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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살짝 털어 봅니다.

안녕하세요 내년에 고 3 들어가는 여학생입니다.

판을 즐겨보는데요.. 어떤분이 가족생활에 대해 올리셧드라구요..

그래서 저도 복잡한 마음을 살짝 털어 보는데요..

우리 집은 어머니가 안계십니다. 그러니까.. 집을 나가신거죠;

제가 초 6학년 때인가 아직도 기억이 뚜렷하게 나네요. 아버지랑 크게 싸우셨거든요.

이유는 아빠의 술 버릇 때문이였어요.

 

술을 먹기 전에는 정말 착하신데 술만 먹으면 폭력적으로 변하거든요.

제가 고 1때인가 어떤 아주머니를 집에 데리고 오셨어요. 우리 새 엄마라면서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더라구요 당황스러웠어요.

그런데 사실.. 이런말 하면 안되는 걸 알지만 아주머니가 돈이 좀 많으셨어요

아주머니가 오시면서 말수가 없으셧던 아빠도 밝게 이야기 하고 하시는걸 보면서

아주머니에게 잘보이려고 노력했던거 같아요..네..

 

그리고 고1 하반기 때쯤이였나.. 아빠의 술버릇으로 인해 크게 싸우고 그 뒤로 연락을 안하셨는데 아주머니가 안오시고 나서는 아빠가 매일같이 술을 드시는 거예요.

월급 받는 돈을 술로 다 탕진하고 심지어 우리 생활 보조금까지 다 써버리고

그래서 두달동안 돈 없이 생활 한적도 있고요.. 학교에 자격증비 못내서 선생님이 드린적도 있고요.. 밥이야 식권을 주니까 굶지는 않지만요.

 

아빠가 외로워 하시는거 같아서 제동생과 저는 아빠한테 잘해줄려고 노력도 했었는데요

그게 또 말처럼 되진 않더라구요 돈이 없어서 자격증비라던지 못내면 무조건 돈 없다고 하는데 나보고 어떻하란 건지? 아무런 말도 안하고 잠만 자는데 화가 치밀더라고요

 

지금 고2 하반기인데 또 다른 여자를 만납니다. 제가 돈이 진짜 필요할때는 돈없다고 하면서 그 다른 아주머니를 만날때는 어디서 났는지 돈을 빌려서 만나드라고요

속상하네요 이해할수가 없네요 말로는 우리 위해 산다고 하는데 그런 것도 못느끼겟고요 술먹고 우리 앞에서 못할 말도 많이 하고요 동생이 그런말 들으면서 삐뚤어 지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는 많다면 많은 나이지만 아직 어리잔아요? 저보다 생각 깊은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아빠를 이해하려고 노력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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