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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망가진 모습을 그사람에게 보였습니다..

바람난 양아치 |2007.10.08 17:45
조회 357 |추천 0

며칠전의 일입니다.

친구들과 맛있게 술을 한잔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죠!!

비틀거리는 다리와 비에 젖은 신발때문에 복도에서 전 그만 '꽈당'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꽤 충격이 컸지만 몸을 추스리고 일어날려는데.. 하필이면 넘어진 그곳에

누군가 피자?(웩~웩~오바이트)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얼굴과 머리.. 몸엔 온통 그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있는데.. 순간 술이 확 깨더군요..

그런데 그때.. 평소 제가 관심있게 지켜보던 옆집 사는 남자분이 현관문을 열고

나오는것이 아닙니까?ㅠㅠ

마른 하늘에 날벼락.. 엎친데 덮친격으로.. 평소 눈인사 한번 주고받지 못한 사람에게

이쁜 모습만 보여도 될까말까한 상황인데 이런 모습을 보였으니..

으앙~~~미챠미챠!!

그자리에서 저는 도망가지도 못하고 멍하니 있는데 그 사람이 제쪽으로 다가오는거예요..

혹시나 절 일으켜줄려고 하는건가? 하고 생각하고 있는 찰나에 그 사람이 입을 열더군요.

아줌마!! 여기 깨끗이 치워놓고 가세요..!!! 허걱 ㅡ..ㅡ

내가 사고친것도 아닌데 나보고 치우라니.. 거기다 아줌마라뉘;;

정말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오고가며 자주 마주칠 그사람 얼굴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혹시나하고 품었던 관심도 이제는 조용히 접어야되는 슬픈 현실..흐흐~!!

 

http://www.cyworld.com/tjdmsdu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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