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쌀쌀해지네요..
날씨에 민감해서 ...점점 가을을 타는지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제가참 이런데 글도써보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지금은 22살 고3으로 돌아갑니다
고3때 하루는 방명록에 누군가가
' 혹시 어머니 성함이 김xx씨 맞으세요? '
하고 글을 남겨놨습니다... 그래서 뭔가 싶어서 맞다고 답방을 해주었고
몇일이 지났습니다
고등학생이면 누구나하는 야자를 하죠...
공부를 하진 안았어도 야자는 안빼먹고 했기에 교실에 안자서 펜을 굴리며
잡다한생각을 하는중에 핸드폰 진동이 울리는겁니다.
물론 야자시간에 전화받으면 안된다는걸알지만..
교실에서 엎드린채 폴더를 열었죠
나 - 여보세요?
?? - 여보세요?
나 - 누구세요?
?? - XXX씨 핸드폰 맞으세요?
나 - 네 그런데 누구세요?
?? - 나 누군데 혹시 모르겠나?
물론 알리가 없었죠 .. 성씨만 같다는거말고는 처음들어보는 이름이였으니
한가지 이야기하자면 ... 옛날부터 전 외동아들로 컷고 또 그런줄알았고
어머니에게 물어봤을때도 외동아들이라고 그랬습니다.
나 - 모르겠는데요?
?? - 나 니 친형되는데 기억 안나나? (부산입니다 사투리...)
나 - 네? 저한테 형은 없는데요?
?? - 기억못하나보네 어머니 성함이 김XX 맞제?? 아버지성함은 XXX 고 ??
나 - 네..맞는데...요?
?? - 어릴때 헤어져서 기억이없나보네 내가 니 친형맞다
글쎄요.. 다른사람이였으면 어땟을지 모르겠지만 .. 전 항상외동아들로 자라와서그런지
크게 신경쓰이진 안았습니다 놀라지도 않았고, 기쁘지도 슬프지도
그다음부턴 어릴때 이야기를하는겁니다.. 어디서 살았고 친형이라고하는사람이
나와 많이 놀아주었다는겁니다.. 얼핏 기억엔 집앞에서 요요를 가르쳐주던형이있었는데 아마도 느낌이 그사람이 나의 친형이라고 말하는사람같네요
?? - 내가 작은형이고 큰형이 니보다 6살많다 내가 니보다 4살많고
기억으로는 부산어딘가 살고있고 작은형이 군대 제대 할때가다됬다는거 그당시에..
그렇게 전화를 끈고 나서 고개를들었죠... 야자시간이라서 조용한가운데 전화를받아서그런지 작게 말한다고 한게... 대화가 다 새어나갔는지 이미 같은반친구들은 나를 다처다보고있는겁니다.. 뭔데? 뭔데? 하면서 물어오는 친구도있었고.. 대충설명을해주고
그냥 그자리에서 책가방 챙겨서 집으로 돌아왔었죠...
그뒤로 1~2번정도 전화가 더왔었는데 .. 한번 만나자는 말이였던거같네요
집에서 어머니께 물어봤죠.. 내가 외동아들이 맞냐고 .. 처음엔 그래..왜?? 이러시길래
내위로 친형이 있냐니까 그제서야 있다는겁니다.. 내가 형의 이름을 말하면서
맞냐고... 맞다는겁니다.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길래 전화왔었다고
그래서 그번호를 어머니께 가르쳐주고 어머니가 통화를 직접하시는걸 봣었는데
무슨대화를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
이..제가 감정이 없어서 그런가.. 크게 신경쓰이진 않더군요
어머니께서 직접 통화하고난뒤로는 연락두절이네요 지금까지..
그리고 그일이 있고난뒤에 살아오면서 거의 생각도 안했는데, 그냥 ' 친형이있다 '
이정도만 생각할뿐이였는데 , 요즘들어 뭐하고 사는지 , 큰형은 뭐하는지
그냥 생각이 나네요, ㅎㅎ 뭐 친구가 없는것도 아니고 고민이야기할데가 없는것도아니지만.. 왠지 이런이야기는 어디서 쉽게 털어놓지 못하겠네요 ㅋㅋ
뭐 위로가 듣고싶은건 아니지만 속에 담고 있기가 갑갑해서 ㅡㅡ;;
이야기할데도없고 사춘기처럼 그렇네요 ㅋㅋㅋ 요즘들어 부쩍 혼자인거같은기분이...
ㅋㅋㅋㅋㅋ 아 피곤해 자야지...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