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던 20대 중반 단골 옷집에서 전화가 왔다.
개업 ?주년 행사를 한다고 기념품도 받아가고 행운권 추첨을 해서 선물도 준다고...
물론 다과회도 한다며...
퇴근후 친구랑 나는 그 옷집으로 가서 맛난 음식도 먹고 쇼핑도 하고 저녁 7시에
행운권 추첨을 하는데 구경삼아 지켜봤다.
5등... 4등... 3등... 2등...
마지막으로 뜸을 들이며 발표한 1등... '전망'
에구머니라~~~^^
시내에서 최고급 옷집이라 제법 비싼 전장 한벌을 1등 선물로 받았다
그때부터 시작된 행운...
내가 좋아하는 진주 목걸이는 제일제당으로 부터 받은 39쇼핑 상품권으로
삼성전자에서 받은 전자렌지는 언니집에 선물로 주고
같은 삼성전자에서 받은 전기압력밥솥 2개..
마침 울집 밥솥이 고장나 하나는 지금 내가 쓰고 또 하나는 동생에게 선물로
청소기, 축구공, 여행용 가방, 애들 학용품, 식용유, 간장등 각종 장류...
브라운 도깨비 방망이set , 테팔 후라이팬set ... 요리도 잘 못하는데...
지난 겨울 방학땐 백화점에서 실시하는 겨울철새 도래지 탐사에도 당첨이 되어
큰애랑 새 박사 윤무부교수님이랑 함께 주남저수지, 우포늪을 다녀오기도...
나머지는 생략...
얼마전에는 큰애가 학원에서 실시하는 행운권 추첨에서 기어 자전거를 받아오니
웬일이야...
그런데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은
말 안듣고 공부 못하는 두 아들... 저녁나절에 때가 꼬질꼬질 하지만 큰소리로
'어머니' 부르며 당당하게 들어오는 건강한 두 아들...
나는 이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다... 사랑스런 두 아들이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