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대학생이구요
제 남자친구는 33살 직장인이에요..
남자친구 사귄지는 3개월 됐네요
오빠 직업이 관리자에요 그.. 공사장이나 공장? 그런데 보면
일하시는 분들 말고 그 분들 관리하는 사람 있잖아요
그런 사람인데..
오빠 회사가.. 여러 공사장과 공장에 사람을 보내는 그런 회사에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대기타고 있다가 뭐.. 광주에 공사를 하나 한다, 그러면 거기로 가는거죠
그래서 회사는 성남에 있어도 전국을 돌아다녀요
자연히 장거리 연애가 되는거죠.. 한번 작업 들어가면 짧아야 3개월이니까요..
아무튼 그런 장거리 연애는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어요
한 달에 한 두번이지만 오빠 볼 수 있는것도 좋고..
사실 아직 3개월이라 참을 수 있는 걸지도 모르지만; 저는 괜찮다고 봐요
그런데 문제는..ㅠㅠ
저는 학생이잖아요.. 따로 돈이 들어오는게 없어요;
알바를 하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식당을 하셔서 거기 일 도와드린다고
다른 알바를 못하는데ㅜ 요즘 장사가 안되서 용돈 받기도 죄송스럽거든요
그래서 용돈도 안 받고 예전에.. 3학년 시작하기 전 겨울방학 때
2개월 알바한 거.. 그 돈 아직도 쓰고 있거든요ㅜㅜ 50만원 정도 벌었어요..
학교 다니면서 차비랑 식비랑 아껴가면서 용돈 몇천원 받는거 모아가면서
오빠랑 데이트할 때 쓰고 옷 사고.. 친구들이랑 놀 때 쓰고 하는데ㅠㅠ... 힝
제가 따로 돈 버는것도 아니고 지금 나도 돈이 궁한데 오빠가 용돈을 달라하네요ㅜ
벌써 네 번째에요.. 처음에 3만원, 두 번째 2만원, 세 번째 4만원, 네 번째 2만원ㅜ
데이트를 자주 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데이트할 때 돈을 안 내는것도 아니구ㅜ
영화비나 식사비.. 제가 낼 때도 있구요
오빠 기차타고 갈 때 먹으라고 빵, 음료수 이런것도 제가 사주구..
그렇게 하는데 오빠는 돈이 모자라는걸까요ㅜㅜ
사회생활 하면서 돈이 많이 들 수도 있지만..
22살 여자친구한테까지 용돈 달라고 할 만큼 돈이 부족한걸까요ㅜㅜ
제가 mp3도 사 줬는데...ㅠㅠ
모아둔 돈도 점점 없어지고 앞으로 들어올 돈은 없는데ㅜ
돈 때문에 오빠 만나기도 쫌 그렇고;;
이렇게 오빠한테 돈 쓸때마다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도 들고;
오빠를 사랑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거랑 좀 달라서요..
오빠가 저에게 용돈을 준 적도 없고 선물 사 준적도 없고ㅜ
댓가를 바라고 사랑하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섭섭하고 서운해요..ㅠㅠ
오빠 직업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 아니라서..
회사에서 승진을 하면 월급을 많이 받겠지만 아직 대리라서 많이 못 받는다네요
게다가 근 한 달동안 대기중이라서 오빠도 들어오는 돈이 없었는지
용돈 달라하구... 전에는 월급받으면서도 그걸 다 써서 용돈 달라고 한거에요ㅜ
아.. 또 글 쓰고 나니 착잡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