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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손석희 관련 : 새로운 진지의 구축, 그리고 노예 근성에 관해

권병태 |2009.10.16 03:02
조회 121 |추천 0

 

 

## 아래 써 놓은 것은 여친과 

     김제동 손석희 관련 토론 하다가 내가 한 말들이다.

     14일자 다이어리에 쓴 것을 여기도 옮겨 놓음

 

 

 

< 새로운 진지들의 구축 >

 

 

-  이명박이 정권 잡고 난 뒤

   방송사 경영진을 정권에 맞는 사람으로 바꾸고

   또 민주당 계열이 나중에 집권하면 그 정권에 맞는 사람으로

   바꾸고.....어차피 그렇게 될 거지만 지겹다.

 

- 안 바뀌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 바꾸는 것도 필요하지만 제도로

  그리고  진지로 구축해 놓아야 한다.,

 

- 김대중 정권 초기에 입안 되었다가

   말기에 출범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좋은 예이다.

 

   이거 보수세력이 없애려고 하고,

   또 위원장 바꿔서 무력화 시키려고해도,

   없애기는 힘들고,  태생 자체가 '인권의 보루'이기 때문에

   그래도 할 말은 하고 있다.(ex. 쌍용차 파업 당시) 

 

 

-  새로운 진지들은 몇 가지 요소들이 필요하다.

 

   (1) 오래 갈 수 있어야 한다. 

   (2) 만든 사람들이 없어져도 지속될 수 있어야 한다.

   (3) 그 조직 자체가 헌신성 등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경제적이든 그 무엇이든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

       --> 가장 기본적인 척도는 활동가들에게

             월급을 제대로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국가 인권위원회는 저 3가지 요소를 다 갖추고 있지만,

          국가 기구를 계속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법원이나 학계, 언론계 등에 진보의 진지를 구축하는 것은

  거기 종사하는 사람들의 몫이고,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또한 그것은 제도나 조직이 바뀌는 차원은 아니다.  

 

 

-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1) 활동가들에게 제대로 월급 주고

   (2)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 충원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 즉 창립자의 명망에 기대지 않고

   (3)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조직 형태를

        모색해 보는 것이다.

 

 

-  정당이나 시민단체는 그것에 어떤 색깔이 담기든

   그 조직 자체의 출범은 진보였다.

    정당이라는 조직, 시민단체라는 조직 그 자체....

 

 

-  현대 정당의 출발은 영국의 토리당 휘그당 이었는데, 

   이거 300년이 안 된다.  정당은 물론 '정권을 잡자' 또는

   '선출직 공직을 가지자'는 인센티브로 사람들이 충원된다.

 

- 현대 시민단체들도 역사가 그리 오래 되지 않는다.

  우리 나라 시민단체들은 국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는데

  그러면 안 된다.,

 

 

- 정당도 이전과는 달라진 정치 사회 환경에서 만들어졌고,

  시민단체도 그러했듯이,

 

  이전과 달라진 인터넷이라는 환경.....

  여기서 새로운 진지의 맹아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치열하게 노력하면 찾을 수 있을거라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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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도 10월 13일자 다이어리인데

     여기 옮겨 놓음....내가 나중에 보기 편하게....

 

 

 

< 친구의 대문글 >

 

(노예의 심보)

노예는 남이 자유시민으로 남아있는 걸 못 봐준다.

한국의 노예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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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의 노예는 방송사 간부들을 지칭하는 것이겠지...

친구가 요즘 암호처럼 글을 써서 정확한 해독인지 모르겠다.

 

요즘 볼 만한 시사 프로나 다큐가 없다.

정권 바뀌니 이런 일도 생기네...

 

 

얼마 전 엠비시의 "뉴스 후"를 봤는데,

예전에는 진행자와 기자의 눈이 살아 있었는데,

바뀐 진행자의 눈에서는 빛이 느껴지지 않고

목소리에서는 신명이  느껴지지 않았다. 

 

재탕 삼탕 늘 얘기되는 뻔한 소재를 

시사고발이랍시고 하다보니 그랬을거다.

 

이번 주제는 "관중 600만 시대에 야구위원회의 행정은 엉망이다." " 야구장이 낡았다" ....뭐 그런 것들이다.

 

 

권력과 부조리의 핵심을 정조준하는 시사 프로를 진행할 때,

취재하고 진행하는 것이 힘들어도 눈빛은 살아 있을 것이다.

 

 

취업 문제를 다루더라도,

그 주제의 뿌리까지 내려가서 어디에서 무엇이 막혀 있는가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취업이 안되어 힘든 사람들만 손쉽게 이리저리 취재한 것을 보여주면,  만드는 사람도 신이 안나고 보는 사람도 맥 빠진다.

 

 

자기와 반대 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뿌리 뽑고 싶을 때는 말로 설전을 벌이고, 중립적인 사람들에게 그들이 틀렸음을 알리는 것보다,.......그런 사람들이 밥벌이를 못하게 하는 것이 더 쉽고 의도에 가장 적합한 방식이다.  대표자 몇 명만 골라서 그렇게 하면 나머지는 알아서 긴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대중들은 폭발하는데,

그것을 제도화시키지 못하면 늘 되돌아 제자리가 된다.

 

촛불도 추모도 바쁜 생활 속에 묻힌 공간에는

거대 여당의 의석수만 남아 있고,

대통령의 인사권과 그 임명된 인사들의 인사권만  남아 있다.

 

 

진 지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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