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톡됬네여
어제까지만해도.. 리플도 몇개없고 그래서.. 아 묻혔구나..
그래도 축하해주신 몇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넘넘 감사해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 기뻐랑
부모님한테도 보여드렸어요ㅎㅎㅎㅎㅎㅎ.. 부모님은 톡이 뭔지는 잘모르시지만
여러분들이 달아주신 리플보면서 흐뭇해 하시네영ㅎㅎㅎㅎㅎ감사감사해여!~~~~~!
저랑 동생 둘다 싸이를 잘안해서.. 볼건없지만..
http://www.cyworld.com/_SMA (저꺼)
http://www.cyworld.com/01026523506 (동생꺼)
(이틈에 조회수나..^^;;;;;;;;;;;;;)
내일이 추석인데
사랑하는 가족,친척분들과 함께 행복한 추석보내세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당
아! 그리고 왜 누나랑 동생이랑 성이 다르냐고 물어보시는분들~~
동생 실명으로 가입한게 아니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동생도 저랑같은 송씨랍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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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 JN대를 다니고있는 20살 대학생이에요~~~
제 소개는 이쯤하고..
제가 잴로 아끼는 남동생 자랑좀 할려고 부끄럽지만 글을쓰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을 사랑하는 누나들의 마음은 다 똑같을거에혀ㅎㅎㅎㅎㅎㅎㅎㅎ글이 좀 길더라도 꼭꼭 읽어주세혀
(악플따윈 신경안써여 왜냐면 제 생에 최고로 즐거운 날이기때문에 !
일년전 수능시험이 끝낫던날 + 대학에 붙었던 날 보다.. 비교할수없을만큼 더더더더 )
일주일전에, 10여년만에 처음으로? 광주에서 2009 전국 기능대회가 일주일간 개최됬어요
(내년에는 인천에서 개최된다더군여)
모르시는 분들이나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서 잠깐 설명할게요!
전국 기능대회는
우선은 각 '지방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딴 선수들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에요
디자인, 전기, 토목, 요리, 정비 등등 몇십가지 분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주요 참가생들은 고등학생들이고, 가끔 산업체에서 아저씨나 이모들도 참가하시기도 하구요
저희 동생은 이중에서 자동차 도장(페인팅) 부분이였는데요
다른 분야는 잘모르지만, 도장에서는
금메달은 현대에서 데려가서 1년동안 교육을 시킨후, 내년에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하구요
군대도 면제된다고 하더라구요... 와우
은, 동메달은 후배들을 교육시키다가, kcc나 현대 삼성 등 이런 기업에 추천받아서 입사를하게되요
암튼~~~~~~~
올해 고2인 저희동생이 이 대회에 출전해서 동메달을 땄답니다!
이렇게 메달을 따기까지 정말 눈물나는 사연들이..ㅠ.ㅠ(잠깐 눈물좀 닦고..ㅠ^ㅠ)
친구들하고 놀기를 너~~무 좋아하던 저희 동생의 중학교때까지 성적은
저 바닥밑에서 기고있었져.. 그렇게 놀기를 좋아하던 동생이 공부를 시작한거는
아마 중학교 2학년이 끝나갈 무렵이였을거에요
갑자기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자기한테 꿈이 하나 생겼다고, 꼭 이루고 싶다고"
그러더만은 정말 미친듯이 공부를 해대는거에요
중3 처음 시험에서.. 바닥을 달리던 전교등수가.. 중위권으로 .. 급상승..
졸업할때는 내신이 전교 30%대후반.. 였던가 (내가 48%엿는대ㅠㅠㅠㅠㅠ)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동생이 고등학교를 써야할때가 됬고,
당연히 인문계를 갈줄 알았던 동생이 부모님이랑 저한테 갑자기,
광주 전자 공고를 가겠다고..그러더라구요
가서 "정말 열심히 해서 자기꿈을이루고 싶다고 .. 자기는 정말 열심히 할수 있는데
아빠엄마나 누나가 어디가서 말할때 챙피해 할까봐 걱정된다고.."ㅠ.ㅠ
동생의 이런 말에 부모님은 한번의 고민없이, 동생을 믿는다며 허락해주셨고
동생은 전자 공고 자동차과에 입학해서, 학교 내에서 따로 운영하는 기능반에 들어가게 됬어요
말이 반이지.. 학생수는 3학년 2명, 2학년 1명, 1학년 동생한명.. 꼴랑 4명ㅠㅠㅠㅠㅠㅠ~
첨엔 욀캐 배우는 사람이 없나했는데.. 좀 지나니 그 이유를 알겟더라고요
학교끝나고 시작해서.. 집에오는 시간은 밤 11시
놀토나.. 일요일도 가야되고, 한달에 쉬는날은 많아야 2~3번
여름방학 겨울방학요? 저희 동생은 2년동안 방학이란걸 모르고 살앗네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불쌍..
처음에는 정말 많이 힘들어하더니만은.. 원채 붙임성이 좋고 싹싹하고 애교도많은 애라
형들이랑 선생님분들이랑도 금방 가까워지고 적응도 빨리하더라구요
선생님들이 2년내내 입이 닳도록 하신말씀이.. 애가 넉살하나는 대한민국 최고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벌써 스크롤의 압박이오네여 ..중간이야기는 뛰어넘어야겟셔여 ㅠ~ㅠ
암튼 그렇게 눈물나는 노력을 해서 .. 지방대회에서 은메달을 따고
전국대회 준비를 열심히 하는데
동생이 어느날 풀이 죽어와서는 제방에 들어와서 그러더라구요.. 서울에서 가르치러 오신분이
"너 실력은 뛰어난건 인정하는데, 2학년은 전국대회에서 메달 못딴다고..
3학년위주라 원래그런거라고 다른학교는 2학년한테 이렇게 대접안해주는데,
너희 선생님이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고.. 너무 무리하지말고 적당히 해서
내년 3학년때 생각해보자고.." 하셨대요 이말을 하면서 동생이 울먹울먹 거리더라구요..
한참 울다가 갑자기 또 "누나 그래도 나는 올해 꼭 매달따서, 남들보다 1년빨리 출발할 거야"
하면서 자러간다고 자기방으로 가더라구요,
이런 동생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몰라요
내 동생이지만 진짜 멋잇다, 대견하다 뭐 이런생각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러저러해서 전국대회가 23일부터 시작됬네요,
이기간동안 부모님 저뿐 아니라, 다른 참가선수들의 가족 모두 잠 한숨 재대로 못자고..
얼마나 맘졸였던지..
(여수인가? 그쪽 선수단 부모님들은 거기서 아애 합숙을 하시더라구요..
역시 부모의 마음이란 ㅠㅠ~~)
(동생 하는거 지켜보면서 몰래찍은거 중에서 한장올려요~)
자동차 페인팅이 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분야라, 다른 팀들은 25일날 끝나기 시작했는데
저희 동생은 26일 아침 8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2시가되서야 끝났네요ㅡ.ㅠ ~
저는 아르바이트 때문에 오전에 조금 지켜보다가 집에왔는데
엄마가 새벽3시가 다되서 집에와서 그러시더라구요
엄마는 니 동생 메달을 타건 못타건 더이상 할말이없다고 ..
다른 학생들은 다 지쳐서 경기 끝나기 1시간 2시간전에 서둘러 끝나고 나오는데
저희 동생만 5분전까지 끝까지 잡고 하고 있다고 ..
(원래 마지막 부분이 광택내는거라 맘만먹으면
1시간 내에도 끝낼 수 있는건데..경기 시간을 3시간이나 줬다고 하더라구요)
그걸보고 옆에서 경기도쪽 선생님 두분은 "저정도 열정을 가진애를 어떻게 이기겠냐" 하시고
서울쪽 어떤학교 선생님은 "우리학교에도 저런애가 한명만 있었으면, 뭐라도 해보겠다"하시고
또 막 지켜보시던 어떤 아저씨는 "저 학생 나오면 박수나 크게 쳐줘야겠다" 그러시고
다들 저희 동생 뒷모습을 지켜보시면서 칭찬을 하시는데
엄마는 그말을 들으면서, 너무 기뻐서 그자리에서 엉엉 울고싶엇데요, 쟤가 내 아들이라고ㅠ.ㅠ~~~
이렇게 경기가 끝나고, 다음날 오후에 발표가 났네요
동메달!!!!!!!!!! 너무 기뻤어요 진짜 ㅠ ㅠ 아 이건 말로 표현을 못해요
동생 학교 선생님이 전화와서 그러시더라구요.. 2학년이 메달딴거는 지금까지 처음이라고..
비록 메달은 동메달이지만.. 너는 심사위원장님들한테 금메달보다 값진 신임을 얻었다고
자랑스럽다고 축하한다고 막 그러셧어요
(학교에 동생 이름이 새겨진 돌같은것도 세우신대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랑이 넘 길엇나여? 하지만 기쁜걸 어떡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구 .. 꼭 얼굴이 잘생겨야만 훈남은 아니자나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얘가 넘 기쁜가보다 하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요~~~~~^^아 급하게 쓰니라 글이 뒤죽박죽
시상식때 사진 몇개 올리고 전 이만 알바하루갈게여 ㅎㅎ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시길!!!!!!!!!!!!
(MBC 아나운서 언니오빠.. 목소리 완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