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다시 이글보고 이글아이로 변신해보련

원본지킴이 |2007.09.05 14:18
조회 1,817 |추천 0

저 어릴때 부터 참 못생겼다고 깜시콩이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까맣고 작은체구때문에 늘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가방들어주고 놀림당했죠ㅜㅜ

저는 자라면서 얼굴만 자라더군요 대갈장군에 길쭉한 얼굴 얼굴평수와 똑같은 턱선

말대가리 턱주가리 등등 개껍데기 까지 휴우 외모에 대한 열등의식이 심합니다.

피부도 까맣고 사춘기때부터 난 여드름 지성피부 개껍데기 그렇게 안드럽겠답니다 사람들이 ㅜㅜ

코도 막대기 마냥 볼품없이 콧대는 섰는데 사람들이 실리콘 녹여놓은 코같다고 가가멜ㅜ이랍니다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열등의식에 사라잡힌 제외모에 설명이였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오늘 아침부터 비가 오는데 27년산 백수놈인 제가 담배살돈도 없어 잠시 우리집에 맡겨진

유치원 다니는 조카 저금통을 털어 담배를 구입하러 나왔습니다 한심한거 잘 압니다 ㅜㅜ

레종 한갑 2500주고 수중에 덩그러니 500원이 남더군요

저금통에 들었던 지페만 가지고 나왔는데 금방 사라진 꽁돈앞에 또다시 한숨 휴우,,,,

나올땐 비가 안내리더니 비가 내리는 겁니다 가깝다고 우산챙길 생각도 하지 않았고요

우선 담배향기 태우고 싶은 마음에 편의점 옆골목 여관입구 통로로 들어갔죠

주머니에 라이터도 없고 다시 편의점으로 턴했죠 ㅜ

라이터 구입하고 쓰라린 속을 달래려 여관통로 계단에 쭈구리고 앉아 태워되고 있었습니다.

안내실이 2층이라 방심한터, 아침인데도 깜깜한 복도사이로 누군가 내려오는 소리가 났습니다

저는 잽사게 일어나 등을 돌리고 입구만 처다보며 담배를 내뿜고 있었고

이상한 느낌은 감지했으나 그냥 지나칠꺼라 여겼습니다

제 예상과는 달리 갑자기 귀싸대기 3대를 맞았습니다. 저항할 틈도 없이 처다봤죠

40대 아저씨더군요. 당혹감 그리고 여관주인인가 싶어...잠시 망설였습니다 

그아저씨는 눈을 뒤집어 뜨고는 (흰자위 밖에 안보일정도 ㅜㅜ) 제 맥살을 잡더군요

그때서야 저는 위기상황을 감지 "왜 이러세요'를 외쳐 보았지만, 이미 눈에 불을 켠 그아저씨는

절 마구 내동댕이친 채 밟아 버리더군요 입술이 터져 피가 질질 흐르는 겁니다

전 이대론 안될거 같아 버뜩 일어나 아저씨 주먹을 감싸고 도대체 왜이러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아저씨 절 두고 돌아서더니 가시더라구요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ㅜㅜㅜㅜ

'조선족 고려족인지  양아치 새끼 어디서 처잡노

아침부터 재수없게 닮은세끼가 일진드럽구먼 퉤~(제 쪽을 향해)'

그렇게 가버리셨습니다.

억울하게도 전 그렇게 그렇게 아저씨 뒷모습 보면서 말없이 보냈네요

무슨 뜻일까???????? 제가 범죄자닮은? 아님 분풀이대상? 된건가요...휴우

어릴적 부터 약한 체구 말대가리 흉악범상으로 동네에서 개터지듯 맞고 저항한번

못해 본 내인생에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날인가 봅니다.

부모님께서 인터넷까지 곧 저 때문에 끊어 버리시겠답니다 ㅜㅜㅜ

글 올리는 것도 마지막이 될거 같습니다 오늘이.........

입술이 따갑네요 부풀었나봅니다.

인생사 억울합니다 억울허다ㅜㅜㅜ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