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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원의 양심이 20만원이 되어 돌아온걸까?

우여랑 |2009.11.18 12:13
조회 98,007 |추천 10

우아 !!! 톡이라니 ㅋㅋ

 

근데 리플 대부분이 제가 먹은것 마냥;; 양심을 판 마냥;;;;;

혹 할 수 있 는 겁 니 다 . 하 지 만 !

제 양심 지켰구요... "이게 뭐 양심이냐 당연한거지"라고 하시는데;;

당연한걸 지켰을때 양심이 있는거 맞고요..;;

당연한건데 안지키니깐 양심이 없는거라 한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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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기만 하다가 쓰기는 처음이네요.

저는 서울에서 근무하고있는 85년생 여인네 입니다.

오늘 발생한 어떤 일에 대하여 조언을 얻고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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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6

많이 추워진 날씨에 장갑을 구매하게 되었지요.

잠실역표 벙어리장갑을 들고 계산대에 갔습지요.

10,000원을 내고 거스름돈으로 4,100을......7,900원 자리 장갑인데;;;;;;;;;

또 나름 한 양심 해야겠다 생각하고서는


"저~ 이거 7,900원이예요~" 쿨하게 2,000원을 도로 돌려주고

'난 착하다. 난 착하다. 후훗!'하고 마음속으로 외치며 가뱝게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2009.11.18

오늘도 역시 추운날씨에 착한맘으로 산 그 장갑을 끼고 은행(cd기)에 가게 되었습니다.

자꾸 들리는 시끄러운 기계소리 ...


"띠링~ 띠링~ 띠링~ 띠링~"

"아 조캉 시크러 +_+ 누가또 명세표 안뺀겨!!" 하고... 다가간 ,,, 순,, 간 !!!


뭐뭐뭐 멍미?? 신사임당 4분이... 옹기종기....

일단 집어들고 10초간 멍~~ 그곳엔 나혼자 외톨이...

그리고 생각난건... 날지켜보고 있는 CCTV !!!!!!!!!!!!!!! 두둥!!!!

 

'날.......... 보고.... 있나요?'

 

얼굴을 들지 몬하고 조용히 걸어나왔지요..........


'아... 이 찜찜함은 뭐지? 난 도둑질 하지 않았어 !!'

'아... 난 착한소녀인데.....'

'아... 저번 2천원의 양심이 20만원이 되어 돌아온걸까?'

'아... 그럼 이 20만원의 양심을 지키면..... 이천만원이 되서 다시올까?'

'아... 다시가면 누군가 와있을까?'


약 10여분간 고민 끝에 내린결론은...........................................

끄적끄적 몇자 적어 cd기에 붙히고는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 연락이 온다해도 본인확인은 어찌하지?'

'아... 나도 돈 궁한데.. 다시 띠고 올까? ㅠㅠ'

'아...'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지만 .... 고민 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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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해야 할까요?

굵은글씨 세가지가 지금 제일 고민중인,,-

저의 본심을 드러내는 한마디 끄적이고 마칠께요.

 

"띠라면 띠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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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님들 조언 감사합니다 !

따끈한 소식 !! 날 힘들게 !! 불안하게 하던 !!

20만원은 신한은행 방산시장지점 훈훈하신 직원분께 맡겨놓고 왔답니다!!

20만원 따위에 내 양심을 팔순 없지요! 암~ 그럼~

이천만원 생각하며 로또나 한장 사야겠어요 ㅎㅎ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    잃어버리신분 !!!!!!!! 어여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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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내가 톡되니 그리 좋냐? ㅋ 리플좀 달아 보시징?

한턱 내라고 한 주제에 !!!!!!!!!

추천수10
반대수0
베플.|2009.11.19 02:26
그냥 은행 직원에게 바로 말씀하셨으면 지금 마음 편하셨을텐데. 그럼 직원분들이 알아서 정보 조회해보고 그 돈 주인 알아서 찾아주시더라구요 제가 어떤 분의 5만원을 그렇게 찾아드린 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때의 2천원이 다른 방식으로 되돌아올 순 있어도 지금의 20만원은 아닌 것 같아요. 연락이 안온다면 은행에 해당 정보 조회해달라고 요청해서 주인 찾아달라고 하는 것이 올바른 도리인 것 같아요^^ ------------------- 은행가서 맡기셨다니 잘하셨어요 정말^^ 복받으실거에요~
베플이제는 직장인|2009.11.18 12:21
다 찍혀서 지금 경찰서 안가면 절도죄 성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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