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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

MC규니 |2009.11.16 17:04
조회 139 |추천 0
** 본 글에 앞서 우선 본좌는 180cm가 넘는 키를 소유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키 작은 사람들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음을 밝힌다**미수다에서 이도경이 180cm가 안되는 남자는 루저라는 발언으로 대한민국이 시끄럽다과연 루저란 발언이 이렇게 큰 소동으로 번질 일인가 생각해보았다루저에 대한 기사를 읽고 어떻게 말했길래란궁금증으로 여러 기사를 읽고 동영상까지 찾아보아도나에겐 국민들이 열폭하는 걸로 밖에 안보인다인터넷에 댓글들을 읽어보면 더 가관이다이건 뭐.. 딱봐도 마녀사냥이다그것도 수많은 억지와 끼워맞추기로 꼬투리를 잡으며 태클을 걸고 있다대한민국 평균 남자 키(173정도)가 180이 안된다는 주장으로다수가 소수를 밀어내려고 말이다미수다이쯤에서 우리는 미수다가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아야할꺼 같다"미수다"는 한국에 거주하고있는 외국인들을 초청하고연예인과 대학생 게스트들로 구성되어외국과의 문화적 차이와 생활을 비교하는 프로그램이다요즘은 여러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식으로 포멧이 바뀐듯하다나도 가끔 보긴하지만 시청자들은 주로 젊은 여성으로 보인다발단이번의 주제는 "나는 키 작은 남자와 사귈 수 있다"였고이도경은 못 사귄다.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말을 하였다그말은 즉, 자신의 남친이나 배우자에 대한 발언임에도 불구하고 "그럼 니네 조상과 부모는 다 루저냐?"라는 댓글이 올라오고있다한심하다부모가 180넘는 집안은 고려해보지도 않았다는걸 알 수 있다이렇게 말 하나하나 따지고 확대 해석해서 반박을 한다면 누구든지 꼬투리 잡을 수 있다배우자에 대한 발언에 부모가 나온건 과연 옳은 일일까?이도경은 자신과 사귈남자의 키가 180이하면 루저라고 말한것이다나는 키 작은 남자와 사귈 수 있다? -> No, 사귈 수 없다. 키 작은 남자는 루저다 ->그럼 니네 조상과 부모는 다 루저냐? 말이 산으로 가는걸 느끼는가?어디에서도 모든 남자가 루저라고 하지는 않았다주제는 사귈 수 있는 남자, 즉 남자친구를 언급한 것이다분명 주제가 "우리 부모는 루저다?"라고 나왔어도 "Yes, 180이 안되기 때문에 우리 부모는 루저다"라고 했을까?사상의 차이이도경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그녀의 편은 아니다라는건 확실하다단지 이렇게 커져야만하는 사태인지 묻고 싶다루저 발언은 위에 언급한 듯이이도경의 남친이나 배우자에 대한 기준이라고 생각한다현시대에 배우자에 대해 조건을 따지는것은 당연하다남자는 외모를, 여자는 경제력을 본다는건 다른 나라도 안다어렸을때부터 귀가 빠지도록 들어본 사람도 있을꺼다이도경은 대학생이니만큼 현실적일 수 밖에 없다같이 출연한 대학생들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걸 프로그램을 보면 대충 알 수 있다그들은 결혼에 대해 충분히 깊게 생각 할 나이이며 2세에 대한 걱정도 할 시기라고 생각된다키는 유전이라고 말한다자식이 키가 큰걸 바라는 부모들도 많을 꺼라고 예상한다그렇다고 이기적이다라고 욕을 한다면.. 답이 없다당연히 모든 여자가 이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믿는 사람은 생각 자체가 위험하다Stereotype이 생기는건 있을 수 있지만개인 한명 한명의 생각이 다르다는건 무식하지 않는 이상 알고 있다똑같은 인간을 복제해도 비슷할뿐똑같은 인간이 아니란 말이다하지만 이들도 말은 저렇게 하더라도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굳이 키를 볼까?인간이란 삶은 예측불허 투성이다키는 그냥 사람들이 보는 옵션중에 하나일 뿐이다키란 옵션이 없다고 사랑을 못하는것도 아니다사랑에 있어서 키가 크고 작은것이 상관이 있을까?이들이 키 큰 남자를 만나더라도 나완 상관없는 일이다하지만 지금 네티즌들은 도를 넘어선듯하다"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우리나라 속담까지 있다매운걸 싫어하는 키가 작은 분들은 이 속담까지도 태클 걸 기세다정말 키에 대해서 쿨하고 당당하다면 이번 사태는 빨리 시들었어야했다루저란 발언 하나로 이도경을 된장녀라고 칭하는것 또한현시대가 이루어낸 면이 아닐까? 공중파라서! 공중파에서 루저란 발언은 부적절했다고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주장한다그들은 방송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까?모르지만 나보다 많이 아는것이 분명하다그럼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발언이 과연 공중파에선 하면 안되는 말이었나?자 그렇다면 한번 보자 흑인 분장을 하든 원시인 흉내를 내던지흑인을 껌둥이라고 말한 사람들, 흑인 비하백인을 냄새난다, 양키라고 말한 사람들, 백인 비하일본인을 원숭이라고 한 사람들, 일본인 비하역시 made in china라고 했던 사람들, 중국 비하2MB를 쥐새 끼라고 말한 사람들, 대통령 비하국회의원을 쓰 레 기라고 말한 사람들, 정치인 비하초콜렛 복근, 배에 왕자 없는 남성들 비하JYP가 책에서도 언급한 딴따라, 아이돌은 춤! 노래 못불러도 립싱크,가수는 비쥬얼이다 발언, 얼굴 못생긴게 무슨 가수냐?, 가수 비하지드래곤 표절 댓글중 한국 노랜 거의다 표절이다, 한국 작곡가들 비하유승준이나 재범이 같은 1.5세나 2세보고 "미국놈"이라고 발언한 사람들, 한인들 비하여자 몸매보고 "뚱땡이"나 "젓가락"이라고 했던 사람들, 여성 비하참고로 소시에 누가 "이영자 몸매" 어쩌고라고했음..이 또한 여성 비하, 이영자 비하별로 와닿지 않으신가? 그럼 이건 어떤가?톰크루저, 웨인 루저, 이병헌 등 키 작은 연예인들을루저라고 하고 있는건 분명히 유명인 비하이다 말랐지만 "살 빼야돼"하는 여성들, 뚱뚱한 사람들 비하깜빵갈래?, 범죄자들 비하아빠/엄마는 이래서 짜증나, 모든 부모님들 비하친구에게 ㅆㅂ놈이라고 한 사람들, 친구 비하무식한놈, 등수에 못드는 학생 또는 재수생들 비하하느님이 어딨고 부처가 어딨어?, 종교 비하위에 언급한 말들은 공중파에서 하지 않더라도일상생활에선 해도 될만한 말이었던가?일상생활에서 분명 저런 말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면서공중파라고 조심해야 된다는건 가식이다일상생활이든 공중파든 말은 바로 사용해야 하지 않겠는가?자신이 바로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누가 누구를 심판하는 것인가?또한 개콘서 왕비호란 캐릭터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비하하였던가?웃음을 준다고 그냥 넘어가고 있는건 아닌지?말은 조심해야 하는것이 맞다하지만 이미 이도경은 자신이 뱉은 말의 심각성을 깨달았으리라본다다만 작가에게 탓을 돌린건 어른답지 못한 행동이었다판단솔직한 내 심정을 말하자면이도경처럼 키에 대해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을줄 알았다여자들이 키를 보는것은 남자들이 이성의 몸매를 보듯이 당연한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그렇지않다면 이때까지 키큰 남자가 좋다고 언급한 사람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거짓이었던가?또한 여자들은 키작은 남자들이랑 걷는걸 싫어하는줄 알았다남자들이 자신보다 키 큰 여자를 부담스러워하는것과 비슷하다이렇게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한 나와 달리 사람들은 민감하게 대처했다갑자기 키를 본다는 여성들이 없어졌다루저란 발언에 모두 발끈하니깐 180이하여도 괜찮다라고 말한다언제부터 키를 따지는 조건이 없어졌는지... 다들 "착한척" 하는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이슈이슈가 충분히 될 만한 말이었음은 분명하다그걸 확인시켜주듯이 실시간 뜨고 있는 기사들은 "루저"다그래도 제작진들이 방송한 이유는 한 개인의 생각이었고 그것을 존중하였기에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을꺼라고생각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이슈가 된다한듯 자신들이 미수다에서 교체 될만큼 크지 않았을꺼라고 판단한게 분명하다생각해보면 끝도 밑도 없다분명 더 많은 해석과 이야기들이 오고 갈 것이다꼬투리를 잡을려면 더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이 사건의 해결은 자신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달려있다그렇다고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해서 한사람을 매장하고 결코 욕하는 일이 옳은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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