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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찾고 이제서야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12.06 02:03
조회 5,311 |추천 10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수많은 네티즌 여러분 정말 많은 응원글과 응원문자 일일이 답글과

 

답문도 보내지 못하고 이렇게 한번에 남기게 되어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을 너무 많이 가져주신 덕분에 이렇게 동생을 찾았고

 

12월4일부터 현재 동생이 몸이 조금 불편해서 아직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동생은 자살이 얼마나 힘든지 깨달았고 자신은 이제 더이상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하더군요.  2일간 병원에서 지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치료를 받고 있는중입니다. 눈은 천공(눈에 구멍)이 있어 우선 레이저로 수술을 했으며

 

비문증은 건강한 눈에는 하지 않는것이 좋을꺼라는 전문적인 의사의 소견도 받을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안과에서 천공자체도 찾지 못했다는것도 너무 황당했고

 

비문증은 추후 비문증 전문병원에서 다시 한번 진찰을 받아볼 생각입니다.

 

밥도 너무나 잘먹고 식욕도 살아나서 너무나 기쁩니다.

 

처음보자마자 하는말은 쉰목소리의 미안해라는 소리더군요..

 

정말 고맙다는 말 외에는 할말이 없더군요

 

동생이 인터넷을 확인하지 못해 이렇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아직 보진 못햇지만

 

이제 회복하고 여유가 되어서 보게되면 동생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기다려줬는지 알게되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벌써부터 너무 기분이 흐뭇합니다.

 

정말 너무나 감사합니다.

 

네티즌 여러분 너무나 감사합니다.

 

고창경찰서 송파경찰서 실종팀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동생 친구분들 지인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친구들과 지인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이세상이 아직 따뜻하고 정이 살아있다는거 이번기회에 느꼇습니다.

 

자살할려는 분들 꼭 윗글의 댓글을 보고 꼭 맘을 돌리실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신분이 노출되는 내용외에는 글을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동생 세계정복 꼭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PS. 이번일을 겪으면서 느낀점입니다.

 

가족중 한명이 실종되셨다면 가족들이 더욱 나서야 하고 흔적을 찾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경찰에서는 조사의 한계가 있습니다.

 

자살사이트 카페들을 모조리 뿌리 뽑아야 합니다.

 

X이버에서의 지극히 개인적인 적문 의학지식들은 수정되어야 합니다.

 

가족 관계증명서와 부모님의 신분증과 유서가 있다면 개인의 신상정보를

 

알수 있도록 인터넷사이트들이 개정되어야 합니다.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게 되면 위치추적이 자유롭게 가능하도록 수정되어야 합니다

(현재 119에서만 가능하며 경찰에서 알려달라고 할경우 알려주지 않습니다)

 

사람이 실종되어 위치추적을 하고 싶다면 맨처음 119에 전화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추천수10
반대수0
베플달리자 김반장|2009.12.06 16:26
12월 4일 고창에서 승용이를 처음 만났던 고창경찰서 김형사입니다. 처음 승용이를 찾아 문을 열었을 때 근심과 그 간 고생으로 심히 지쳐 있는 승용이를 보고 나도 모르게 화를 냈던 제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 임마 젊은 놈이 이게 무슨 짓이야! 내가 널 찾을려고 얼마나 고생한 줄 알아?" 몇일간 승용이를 찾아 다니다가 결국은 허름한 모텔 작은 방에서 승용이를 찾았지만 그 전 승용이의 지나간 흔적들을 보면서 승용이는 절대 죽지 않을 운명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만큼 저도 승용이 형이 이 곳에 쓴 글을 보면서 더욱 더 열심히 뛰어 다녔었고요. 어쨋든 승용이를 가족들 품에 안겨 드려 너무 다행입니다. 승용이가 저랑 처음 만나고 다리를 보니 화상을 심하게 입었고 몸도 심하게 지쳐 있었습니다. 고창병원에 데려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승용이도 다른 동생들처럼 평범하고 조금만한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런 착한 동생이었습니다. 저와 이야기 하는 도중 웃는 승용이의 얼굴을 보았을 때 너무도 평범한 그런 친구였습니다. 그 날 너무 바빠 승용이와 인사도 못햇고 승용이 부모님과 형도 보지 못했네요 승용이와 마지막 인사나 할 까 하고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승용아~ 힘내구 사는거 별거 아니란다. 형두 이명증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얘기 기억하지? 내가 살아가는 건 날 낳아준 부모님에 대한 사명감이고 세상에 대한 존재감이란다 힘든시간들이 오면 언제든지 형한테 전화하고 고창에서 있는 일주일 내내 컵라면만 먹고 지냈던데 고창에 맛있는 게 정말 많은데 밥도 못 먹여서 보냈구나. 다음에 시간되면 고창 장어랑 복분자랑 맛있는 밥먹자~ *^^* 형은 승용이를 믿는다. 잘 해낼거라고~ 승용아~ 화이팅이다~ *^^* -김형사 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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