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여름에 만났지.
내가 정말 지치고 힘들때 너한테 의지하려고그렇게 만났지.
벌써 몇년이나 내 옆에서 항상 있어줬는지 몰라.
고민이 많아도, 내가 술을 마실때, 심심할때도, 항상 같이.했었지.
누굴 만나던 함께였고, 외로울땐 니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쯤 내가 여기 없을지도 모르지.
항상 너무 고마웠어,
07년도 봄이였던가.
당시 내 애인은 너랑내가 함께 하는걸 이해를 못해줬었잖아.
그래서 첨으로 널 다시는 안보겠다며 쓰레기통에 처박듯이 널. 버렸지,
한두달 참다가 결국 너란걸 잊지 못하고 또 ..널 찾고.
그렇게 쭉 함께였었네..
훈련소 4주훈련빼고는 떨어져있으면 불안하고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니듯 내 손에 쥐고 다니듯
옆에 있어야 안심이 되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생각나고. 밥먹으면 생각나고., 걷다보면 문득 생각나고
자기전에 또 한번 생각나고.
근데 이젠 내가 너무 힘들다. 너때문에 힘들어하는 주변사람들 보기도 인제 지치고.
내가 망가져 가는걸 보는것도 너무 힘들어. 사람들이 그러더라.
나한테 오점을 하나 찾자면 내 옆에 너란 존재라고....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인제 너를 끊겠어. 지금도 잘 끊고 있고. 술마시면
간절히 생각나지만. 굿바이.
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