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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쁜뇬인가봐~

나쁜뇬 |2007.10.01 12:19
조회 1,733 |추천 0

시댁에 용돈드리는 게 너무 짜증납니다. ㅡㅡ

 

아주버님 계시는데... 그 아주버님 마흔이 넘도록 장가않가셔서 집안 유일한 며느리인 저!!

 

저희 신랑은 2남 3녀중 막내! 그것도 늦둥이 막내!!

 

시아버지는 73세, 시어머니는 67세...

 

하지만 매우 정정하십니다.

 

가지고 계신 재산...정확히 얼마인지 알 수가 없네요! 말로는 천만원 정도 있다고 하시지만...

 

저희랑 합칠려고 여기저기 빌라 보러 다니실 때 보면... 그건..아닌듯 싶고...

 

짜증이 않날려고 해도 않날 수가 없습니다.

 

저희 결혼식때 저희 돈으로 모든 걸 다 치뤘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축의금 들어온거... 그거 부모님들이 가지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축의금 들어온 것 중에 밥값 계산하구 남으면 너희들 주께!"

 

하고 먼저 말씀 꺼내시더이다.

 

속으로는

 

"너희가 돈 모아서 너희 힘으로 결혼해라!"

 

해서 저희 힘으로 결혼식올린 것에 조금은 미안하셔서 그 돈을 주실려나 부다...했죠!

 

하지만... 감감무소식이였습니다. ㅡ,.ㅡ 말씀이나 꺼내지 마시던가...

 

절값 개념으로 주는 돈 있잖습니까...

 

신혼여행 경비로 쓰라고...

 

저희 시댁에서 20만원 받았습니다. ㅡㅡ 울집에선 50만원 주면서도 미안해했는데...캬캬

 

그리고 시댁에서 받은 것은 유일한 하나!! 밥상입니다. 13만원주고 산 밥상!! 캬캬캬

 

 

다달이 들이는 용돈이요? 저희 형편 생각해서 알아서 들릴려고 했는데

 

먼저 요구를 하시더이다. "30만원!!!" 허허...

 

맞벌이 할때라 좀 부담이라도 그렇게 드렸습니다. 다른 소득이 없으신 분이라...

 

다른 자식들은 용돈주냐구요? 없습니다. 다~~자기들 먹고 살기 바쁘다고 하고

 

시아버지랑 시어머니도 "너희들 어렵게 살다가 이제 자리잡는데 용돈은 무슨..." 하십니다.

 

저희는요? ㅠㅠ 저희는 눈에 않보이세요?

 

이제 임신해서 배가 불러서 직장도 그만두고 당신 아들이 벌어오는 돈으로

 

바득바득 살아가는 우리는 눈에 않보이시나~~~~~~요!!

 

30만원 드리면서 듣는 말..."세금내고 병원 한두번 다녀오면 쓸돈도 없다!!" 하십니다.

 

저희도 부모님 30만원 드리고 나면 쓸돈이 엄써요~~~~~~~~~~~!!

 

그건 생각 않해보시고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ㅠㅠ

 

너~무 합니다! 너무우~합니다!

 

처가에 돈 주냐구요? ㅡㅡ;  못드립니다. 정말...한푼도 못드립니다...

 

울집에서도 신랑벌어오는 돈 뻔히 알고 식올린다고 모아놓은 돈 다~ 쓴거 아셔서

 

한번씩 갈때마다 용돈 찔려드리면 오히려 화를 내세요!

 

"둘이 젊었을 때 돈 모아야지! 우리 줄 돈 있거들랑 자식 새끼 앞으로 적금이나 하나 넣어라!"

 

하십니다. 그게...정상아닌가요? ㅠㅠ

 

허기사...저희 집은 제가 막내인데 저만 시집을 갔고 위로 언니랑 오빠가 있는데

 

둘이 머...각각 흩어져서 자기들 밥벌어 먹고 엄마아빠는 연금도 50만원 정도 나오시고

 

집도 있으시구 퇴직금 받으신 것도 있으셔서 형편이 시댁에 비하면 여유롭죠!

 

그래도... 나 25년동안 돈 투자해서 키워주셨는데...

 

시댁은 아들래미 30년간 키운 보상을 다달이 "30만원" 요구하시는데...

 

아~~~~~~~~~~~~~~! 스팀이 오르네요!

 

이런 생각하는 나쁜뇬이기는 하지만 100%는 아닌 모양입니다.

 

출산 후에 돈을 줄여서 생활이 될 듯 해서... 좀 줄였으면...하고 말씀 드리라고

 

주변에서 모두 그러는데도... 입이 떨어지지가 않네요!

 

그저... 조금이라도 생각있는 분들이시라면 자식이 하나 태어나는 걸 아시면

 

그만큼 돈들어 가는 것도 아시고...먼저

 

"여유가 않되제?" 하시면서 용돈을 좀 줄이라고 먼저 말해주시길...바라고 있습니다.

 

신랑은 그런 얘기하니..."어림도 없다!" 하고 기대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기 부모님은 자기가 더 잘안다고...그런 말씀 먼저 하실 분이 아니라고...ㅎㅎ

 

아~~~~~~~~~~~~~~~~~~~~~~~~~~~~~~~~~~~~~~~~~~~~~

 

우리 애기 교육비도 모아야 하고...둘째도 낳을 테고...우리 노후도 생각해야 하고......

 

신랑이 벌어오는 돈은 정해져 있는데... 맞벌이를 해도 애를 초등학교는 다 보내놓고

 

해야 할 입장이고...

 

이런 생각하면 않되지만...

 

두분이 너무~~~~~정정하셔서 사셔도 오래오래 사실 것 같은데...

 

짧게 잡아 10년이면...다달이 30만원씩...3,600만원이네...ㅡ.ㅜ

 

그 돈 복리로 적금 넣어놓으면 우리 애기 대학졸업까지 걱정없는 돈인데... 하아~~~

 

식당을 하시다가 그만 두셨는데...장가않가신 아주버님 때문에 점을 보시고는

 

집터를 옮기는 게 좋다고 해서 옮기시면서 식당을 접으셨어요...

 

근데...소득이 아무것도 없으신 두분인데...왜 굳이 식당을 접으셔야 했는지...휴우~

 

설날. 추석이면 명절이라고 10만원 따로 드리고...

 

생신이면 생신이라고 10만원 더 챙겨드리고...

 

어버이날이면 어버이날이라고 10만원 용돈 드리고...

 

집안에 자그마한 가전제품 고장났다고 하면 중고로라도 하나 사드리고...

 

지금 우리가 끌고 있는 차 6년이나 된 차... 아주버님이 타고나가서 대형사고 낸 후

 

차값보다 수리비가 더 나가는 상태라... 차를 바꿔야 하는데...

 

"돈도 없으면서 무슨 차를 바꾸노?" 하시며 역정만 내시는 시아버지...

 

ㅠㅠ 우리가 왜 돈이 없는지...생각해 보시고 말씀하시면 않될까요~~~?

 

차가 가끔 시동도 꺼지고...소리도 나고... 애기 태우고 다녀야 되는 차인데...

 

불안해서 못타겠다구요~~~~~~~~~~~~~~~~~~~~! 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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