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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정말 이런 나라에요??

꼬스뜨꼬 |2009.11.12 21:59
조회 6,339 |추천 18

 

(사진은 울 아파트)

 

아래는 시간이 좀 지난 얘기임다.. 좀 지난 얘기인데.. 미국의 서민(?)들은 도무지 변하질 않네요.

 

왠만한 일로 미국을 그저 헐뜯고자 하는게 전~혀 아니죠~~ 도대체 이러케 허접의 첨단을 달리는 나라가.. 정말로 이 나라 국민들이 최첨단 선진국의 똑똑한 사람들 맞는지 정말로 궁금함다..

1. 전화 사건;

 

플로리다에서 아파트 구함. 플로리다는 아파트 값이 많이 비싸지는 않아서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새 아파트를 구할 수 있었음..

 

계약 전 아파트 회사 직원의 친절은 거의 한국의 백화점 주차원 수준. 계약 후에도 굳이 내 전화까지 본인이 소개-연결시켜준대서 그러케 하라고 함. 당일에 가능하다던 전화가 사흘 후에도 신호가 안 떨어져서 전화회사로 직접 연락 해 봄. 팩스로 온 내 신청서에는 몇가지 사항이 빠져있어서 다시 팩스 달라고 사흘 전에 얘기 했다고 함. 아파트 직원(나중에 알았지만, 이미 소개료는 먹은 상태)에게 Get back 했음.

 

나; "내 전화 어떠케 된거냐"
직원; "연결 됐지 않냐?"
나; "확인 해 봤냐?"
직원; "니 전화를 내가 왜 확인하냐?"

 

나; ".....(일단 가라앉히고)". "니네한테 신청서 돌려보냈다던데.."
직원; "그랬나... (옆에 애한테)존, 너 얘 신청서 돌아온거 봤냐?"
존; "응 그거? 저기 팩스 앞에 있는거 같던데? 너도 봤잖아?"
직원; "으..응.. 그게 그거였나? 하여튼 이제 당신 전화 돼냐?"

 

나; ".....그래 내가 다 하마. 대신 니 소개료는 없는거다"
직원; "(갑자기 빅 스마일)I am terribly sorry, Sir. 내가 대신 다 해 줄께." 
 

....그리고 이틀 후 여전히 전화는 안 되는 상태에서 다시 그 직원애한테 가 봄. 왜 이틀이냐고? 주변에서 미국에 대해 먼가 안다는 분들의 한결같은 소리가 미국애덜은 재촉하면 싫어한다고 해서.

 

하여튼 신청서 다시 보냈다고 방방 뛰는 애를 뒤로 하고 전화국에 또 연락 해 봄. 뭔 팩스 말이냐는 전화국 직원 말에 드디어 내가 다 전화로 신청함. 전화국 애와 아파트 애 사이에 무슨 일이 있건 간에, 결국 전화 하나 놓는데 일주일이 넘게 걸림.

 

그나마 요청했던 전화 서비스 내용도 나중에 날라온 빌을 보니, 제대로 설정 된게 없어, 다시 온라인 상으로 신청하고, 전화로도 확인 또 확인 함.

 

이때부터 최첨단 신용사회에 살기 시작한 나는 약간 얼빵해 보인다고 착각이 드는 애들은 무조건 못 믿으면서 이름과 소속과 연락처를 일일히 확인하는 중증이 서서히 생김.

2. 전기 사건;

 

전기회사에서 편지 한통 날라옴. 현재 내 보일러는 이전 세입자가 요청한대로 겨울의 피크 타임에 전기회사에서 내 보일러를 일방적으로 조작할수 있다고 함(할인혜택과 함께). 지속 여부에 대해 연락 안 주면 피크타임 조절은 지들이 계속 하지만 할인혜택은 없다고 당당히 강조함.

 

얼마되지도 않는 할인혜택 받다간 추울까봐 전화통 붙들고 거의 온종일 신경쓴 끝에 간신히 통화에 성공함. 아무런 미안한 감 없이 알았다고만 사무적으로 약 5초간 대답하고 전화 끊김. 전기를 쓸수있게 해 주시는 은혜에 치를 떤 하루였음.

3. UPS;

 

신속정확의 대명사인 얘들에게도 발등 찍혀봄. 프린터를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기다림. 당근 약속한 날짜까지 안 옴(이젠 서비스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면 먼가 좀 이상하고, 그 고마움에 절로 경의스러워지며, 황공해지기도 함).

 

온라인 판매자에게 연락하니, UPS 에 다시 알아보라고 함. 약간 혼란스러워지면서 물었음.

 

나; "그거 사실 니가 해야할일 아니냐?"
걔; "우리 컴퓨터상으로 그것은 불가능하다."
나; "UPS 전화 모르냐?"
걔; "난 모른다. 배송부서에서 알른지는 모르겠다."
나; "너 하고 배송부서하고 다른 회사냐?"
걔; "(크게 웃으며)같은 회사지(그런것도 모르냐?)... 전화 할래 말래?"

 

나; "만다(씨바).. 니네가 안 부쳤는지, UPS 오류인지 니가 확인해서 연락달라. 아니면 내 오더 취소하고 니 회사 사장한테 물어 보마."
걔; "앗.. 잠깐.. 잠깐.. 알아볼수 있을것 같다. 기다려봐라"

 

그래서 "Thank you" 하고 끊은 것은 나의 순진함 이었음. 온다는 전화는 안 오고 나는 다음날 다시 UPS에 연락함. UPS 담당자 말로는 온라인 상으로는 이미 자기네 지역센터에 도착했는데, 왜 자기네가 물건을 안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함. 말 같지 않은 소리에 자꾸 되물으니, 오히려 큰소리치면서 같은 말 되풀이 하게 하지 말고 기냥 기다려보라고 함. (나중에 알고보니, 그 시간에 이미 물건은 집에 도착한 이후 였음).

 

이외에 전화선과 DSL 인터넷 라인을 구분 못 하던 뚱띵이 기사 -> 참고로 미쿡 뚱뚱이들은 한국에서 비만으로 취급받는 분들의 약 3배~5배 정도 되는 엉덩이를 보유,

 

세계의 전기는 전부 110 볼트인줄 아는 대형 할인점 전기상품 판매 담당자,

 

부르면 절대로 약속시간 안 정하는 아파트 보수 담당자(열쇠는 자기네도 있으니까 언제든지 따고 들어와서 고쳐주면 된다는게 당당한 이유임),

 

퇴근 시간 30분 남아서 자기는 무조건 퇴근해야하니까 뭔 얘기가 됐든지 간에 하여튼 내일 다시 전화하라던 카센터 직원,

 

쇼파 배달이 집 안까지인지 문 앞 까지인지 얘기듣지 못했다면서, 초인종 한번 안 눌르고 문 앞에 쇼파 떨구고 쌩깐 가구점 직원에 이르기까지....

신용과 정직으로 이룩됐다고 남들이 오해하고 있는게 분명한 최첨단 사회에 살게 된 내가 결국에는 남을 못 믿어서 묻고 또 묻고, 확인하고 또 하고, 서면으로 남길까 녹취용 보이스펜을 하나 살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 사족 - 하여튼 일반적인 미국애들, 무엇보다.. 무책임하고.. 무엇보다..... 무식함다.. 정말루 눈물나게 무식함다.. ㅋㅋ

 

* 혼자서 플로리다 여행하기 ->   http://pann.nate.com/b202647268

* 해외 어학연수-영어 통달법 ->   http://pann.nate.com/b202647239

 

 

 

 

추천수18
반대수0
베플우홍홍|2010.10.15 10:14
미국애들은 거의 절반정도 심슨들이라 생각하면 편함
베플나도|2010.10.13 09:35
느려터진것도.. 계산못하는것도 이해하겠는데.. 왜이렇게 일회용품을 많이 써재끼는지.. 마트에 가면.. 물건하나당 봉지하나씩 담아주고 말이야.. 쓰레기섬도 생겼다면서.. 일회용품자제좀 해라.. 그러면서 지구온난화현상 운운하지 말고 말야.. 호텔 조식에선 무조건 다..일회용품.. 미국좋다고 좋다고 하는데.. 성질급한사람 속터져서 못살듯... 인터넷도 조낸느려
베플진이|2010.03.18 23:23
왜 모두들 미국이 선진국이라는 것만 알고 있는건가요? 선진국에도 거지는 있꼬 빈부격차는 더 크며 못 배운 애들 수두룩합니다. 미국에 대한 환상은 가지지 않았으면 하네여..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비슷비슷하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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