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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내가 살아온 날들...위로받고싶어요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위로받고파 |2007.09.26 07:01
조회 552 |추천 0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과 울분이 터지고.. 격한 감정을 참지 못해,, 고민한끝에 제 마음을 담고자 여러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글재주가 없고 긴글이 될수 있을것 같지만  넓은 마음으로 미리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디서부터, 누구이야기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 한꺼번에 이것저것 생각이 나서요..

저는 현재 29살.. 부모님 슬하에 (오빠 언니 남동생) 2남2녀로 셋째 입니다.

아버지가  엄하고 불같은 성격에다 성격이 아주 급하고 .. (보통 경상도 사람) 아주 무뚝뚝 하십니다..

반대로 어머니는 행동,반응도 느리고 너무 사람이 순종적이고 온순해서 아버지와는 상극 입니다.

그것때문에 엄마는 상처도 많이 받으시고.. 어렸을적 부터 아버지가 손지검을 하는 것을 거의 매일매일 봤기때문에 결혼에 대한 환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전 아버지 영향을 받아서 무뚝뚝하고 애교도 없고,

거기다.. 천성적으로  대게 온순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고,, 남을 잘 배려하며 그리고 어렸을땐 아주아주 내성적이었습니다..

아버지 고졸이십니다. 나름대로 똑똑하셨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당신이 못배운 미련때문인지.. 맨위에 오빠 어렷을적부터(5살) 새벽부터 깨워서 한자며 한글, 산수공부  시키고.. 못한다고 때리고.. 심지어 한겨울에 물통속에 넣어 갇혔다더군여.

그때마다 우리엄마 말렸지만.. 돌아오는건 아버지의 손지검과 모르면 가만히 있으라는 독 같은 아버지의 언행이었습니다..

화가나면 집안에 물건  부수고, 던지고.. 심지어 밥상까지 뒤엎는게 일상 이셨으니..  아버지의 성격이 나름대로 짐작 가실련지요..

장남인 오빠는 어렸을땐 공부를 못했던것 같지 않아요..

 

그 믿에 언니.. 저랑 4살차이 입니다.. 아버지가 공부를 많이 시킨거 같지는 않습니다.. 초등 입학할때.. 아예 한글을 모르고 들어갔다더군요.

성격이 아주 까탈스럽고,못됐고,  어렸을적부터 순한 엄마가 못이겨냈으니 알만하죠..

 

저는 엄마 성격을 가장 많이 닮았습니다.. 온순하고..  어느 누구에게 말도 잘 못하고.... 거절도 잘못하는 그런성격이었죠.. 또, 좋게말하면 모성애를 느끼게 하고 이해를 잘한다고 하더군요..

거기다가 아버지가 초등 들어가기 1년전부터 하루에 8시간~ 10시간씩 공부를 시키더군여.. 

배운건 산수, 한글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이었지만... 하루는 제가 너무 하기 싫고,, 지겨워서.,, 공부하다가 아버지께 "하기싫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바로.. 무서운 표정과, 손이 날라오더군여.. 머리를 때리고,, 뺨을 맞았습니다.. 그뒤로 저는 그런말을 할수가없었고,, 내가 하고싶어서라기보단.. 옆에 아버지가 보고있고 ,, 검사를 하니까.... 하루종일 지켜보고 있으시니까.. 무서우니까 의무감으로 한거 같습니다.. 물론 엄마도 옆에서 말리셨지만..보는 저에겐 아버지의  폭언과 폭행을 보며 주눅들게 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초등 입학할때 사칙연산 , 한글을 알고 들어 갔지만...

매일 되풀이하는 산수가 지겨웠고.. 같은걸 또 수업시간에 들으니.. 식상하기만하고 수업엔 이미 흥미를 잃었고,, 시험을 쳐도 귀찮아서 풀기가 싫더군여..

시험 개념도 몰랐습니다....그리고 슬프지만 공부하는 방법도 몰랐습니다.. ( 지금도 모릅니다...)

저는 초등때부터. 이렇게 공부를 접은것 같습니다.. 일명 " 절독, 절필" 이라는 거죠..

아버지.. 실망 많이 하셨고,,, 많이 때리셨고..  자기가 그렇게 가르쳐줬는데 말이죠..나름대로요..

기대에 못미치니까요..

예 압니다.. 아버지는 자식사랑하는마음에 그렇게 어린애에게 학대하면서까지.. 가르쳤다는걸요..

근데 방법이 아주 틀렸죠..

제가 삐뚤히 나간건 없지만.. 아버지 나름대로 가르쳤는데 실망하시고, 엄마는 말로만(아버지 눈치보이고 걱정되고..) 내가 보이기만 하면 "공부해라 공부해라.."그게 됩니까.. 놀고 싶을때이고.. 이미 학습에 흥미를 잃었는데..

정말이지 공부는 죽어도 하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맞고 또맞고.... ㅠㅠ 성적표 받아오는 날은 정말 싫었습니다. 

아버지는 친척들에게 내가 공부 못한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니고... 소문 쫙 퍼져있더군여

항상 중학생인 오빠는 그것도 모르냐면서..산수책 가져와서 항상 저에게 뺨을 때리면서(3,4대).. 공부시키고.. 겁을 주면서.. 또 맞고 또 맞았습니다..

저는 이 뺨을 맞는게.. 오빠는 재미로 때리는것 같았습니다..(누가 이렇게 떄린다던데 하면서..시험삼아 때리는..)..

거기다가 바로 위에 언니 아주 성격이 약아서.. , 저를  하인 부리듯 뭐든 심부름 시키고 때리는건 기본이고요.. (귀찮은거.. 물가져오라.. 잔잔한 그런 심부름 있잖아요.. 사람을 못살게 굴고,, 쥐어박고,,가만 못놔두고,,,)  제가 동생인게 싫은지.. 남동생만 데려가고,, 맛난거 사주고.. 친구들사이에 데려가서 놀고,,,,

제가 언니에게 해되게 한적 없는데.. 시키는대로 심부름 그런거 다 하고,, 언니가 삐뚤히 나간건 아닌데요 (저에게 불량언니 였습니다) 어린시절 내내 그렇게만 보냈어야 했습니다..

오죽하면 언니가 수학여행 가는날,, 제가 아주 좋아했겠습니까.. 안맞으니까요...

맞더라도 누군가에게 일러바치면 나에게 돌아오는 복수는 그만큼의 2배였죠..

저 초등학교 시절 친구도 못사귀고 아주 내성적에다가 말도 못하고, 공부도 못하고 조용히 학급에선 존재감 없는 아이엿습니다.

제가 언니에게 맞았던 기억중 하나가 ... 오빠 언니 저 셋이서 한방에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언니가 갑자기 때리는 겁니다.. 쥐어박는겁니다..

제가 아프니까.." 아야.. 왜 때려.." 언니 아무말 안합니다..

또 때립니다.. 아프니까 "아야".. 또.. 때립니다.. 또..또..

자꾸 맞아서 아프니까.. 울려고 합니다.. 그러던중.. 오빠가 TV보다가  시끄러우니까 뒤를 돌아보며 "왜이렇게 시끄러" 하니.. 내가 울기직전 표정으로 .."언니가 때려서..." 

오빠는 언니한테 "왜 때려?"

언니 왈  "때리고 싶어서..".........

저 정말 어린나이에 상처받았습니다.

요즘 '왕따' 많잖아요.. 제가 다닐땐 그리 왕따가 심하진 않았지만 저도 분명 왕따였던거 같습니다.. 초딩때는 거의 말도없고 활발하지도 못하고, 친구도 못사겼으니....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나쁜친구는 아니고 처음으로 몇몇 친구를 사귀었습니다..친구가 생긴게 기뻐했던 기억도 납니다.. 성격도 아주 내성적에서 조금은 변한것 같구요..

 중2때인가..

언니가 시키고 때리면 반항하고 대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몸싸움과 욕들이 오가고.. 그럴때마다 집안은 장터가 되었습니다..

말잘하고 꾀많은 언니 말만 들어주고..항상 모든 잘못은 저였습니다.. 

여전히 불같은 아버지께 혼나고...

저 중학교가서도 공부는 안했습니다.. 흥미도없고 관심도 없었으니까요..

시험기간이면 다들 공부하는데 저는 책이 손에 쥐어지질 않았습니다..

영어공부만 했습니다.. (공부못하는 학생치곤 조금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거 같아요..)

여전히 성적표 받고  또 맞겠지라는 생각... .......이 두려운 생각뿐...

뒤에서 세는 등수가 빨랐고,,

부모님이 행상을 하셨는데.. 정말 넉넉지못한 형편이었고..  고생하는 부모님을 돕고싶었고.. 빨리 돈 벌고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언니는 나름대로 공부를 해서 인문계를 갔지만..

저는 정말 한글과 , 사칙연산.. 중학교수준 영어지식 밖에 없고.. 그리고 내신성적..형편없었죠...

영어공부를 조금 해서 그런거일까요.. 진학할때 종합 전교등수가...뒤에 120명 있더군요 ㅋㅋㅋ

실업계를 진학했습니다..

전 나름대로 성적을 맞추어서 갔지만...

항상 내모든걸 간섭하고 끼어드는 언니..입이 근질하니까 한마디 하더군요

"니가 공부를 못해도 이럴줄 몰랐다고 아주 실망했다며 무시를 하더군요.. 돌대가리 라느니.., ...

따라지(똥통)학교라느니..." 거긴 정말 그런 것들만 모인다느니.. 수준이 어떻고 저떻고.....니하고 딱이다..

가족이니까 저렇게 말할수 있는거겠죠??~~

저도 괴로웠습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있게 말도 못하겠고..

고등학교 졸업후 취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너무 냉정하고, 제가 일을 못해서인것도 있고..

학벌을  보더군여 .. 고졸은 무시하더군요..차별도 당해봤습니다.. 

내주제에.. 대학 가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대학생만이 할수있는 말로만 듣던 캠퍼스생활

월급의 3분의2를 생활비로 주는 저로써는.. 대학진학은 포기해야했습니다.

3년동안 사회생활후 야간대학에 진학 희망을 집에 이야기 했을때..

엄마는 승락하셨고, 언니는,, 비웃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의말.."니주제에.. 대학은.. 무슨... 그돈으로 생활비나 더 보태라..."  "그리고 난 니 대학가는거 10원도 보태줄수 없다"..

엄마는 내 편이 되어주더군여 꼭 가라고..

엄마 저만 보면 안타까워하십니다...... 아버지가 너무 혹독하게 해서.. 성격도 배려놓고.. 공부는 안시킨거보다 더 못하다고.... 

20살때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성격이 좀 불같았지만........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정직하셨습니다.. .. 자식들을 사랑하셨지만요.. 너무 방법이 안좋았던거 같아요...

 8개월밖에 못산다는 의사말이.. 1년을 더 사셨습니다....

뼈저리게 일하시느라.. 보험하나 못들어놓아서..

 병원비와 약값을 나중엔 감당을 못해서.. 돌아가시기 일주일전 퇴원해서 집에서 간호하였습니다...

한 4일정도는 그나마 정신이 좀 있으셨는데... 그때 저보고 뒷산에 아침에 같이 가보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저 그때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해서 막 일할때라.. 피곤해서.. 못간다했습니다..

아버지 나름대로 많이 외로우셨을테고.. 저에게 뭔가 할말이 있으셨던거 같은데..

지금까지도 안간게 참 마음에 걸리고 후회스럽습니다...

 

작년에 오빠가 결혼했는데..적금깨서 오빠에게  쥐어줬습니다..

장남이고.. 아버지병원비 충당하느라 자금도  없어 힘들어하는 오빠를 지나칠수 없어서요... 놀래더군요... ..

 

언니가 오빠보다 5년정도 먼저 결혼 했습니다..  

언니 임신 6개월 있었을때도 치고박고 싸웠습니다..

아직까지 저에게 되도안한것 가지고 태클 겁니다..

전 안건드리면.. 가만히 있는 성격입니다.. 언니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거슬리고 사람 허파를 뒤집어 놓습니다.....

아직 까지 저를 못잡아먹어 안달입니다..

싸우면서 쌍스런 욕을 해댑니다..

저도 질수없으니 욕을 해댑니다... 이럼 똑같은 인간이겠죠..

"이젠 남의집 가족이니 우리집 오지마" 제가 이럽니다..

그말에 보글나서..언니는." 이게 왜 니 집이냐고 ..엄마집인데 니가 나가 살어 들어오지마 꼴도 보기싫어. ".

사소한 싸움으로 항상 결론은 우리집 오지말라고.. ㅠㅠ

오늘은 새언니 조카들 있는데서 말싸움하고.. ...처음으로 새언니 앞에서 싸웠습니다..

그리고 화가나서 삭힌다고..혼자  바닷가로 갔습니다.. ..

언니가 전화를 하더군요 .. 안받았습니다.. 그리곤 문자를 보내네요...

"니같은x 하고 상종 안한다 니보러 친정에 온거 아니니 우리한테 신경꺼라 , 모르는사람처럼 말도하지말고 보기 싫으면 너가 나가라 개같은x 진짜 재수없다..."

진짜 참을수가없더군여.. 집에가서 아무말안하고 안해야지 다짐하면서.. 10시에 도착했습니다..

기다렸따는 듯이 또 따지더군여.. 새언니도 없으니..

조카둘에 엄마 뿐이니.. 또  .. 개처럼 싸웠습니다..

머리 쥐어뜯고.. 물건 던지고.. 부수고,,, 조카들 겁먹어서 울고..

엄마는.. 자기 죽는꼴 보고싶냐고.. 이러지좀 마라.. 다른집에 아무리 자매라도 이러지는 않는다..

한참 티격태격후 몰골이 엉망이 되고..

제가 언니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 넌 내 인생의 언제나 태클이었어. 내가 여태까지 받아온 상처들 꼭 되돌려줄꺼다 .."

언니 방문 잠그고  엄마에게 뭔가를 말하네요...

정신병원보내자고... ㅡㅡ;

그리고 제가 일하는거에 대해서 말하는거 같습니다.. "

나이가 저렇게 먹었고 갈데도없다.. 지금 일도 언제 짤릴지 모른다.."

 

 

저  미칠거 같습니다..

언닌 나한테 그렇게 상처준건 생각도안하고.. 못할거고..

아직까지  언니에 대한  나쁜감정이 잠재의식속에 쌓여있는것 같습니다....

현재 조그만 회사에 다니지만.. 나름대로 전 열심히 사는데..... 그런말로 사람을 무너뜨리네요..

솔직히 ..저.. 아버지에 대한 감정 아직 조금 남아있고요... 오빠한테.. 치인거..언니한테 치인거..

그속에서 내가 헤매고 허우적대고.. 주눅들고,,,, 자신감없고,,.. 감정표출 제대로 못하고..

너무 도를 지나친거 같고.. 감정이 절제가 안되요...

가정의학과 상담  받아보고 싶어요.....

성격이 이상해져 가는거 맞죠? 이러다가 정신 이상 오고 그러겠죠...?

미치겠어요....

지나간일이라지만..... 마음 한구석에 웅어리가 되어있어서..

생각만하면 눈물이 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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