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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전혀 못마시는 여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눈치녀.. |2007.10.05 14:15
조회 103,749 |추천 0

 [후기]있어요~~

 

 

 안녕하세요.

 21살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술을 전혀 못합니다.

 

 집안 대대로 저희 집엔 술잘마시는 유전자가 없어요...ㅋㅋ

 

 외가 친가 모두 술을 잘 못마시구요..

 제 주량은..

 소주 반잔정도 입니다.

 

 작년에 새내기 시절..

 어디 모임만 가면 무조건 막내...ㅠ

 주면 무조건 마셔야 하고

 안마시면 뭐 하냐고 하고..

 쫌만 덜 마시면 지금 뭐하는거냐그러고..ㅠ

 선배도 다 마시는데 후배가 안마시냐 그러고...

 원래 주량은 소주 반잔인데

 이놈의 선배들은 계속 먹여~~

 마셔라~~마셔라~~

 쏘맥..맥콜...

 주량이 소주 반잔인 사람이

 소주 1병 맥주 2병 마시면 어떻게 되게요?

 맞혀보세요~~

 

 

 근데 정말 장난 안하고..

 저는 술이 정말 싫어요.

 술이 입만에 들어가면 정말 쓰고

 맛없고

 냄새...

 목으로 넘어갈땐...

 

 생각만 해도 싫구요,,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죽을지경..

 그리고 원래 몸에 근육이 좀 있는 편이었는데

 술마시고 맨날 그러다 보니까..

 근육이 살이 된건지..

 

 그래서 취하냐구요?

 절대 안취해요..-_-

 그니까... 몸은 취하는데

 정신은 말짱 -_-

 혀 하나도 안꾸이구요.

 필름 끊기지도 않아요.

 다만 네 다섯번의 오바이트와

 머리가 핑핑 거린다는거...

 

 

 

 글구요...

 술이 몸에 들어가면

 발바닥 부터 시작해서 완전 다 빨개져요!!

 술은 전부 제가 마신양!!!

 정말 거울보기 싫구요!!!!

 

 

 연락해서 나와라, 이러면

 바빠요...약속 있어요...

 이것도 한계가 있지...

 술못먹는거 알면서 왜 자꾸 부르는거야!!!!!!!!

 

 술들을 다 없애 버리고 싶어.

 술값이 한병에 3000원에서 30000원으로 올랐으면 좋겠어,

 그러면 술 못먹겠다는 사람한테 먹지로 먹이지 않겠지! ㅜㅡㅜ

 

 

 술먹고 나면 잠도 잘 안와!

 완전 머리가 핑핑 돌고

 옆에서 한 몇천명 있는것 같이 시끄러워요

 귀에서 이상한 소리 들리고

 돌아버릴것 같아!!

 내방에 혼자 누워 있는데 막 귀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려!!

 차라리 이대로 정신을 잃엇으면 !!!

 

 근데 더 이상한건!

 자고 일어나면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는거지...

 수련회를 갔었는데 다들 취해서 난리..

 다음날까지도 속이 쓰리네 어쩌네..

 근데 나는 멀쩡한거야!!!

 사람들이..

 "그래 그러면서 술 배우는거지! 마시다 보면 늘어!"

 미친!! 늘긴 뭘 늘어!!

 맨날 똑같거든!

 

 

 제가 뭐 나라에 뭔가를 할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된다면..

 이것도 하나의 병?? 질병?? 혹은 장애!!!

 그런걸로 쳐서

 증 을 하나 만들었음 싶습니다.

 그래서 그 증을 내면

 이 사람한테 술먹이면 처벌 받는다는 내용의 뭐 그런거!! ㅜㅡㅜ

 

 근데...

 어떤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여자가 술먹고 좀 쓰러져주고 그래야 남자들이

 살맛이 나지, 재미 없게 술 너무 쎄서 안취하거나

 술 아예 못먹어서 정신 말짱하게 돌아가는

 여자들 너무너무 재미 없어!"

 

 이러더라구요.

 졸리 욕하면서 미친 ㄴ 아 하면서

 다신 얼굴 안보는 사이가 되긴 했는데.

 그런말 들으면...

 정말 술이 너무 무섭군요..

 남자들이 여자 술먹이는 목적이..

 그건건가 싶기도 하고..

 

 

 혹시 저같은 사람 있나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여명 808?? 컨디션??

 그게 더 맛없어!!

 효과도 없어!!!!!!!!!!!!!!!!!!!!!!!!!!!

 

 

--------

 

어머나;;;

제글이 톡이 되었네요..;;;

다시 읽어보니 반말이 장난이 아니더라는;;^^;;ㅋㅋ

리플 달아주신 분들 다들 감사해요~~♡

아직 별로 다 못읽어 봤지만 나중에 다 읽어볼께요~~

슬쩍 봐도 술 못마시는 분들 정말 많더라는 ㅋㅋ

 

근데 술먹으면 는다고 글써주신 분들 많은데...

그말은 정말...

 정말 아닌것 같아요 ㅠㅠ

 

 그리고..

 제가 대학교 내 에서 말고도

 다른 교외 활동들을 많이 했었기때문에

 술자리를 해야할 경우가 유독 많아서 더 그랬나 봅니다~~

 

 톡커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아무튼~~

 남은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

 

 

추천수0
반대수0
베플호야|2007.10.05 14:21
여자들이 술잘먹으면 '기집애가왜이렇게술을잘먹냐ㅡㅡ' 이러고 술못먹으면 '재미없게 분위기다망치냐?ㅡ내숭좀떨지마라 ' 이러고 어쩌라고~
베플아놔|2007.10.08 08:35
술값이 한병에 3000원에서 30000원으로 올랐으면 좋겠어 한번 술 먹을 때 대부분 삼마넌에서 오마넌 나오는데..... 니 말대로 하면................ 너 디진다!!!!!!!!!
베플님하~|2007.10.08 08:10
술잘먹고 술취해서 아무남자에게 업혀서 MT 가고 아침에 일어나서 울고 불고 그러다가 임신이라도 덜컥하고 혹은 사랑하는 남친두고 술땜에 그넘의 술땜에 딴남자랑 실수하게 되고 맨날 톡에 올라오는 글들 못봤쎄요????? 그게 다 술때문인데... 그깟 술 좀 못먹으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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