먹구 저보구 미팅 마니 하라구 막 그러더라구.....ㅠㅠ
증말.......억장이 무너져써여..전까지만 해두 오빠두 저 약간이라두 조아한다구
믿었는데.....왜냐믄.....그동안의 행동이......증말 남덜한테 오해 살만 해꺼덩여..
또 그 담에는 어떤 사람이 자기한테 상담 요청해오면 10프로의 진심과 90프로의
농담으로 여자를 꼬시라고 가르쳐준다구...자기두 그런면이 있다구 하면서...
근데 그 오빠 저 옆구리 막 찌르구 농담두 쫌....오해할만한 농담두 마니 하거덩여...
이 남자....이거......은근히 거절하는걸까여? 아님....알면서 제가 고백해오길
기다리는 걸까여...이 오빠 예전 여친이랑 서루 사귀자눈 말 없이 그냥저냥 사귀다가
깨져서 기냥저냥 사귀는분위기루 흐르는ㄱ ㅓ 싫어한는 것같기두 하구...
여름방학 때...고백하려구 했는데....고백하면.....차일까여.......
차일까바.......겁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