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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근하고 퇴근길에 생긴 무서운 일..

식은땀.. |2007.09.14 14:48
조회 3,843 |추천 0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 7시퇴근인데 이날은 잔업이 남아

10시에 퇴근을 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이 서울 서대문구 쪽인데

10시면 이곳에 사람 거의 없습니다.

거의다 회사 건물들만 있거든요.

그래서 10시쯤되면 사람 거의 없는..

 

그 다음날도 출근해야되기에 일찍 집에가려고

택시를 잡으려 했습니다.

헌데 택시.. 무진장 안오더군요..

할 수 없이 지친몸을 이끌고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가던중.. 맞은편 빌딩건물에

뭐가 희끗한것이 보이는 겁니다.

 

왜 사람이 그런거 보게 되면 호기심이생겨서 확인해

보고 싶어지잖습니까..

저 나름대로 지금껏 살면서

귀신같은건 없고. 유에프오 따위는 없는거라고

허무맹랑한얘기라 치부하면서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 살아왔기에

그걸 보는 순간.. 확인해 보고 싶더군요.

그런건 존재 하지 않는다는걸 말이죠.

 

그래서 그빌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건물이 1층에는 음식점과 편의점이 있는

그 윗층은 전부 사무실로 되어있는 20층? 몇층인지는

모르겠으나 대충 그정도 되보이더군요.

저희 회사랑 비슷한 높이기에 추측..

제가 본게 2층이었습니다. 건물 유리에 평소

우리가 언급하는 귀신같은걸 본 층이 말이죠.

 

1층 로비쪽에 경비 아저씨가 계시더 군요.

절보시더니 무슨일이냐고 물으시길래...

거기다 대고 귀신같은거 봐서 확인하러 왔다고는

도저히 말못하겠고.

대충 둘러댔습니다. 여기 일하는 사람 중에 친구가있는데

잠깐 보자고 해서 들렀다 가는거라고 말이죠.

그 경비아저씨는 그러냐고 몇층이냐고 물어 보시더군요.

그래서 2층이라고 했죠.

그러니까 그 아저씨가 아까 순찰하면서 봤을때는 불 다 꺼져있고

다 퇴근한것 같더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럼 같이 가보자고..흠.. 뭐 나쁠것도 없다 싶어서

같이 가보자고 그랬죠.

경비아저씨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는데

아저씨가 그러시더라구요. 요즘 2층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야근을 안한다고.. 젊어서 일하지 언제 일하겠냐고..

딱 7시만되면 우루루 불 다끄고 퇴근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뭐.. 회사가 안바쁘니 그러려니 했죠.

그렇게 이런저런 말 하면서 2층에 올라와서

저는 제가 밖에서 봤던 쪽으로 향했습니다.

아저씨는 제 좀 뒤에서 후래쉬로 이곳저곳 비춰보고 계셨구요.

제가 봤던 곳이 휴게실 쪽이더군요. 자판기 있고..

그쪽으로 다가가면서 아무것도 보질 못했습니다.

음~ 내가 뭘 잘못봤나 보네.. 하고

돌아서 나오려는 그 순간!

전 들었습니다. 분명히 똑똑히 말이죠.

"아 아깝다 혼자가 아니네.."

순간.. 소름이 쫙~돋고..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고..

이게 사람이 극한상황이 되니까 발이 안떨어 지더군요..

그자리에 그대로 굳어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그때 다행이도 그 경비아저씨가 왜그러냐고 절 툭 쳤는데

그제서야 몸이 풀리더군요..

그 경비아저씨 이끌고 도망치듯 빠져나왔습니다.

경비아저씨한테 대충 둘러대고

빌딩 빠져나왔죠..

 

아... 정말 귀신은 존재하는겁니까?

저 요즘 야근 안합니다.

좀 눈치 보여도 무조건 칼퇴근하고

사람들하고 뭉쳐서 집에갑니다.

그 후로는 그 빌딩 쳐다도 안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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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사과맛껌|2007.09.14 16:01
님 나름대로 포석을 깔아두고 그 포석에 맞추어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게 눈에 훤히 다 보입니다. 결국 젊은 사람들이 야근을 안한 이유는 귀신이 나타나서라고 말하는거입니까? 경비원의 출현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사건의 타당성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군요. 히치콕의 공포영화 정석처럼..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꼭 가는 전통적인 방식이 식상하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는 실화를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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