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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홈플러스 썩은고기 섞어판다. (NGO신문 펌)

루돌프썩은코 |2009.12.04 12:46
조회 3,946 |추천 14

 

 

포장한 모양은 비교적 멀쩡... 개봉하면 부패냄새 진동
구입고객 반품만 받고 환불도 조치도 안한채 안하무인

 

"홈플러스 알뜰 쇼핑아이템을 찾아보세요" 홈플러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열심히 광고하고 있는 이벤트다. 홈플러스는 생필품을 거품을 뺀 알뜰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끌고 있는것 처럼 보인다.
 좋은 물건을 거품을 뺀 가격으로 값싸게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기대를 안고 홈플러스를 찾은 고객들은 씁쓸한 기분을 넘어서 분노에 가득차게 발길을 돌리게 만든다.
 지난 11월 살기 좋은 아파트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남의 한아파트 단지에 입점한 홈플러스에 물건을 구입하러 갔던  C모씨(47)는 모양이 비교적 괜찮은 호주산 쇠고기를 구입하여 집에 와 바로 개봉하다 사온 물건을 다 집어던질 뻔 했다.
팩을 벗겨내자마자 고기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을 했기 때문이다. 겉봉투에 유통기한은 아직 남아 있었다.  지점에 전화할 성질이 아니라고 판단한  C모씨는  홈플러스 본사에 전화를 걸었지만 일요일이어서 다른 날 연락하라는 기계음만 들렸다.
 C모씨는 하루 지나면 부패이유를 다른 것에 돌릴 것이 뻔하다는 판단에 바로 물건을 구입한 지점으로 달려갔다.
판매원들에게 책임자가 어디 있냐며 묻고 온 이유를 설명하니 '또 왔구나'하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만 돌리며 사람을 가리켰다. 부점장이 냄새를 맡고 확인서에 사인을 했다. 그 사인에는 연락드리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되어있다.  
차씨가 알아본 바로 벌써 많은 고객들이 고기를 반품해가고 마트 관계자 또한 벌써 4~5회 이상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 이후 홈플러스가 취한 조치는 전화만 5통 정도 고객에게 한 것이다. 그것 또한 납품업자에게 하라고 하고 그 다음 지점에서 계속 연락하다가 홈플러스 본사 PR팀에서 1통만 고객과 연결되었다. 그리고 홈플러스 본사 PR팀은 구입해서 혹시 보관을 잘못하지 않았냐고 고객에게 '썩은 고기'의 책임을 돌리려다 구입직후 개봉했다는 말에 입을 다물었다. 영수증의 날짜와 확인서의 날짜를 대조해보면 나오기 때문이다. 
  또 같은 아파트에 사는 맞벌이 주부 김모씨는 육류뿐 아니라  다른 제품도 하자가 많던데 홈플러스 제품이 이러다가 '하렘가' 제품이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홈플러스 애용 주부들끼리 걱정이 많다며 덩치만 키우고 물량공세만 하느라고 틈이 생기고 벌어지고 있는 것을 모르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소비자에게 군림하듯 모른 척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그동안의 불만을 토로했다. 
 이 와중에도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은 3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유통위원회에서 "GS마트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전하고 있다.
 아무 물건이나 모양만 멀쩡하게 포장해서 대형저가공세로 우선 덩치만 키우고 보자는 대형마트가 있는 한 앞으로 소비자들은 골목상인들과 함께 공룡마트의 '오만'속에 멀리 생산자를 직접 찾아 나서던지 아니면 브랜드가 있는 기업조차 부패식품을 던져놓는 '불신의 사회'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할지 모를 일이다.

이 경 기자

 

http://www.ngo-news.co.k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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