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 분들이 대부분 나이가 있으셔서 이 글을 볼 수는 없으시겠지만
자녀분이나 그쪽 관련종사자분들이 계시면 말씀 좀 해주세요 .
저희 아파트는 입구에 자동문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방법은 발급한 카드로 밖에서 찍고 가거나, 밖에서 호수를 눌러서
호출을 하고 집에서 열어주거나, 이도저도 안되면 안에서 나오는 사람을 기다리면
문이 열립니다. 안에서 나오는건 그냥 감지기로 인식해서 자동으로 열리거든요.
매번 카드를 가지고 다니다가 실수로 회사에 두고 왔습니다.
시간이 늦었죠. 한시가 넘었네요.
집안에 어른들 계서서 호출하면 다 깨니까 앞에 경비실에 도움을 요청했거든요.
앉아서 곤히 주무시고 계시길래 죄송하게도 깨웠죠.
"저기, 죄송한데요, 이쪽 xxxx호에 사는데 열쇠를 놔두고 와서요..."
제 소리에 놀라 깨시더니 보자마자 하시는말씀이
"아니 왜 쉬는시간에 깨우고 그래요~참나..."
ㅇㅅㅇ??
"네?? 쉬는시간이요?"
"그럼 쉬는시간이죠 지금이. 이렇게 깨우면 날밤 샌다구요"
-_-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갔어요.
조는거야 졸리니까 뭐 어쩔 수 없이 조는거지만 이런 반응이 올줄은 몰랐거든요.
"아...네... 쉬는시간인데 죄송하네요^^;; 집안에 어른들 주무셔서 깰까봐 그런데
문좀 열어주시면 안될까요"
"아이 참... 왜 이시간에 와서 열어달라고 그래요. 카드를 가지고 다녀야지.
집에 연락해서 열어달라고 하면되지"
"제가 회사에 두고 와서 그래요..^^;;(정말 웃으면서 얘기했네요) 원래 핸드폰에
걸어서 가지고 다니는데 핸드폰을 놔두고 와서요..."
"아... 쉬는시간에 이렇게 깨우면 일 못한다니까요."
"네, 쉬는시간이 언제부턴데요, 12시부터 쉬는시간인가봐요?"
"이건 법으로도 되있어요(<---포인트). 이 시간에 열어달라는 사람 없어요~"
"죄송해요' '; 쉬는시간에 그래서... 문좀 열어주시면 안될까요"
계속 중얼중얼 거리길래
"근데요, 여는거 어려워요?"
"아... 그럼 이번만 열어줄께요. 쉬는시간인데..."
전화기를 붙잡고 있으시길래...
"어떻게 해야되요?"
"저기가서 호출 눌러요"
"네, 고맙습니다~"
-_-
가서 경비실호출 누르니까 호출이 갔는지 바로 열어주더군요.
집에 와보니 역시나 다들 주무시고 계시고.
좀 짜증나는게
제 생각이 틀린건지 좀 봐주세요.
1. 야간경비를 하고 있으면 졸고 있는게 정상인지.
2. 12시 넘어서 문열어달라고 하면 위법인지.
3. 경비를 하루종일 세우나 왜 이 시간에 쉬는시간이라고 하는건지.
4. 쉬는시간에 집에가서 자면되지 왜 나와있는건지.
5. 자는데 깨우면 안되는건지.
진짜 솔까말 아파트에서 경비실 눈치 안보고 살려고 많이 참았는데
들어오다보니 참은게 잘한거같다는 생각이 우선들고
그래도 우선 열받는거이
그 시간이 쉬는시간이라는게 법까지 들먹이면서 졸고 있는게 맞는건지
대체 상식적으로 이해가 불가한데요.
순찰도 돌고 초소도 지키고 그러는게 경비일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제가 모르고 있는게 있는건가요.
어차피 나서봐야 깔려있는 경비원분들에게 눈총이나 받지, 득될건 없을거같아서
나서지는 않을겁니다만, 아시는분이 있으면 속시원하게 답변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