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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에서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우울녀 |2007.09.29 14:53
조회 3,074 |추천 0

안녕하세요 -

아 매일 톡을 지켜만보다가,,

주변 친구들도 톡을 자주보는걸 알기에,

글쓰는걸 한참 망설이다

너무 답답한맘에 드뎌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쓰면서도 왠지

"남들 다아는걸 왜 너만몰라"

" 너 바보야? 정신차려" 이런말 들을꺼같아서 걱정이지만,

이 짧은 글 하나에 모든걸 담기엔 역부족이라는걸 감안해서 읽어봐주셨으면해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전 나이트를 즐겨갑니다.

전 춤만추러가는거에요 - 이런 거짓말은 안하겠습니다.

여대를 나오고 직업상도 여자들만 있는 회사에 다니다보니

남자를 만날 기회도 없을뿐더러 , 소개팅 이런건 항상 너무 기대하고나갔다가 실망만 하거든요

그러다보니 부킹도 즐겨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쓰레기도많고 단지 원나잇을 노리고 오는 남자들도 많은거압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평범한 사람도 또한 나이트를 재밌어하며 가기때문에

저같은 남자분들도 분명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곤하죠 ,,

 

얼마전 추석연휴,

그때도 역시 자주가던  친구들과 연휴내내심심한차에

스x 나이트엘 갔더랬죠

솔직히 가서 부킹을해도 끌리는사람이 전혀없을때도 많습니다.

그날도 확 맘에든다 싶은사람은 없었는데

어떤 한 남자 ,그냥 잠깐 얘기했는데 나름 점잖고 매너있는거같아서

나쁘지않구나 - 생각했어요 .

마침 연락처를 물어보기에 가르쳐주고 한 십여분 앉아서 얘기좀 하다가 나왔죠 ,,

그리고는 그다음날 연락이왔어요

그러고는 두번 만났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만나던날

사귀자더군요

그런말 ,솔직히 놀랍지도않아요. 나이트에서 부킹하다보면

심지어는 부킹한  첫날부터 사귀자는 또라이들도있고

정말 사귀잔말 쉽게들 하거든요

근데 그런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여자한번 만나고마는 가벼운사람들이고,,

이사람은 아니다 싶었는데 또 저런말을 쉽게들으니(물론 본인은 쉽게하지않았겠지만요 ..)

약간 실망스럽더라구요

근데이미 그땐 저도 그사람에게 마음이 기울어져있었을때였어요

그래서 거절은 안하고 그냥 돌려말했죠 ,,

싫은건 아닌데 생각해보겠단식으로 ,,

그러고는 영화도보고 술도한잔하고했는데

정말 분위기도좋았고 ,,

그사람 s대출신의 회계사인 엘리트 .. 솔직히 이런 번듯한 모습에도 끌렸습니다.

막 잘생기고 멋진 외모는 아니지만

마음에 뭔가 진심이 보여서 끌렸구요 (제가 콩깎지가 씌여 그런거일수도있구요 ..)

그런데 술 거의다먹고 집에갈때쯤

이사람 본심이 드러나더군요 ,,

같이있고싶다고 -

전 당연히  거절했어요

오빠 오늘보고 나 안볼꺼면 같이있어도상관없다고,

근데 난 그런거아니라서 그러고싶지않다고요 ,,

제가 싫다고하니 막 강제로 억지로 조르고 하진 않았는데

그러고선 집에가려고나오니 뭔가 분위기가 어색했어요

내가 거절한건 단지 같이 하루 자자는 그걸 거절한거지

니가싫어- 이게아닌데,,

뭔가 분위기가 갑자기 급 어색해지더라구요

그러더니 오늘 원래 또 만나기로했는데

먼저 연락도없고,,

그래서제가, 오빠 우리오늘 안볼거면 다른약속 잡아도되냐고 했더니

어 미안한데 일이있어 못볼거같다고 하더라구요 ..

음 ..

혼란스러워요

솔직히 단지 원나잇을 원하는 그런 쓰레기들도 많이봤고

나름 사람볼줄안다고 생각했는데 ,,

단지 정말 저랑 하루자려고 그렇게 하루종일 잘해주고 하다가

제가 거절하니깐 얜 안되겠다싶어서 그냥 포기한거일까요 ..?

남자들은 그렇게 하루 자기위해

여자한테 맘에없는 말 하고 잘해주고 정말 좋아하는척,, 그런게 정말 쉬운가요 ?

겨우 두번 만났지만

그동안 얘기하면서 이사람은 그렇게 저질스런사람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

내가 모처럼 맘에든 사람이 이런사람이라면 정말 너무나 허무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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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횽의조언|2007.09.29 14:58
남자들은 개쓰레기다...나도 그래왔던 중 한명이고..지금은 많이 반성중이며 나의 지나간 여자들과 미래의 남편분들에게 매우 죄송하다...그리고 제발 여자들 몸함부러 굴리고 난중에 후회하지마라..남자들은 아무대나 싸는 개지만 너희들은 한생명을 거기서 10개월을 키워야 하는 소중한 몸이다. 귀하게 여겨라.. 여자들 요즘이 조선시대냐고 운운하겠지만,,그건 핑계다. 내 주위에 젊을때 자신의 무지한 선택으로 순결 잃고 몇년후에 진짜 배우자 삼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미안함 가지는 여자 정말 많다..그땐 후회해도 늦은것이다..20대 초반인 여자들 사귀는 남자들이 하자고 해도 절대 쉽게 주지마라..그때는 이남자가 최고고 이남자랑 결혼할꺼라 생각하지만 99프로 헤어진다.. 남자나 여자.. 자신을 좀 아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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