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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것만을 상기하라

르꼬르뷔제... |2009.10.14 12:33
조회 848 |추천 0

이렇게 많이 일한 것은 얼마간 정상을 벗어난 것이다!

일하는 것은 형벌이 아니다. 일을 한다는 것은 호흡하는 것이다.

호흡한다는 것은, 더 세게도 말고 더 약하게도 말고,

그러나 한결같이 행하는 극도로 규칙적인 기능이다.

 

 

"한결같이"라는 부사에는 인내가 내포되어 있다.

인내는 인생의 정의이다.

인내는 자연스럽고 생산적이다.

이것은 시간과 지속을 함축하는 개념이다.

인내하기 위해서는 겸허해야 한다. 인내는 끈기를 내포한다.

이것은 작품의 지렛대이며, 또한 용기의 증거이기도 하다.

증거는 존재의 본질을 규정짓는 내적인 힘이다.

 

하늘에는 영광스러운 징조도,

펼쳐진 승리의 날개도, 볼만한 개입도 없다.

100세의 나이로 금년에 돌아가신 나의 어머니는

"네가 하는 것, 그것을 해라!"고 말씀하였다.

그녀가 이것이 중세시대 이전인 12-13세기에

프랑스 남부에 있었던 우리 모국의 근원적인 생각임을

알지 못하셨다.

이것은 또한 성모의 훈계이기도 했다.

루아이앙 드 껭 떼쌍스(Royen-de-Quinte-Essance)는

라블레(Rabelais)가 쓴 다섯번째 책(le CINQUIEME LIVRE)에서

말하였다.

 

 

 

"그대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것만을 상기하라"

 

                                                              

 

 

                                                 1969년 9월 5일, 르 꼬르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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