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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정말 착한남자친구는 쉽게 질립니까?

착해서? |2007.08.24 19:43
조회 78,720 |추천 0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톡이 되었네요.

속에 담아놓은 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래서 이렇게 즐겨보는 톡에다가

올려놨을 뿐인데.. 하하;

 

뭐 이유야 어쨌든 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잠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봤자 몇 일 안되지만 말이죠.

저는 여자친구가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기다렸는데,

[속이 많이 타더라구요. 시간을 가지자고 하는 것이 얼마나 가슴을 애태우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정작 말한 자신은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지만 상대방은 정말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신이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되기도 하답니다.

  지금 제 정신이 아니라서 뭐라쓰는지 참;;]

 

어쨌든 시간을 가진지 몇 일 뒤, 어제 연락이 오더군요. 문자로 말이죠. 

누군가 해서 봤는데, 여자친구더군요. 걱정반 기대반하면서 말이죠.

 

"정말 고마웠고, 여기까지인가봐." 라면서.

 

이 문자를 보자마자 뭐랄까 심장이 무너지는 걸 느꼈습니다.

바로 전화를 해서 이유를 물어보았죠. 저도 제가 이렇게 다그치게 말할 줄은 몰랐지만 그렇게

되더군요. 여자친구의 말은 이랬습니다.

"아무 이유가 없다고. 맘이 식었을 뿐이라고."

저는 `다른남자가 생겼냐!?`라고 까지 묻고 싶었지만, 제가 여자친구의 성격을 알기에..

더이상은 묻지 않았습니다. 그저 웃음 밖에 안나왔습니다. 결국 자기 감정만을 정리하고 싶어서

시간을 가지자고 한건가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그러다보니 아무 말도 않은채 전화를 끊고,

 

휴- 결국 "그동안 사귀어줘서 고마웠고. 잘지내." 라는 문자만을 보낸채 끝냈습니다.

 

뭐랄까... 아직까지도 헤어졌다는 충격의 여파가 남아있어서 지금 뭐라고 쓰는지도 모르겠네요.;;

여자친구와 적은 날을 같이 보낸 것도 아니고, 정말 많이 좋아하고 지금도 많이 좋아하지만,

결국 여기까지라는 생각을 하니 좀 마음이 쓰리네요.

 

뭐... 저도 힘내고 또 힘내야겠죠? 저는 이렇게 헤어지게 되었지만,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으신 분들은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 그런데 추가로 어떻게 하면  이 아픔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까요?

아직 더 좋아했어서 그런지 쉽게 아물꺼 같지 않네요.ㅠ

 

그리고 정말 많은 조언해주신분들 그리고 많은 이야기 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ㅠ_ㅠ

그리고 하나하나 다 댓글을 달고싶지만.. 댓글이 상당하더군요ㅠ_ㅠ  죄송 ㅠ

 

 

아 그리고 베플에 우유부단한 남자는 싫다고 하셨는데, 우유부단하지는 않습니다^-^;

딱 부러지게 행동을 한다고 말을 더 듣는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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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20대 초반이며, 여자친구와는 동갑입니다.

사귄지 이제 곧 300일이 되어가는군요~!

 

일의 발단은 거의 한달 전 부터 였습니다.

 

갑자기 여자친구의 말이나 행동들이 차가워지기 시작했죠.

저희들은 서로의 애칭이나 이름을 부르면서 지냈는데,

여자친구가 "야 , 너 " 이런 식으로 부르기 시작하더군요.

 

뭐, 동갑이다 보니 그렇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말투에서 뭔지 모를 싸늘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2주정도 지난 뒤에 ( 그 전까지는 전화만 하고 메신져로 말하구 그랬습니다. 여자친구의 쌀쌀한 행동 때문에 만나면 괜히 화가 날 거 같았거든요.), 여자친구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더욱더 제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말도 안하고 무언가 물어 보면 고개만 끄덕이는 식. 단답식의 말.

무슨 일 있어? 라는 식으로 물어보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말을 하더군요. ( 안 좋은거 뻔히 보이는데 말이죠..)

뭐 2주 전부터 이상하게 말투가 이상했기 때문에 영문도 모르는 전 기분도 상해있어 어색하게 웃거나 행동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뒤에 사소한 말싸움을 한 뒤, 집으로 가게 되었는데 집으로 가는 도중 문자가 오더군요.

 

'자기가 오늘 나한테 한 행동은 잘못 한것은 아는데, 제가 처음과 같지 않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자기가 예전처럼 나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는 거라더군요.'

 

웃겼습니다. 제가 뭘 섭섭하게 대했는지.

뭐.. 서로 사귀다보니 섭섭해질수도 있기에 저는 그래두 예전처럼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그마한 이벤트라던가. 웃음을 주기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중간 중간 다시 예전처럼 된 듯 느껴지기도 했지만 중간 중간 다시 기분이 안좋은지 그런 느낌이 들거나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2주 뒤, 그제 군요.

저한테 그러더군요.

 

'제가 열심히 자기를 위해주는 것은 아는데 요즘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기분이 이상하다고 하더라고.'

 

이런식의 말을 듣고,

그저 기가막혔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이유를 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많이 노력했고, 정말 진심으로 대했는데 여전하다고 하니 저는 답답할 뿐이었죠.

 

그랬더니 그러더군요.

 

'너무 자기를 숨막히게 한다고'

 

저번에 친구가 그러긴 했습니다.

"여자들은 착한남자친구가 좋긴 하지만 나중에 가면 쉽게 질린다고,

 그러고선 헤어지게 된다고 좀 틱틱대고 그러라고."

 

저는 솔직히 마음이 여린건지 바보인건지 모르지만 솔직히 바보가 더 맞겠죠.

어쨌든 제 정성을 보여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착하다고도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왠만하면 싸움을 피하려고도 하고- 싸움을 하고 나서라도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말을 하고

애교도 부리고 했습니다.

 

착한남자친구는 쉽게 질린다.... 이거 정말인가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많이 답답하네요.. 

 

추가! 만약에 밀고당기기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아하나요?

밀고당기기 하라고 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잡히네요ㅜ

 

추천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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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에헴|2007.08.24 20:08
진심으로 대하는데 그 마음을 몰라주는 여자는 가치가 없습니다. 연애하려는 여자랑 사랑하려는 여자랑 구분 확실히 하세요. 잘해주기에 질린다고 하는 것들은 맘이 썩은거예요.
베플착한남자좋아|2007.08.24 22:50
하지만 우유부단한 남자는 싫음
베플...|2007.08.25 09:08
전 남친이 착하긴 했는데... 답답해서 정말 싫었거등요... 그래서 더 쌀쌀 맞게 대하고 만만하게 대 했던거 같아요.... 근데.. 지금 남자친구도 착하고 잘해주거등요.... 근데 너무 너무 사랑스러워서 꽉 깨물어 주고 싶어요.. 착하고 안착하고 문제가 아니라.. 사랑하냐 안하냐 문제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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