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보러 오기만 했는데 오늘은 톡커님께 여쭤볼 일이 급하게 생겼네요...
이건 약 1시간 전에 일어난 일 입니다.
저희 집은 대문이 있고 안에 들어오면 집 건물이 있는 구조인데
대문은 보통 잠그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항상 열려있어요.
들어올때 마다 대문열어주기 귀찮다는 이유로.... ㅡ_ㅡ
현관문만 잠그고 다니고 생활한지가 5년이 넘어가는데
오늘 정말 황당한 일이 생겼어요!!
그것도 바로 조금전에 2시경에... 모두가 다 자고 있고
저는 잠이 오지 않아서 방 문을 열어놓고 침대에 누워 잠시
어제 일하면서 있었던 일에 대해 생각을 좀 하고 있었을때였죠...
평소 맘에 들지 않는 직장 상사 욕을 혼자 해가면서 궁시렁 거리는데...
(( 참고로 저는 경상도에 사는 22살의 취업남 입니다. >_< ))
그렇게 잠시 생각을 하는데 현관문이 철커덕 열리는 소리가
제 달팽이관을 자극해오는게 아닙니까... ㄷㄷㄷㄷ....
(현관문을 열어 바로 직진하면 제 방이었기때문에... 잘들리죠;;)
이 시간에 다 자고 있고 아무도 올 사람이 없는데...
게다가 열쇠는 가족외 다른 사람은 갖고 있지 않은데...
이거... 설마 말로만 듣던 밤손님이신가....
하는 생각과 함께 도둑일지 모른다고 느껴 약 1초만에 방에 불을켜고 티비를 켰어요!
그리고는 티비 볼륨을 빛의 속도로 마구마구 올렸습니다.
바로 그때였어요!!!!!
대체 누구지? 하고 불을 켜고 현관쪽을 보는데
왠 건장한 남자로 보이는 큰 그림자사이로 눈이 보이는... ㅡ_ㅡ
눈이 마주치자 뒤돌아서 얼른 나가는 그 모습을....
보고야 말았다는... ;;
세상에나......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네...
라는 생각과 동시에 따라 나가봤지만
이미 대문을 지나 멀리 사라졌는지 없더군요....
도둑들이 도망갈땐 우사인 볼트보다 훨씬 빠른듯...
그렇게 일단 방에 들어와 한 숨 놓고 있는데,
순간 생각을 하나 하게되더라고요.
' 이거 만약에 근처에 기다리고 있다가 잘 때 들어오면 어쩌지....
우리집엔 6살짜리 막내도 있는데... 애 방으로 들어오면 어쩌지... 아휴 머리야.'
그래서 112를 눌러 신고를 하려고 시도를 하는데 몇 번을 해도
이놈의 민중의 지팡이들은 뭐가 바쁘신지 받질 않더라고요;;;
아~ 이래서 우리 나라 경찰들이 욕을 먹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단지 전화 안받은 이유로 민중의 지팡이님들을 씹었어요 -_-ㅋ....
그렇게 신고는 포기하고 언제 또 올지 몰라서 잠은 안오고...
에휴...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그것보다 낮에는 집에 사람도 없고 한데 들어오면 어쩌나...
아버지 퇴근할때까지 엄마랑 막내랑 둘만 있는데 그 사이에 오면 어쩌나...
여러가지 생각들이 막 들어서 머리까지 막 아파오네요 ㅠ_ㅠ...
톡에 도둑들은 이야기를 몇 번 본적이 있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생각이 나질 않아서 이렇게 톡커님들께 도움을 청합니다.
내일 낮에 신고를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밤이 이렇게 무섭긴 처음이요... 에혀........ ㅡ_ㅡ.....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