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19살인데요
등록금 제가 모으려고 평일엔 pc방(오후5시~10시)까지하고
주말에는 편의점 야간(오후10시~오전8시)을 해요ㅠㅠ
싸이공개하시라는분계시는데ㅠㅠ
<저번주 토요일에 있었던일>
저번주 토요일 7시30분? 퇴근 30분전에 어떤손님이 와서
손님:문화상품권팔아요?
나:아니요..문화상품권은 안팔아요
손님:그럼 어떻해요?
나:(당황했음)아.. 다른 편의점가서 한번 알아보세요
손님:그럼 저랑 사귈래요?
ㅡㅡ황당했어요.. 갑자기 사귀자고 하다니..ㅠㅠ..
그래서 저는 무시하고 카운터에서 나와서 물건정리를 했어요..
그러더니 더 원(담배)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카운터가서 더 원을 드리고 5만원권을 받았습니다.
손님:잔돈은 니해
나:아..(머뭇)고맙습니다..(ㅡㅡ;미쳤죠ㅋㅋ순간 돈에 환장해서..ㅋㅋ)
손님:대신 전화번호주세요
또 무시하고 카운터 나가서 물건진열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끝까지 전화번호달라길래 안주고 손님말에 대꾸를 안했어요
손님: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왜이렇게 까칠하게 굴어..(성질)
나:(말 안함)
손님:몇살이야?(다정)
나:19살요
손님:19살?그럼 미성년자잖아(웃음) 그럼 니 20살되서 연락할게 전화번호줘
나:(말 안함)
손님:그럼 종이랑 메모지줘봐
나:여기요(드렸음)
거기에 자기 전화번호를 적는거에요.. 이름이랑
그리고 전화를 해보래요ㅡㅡㅋ제 휴대폰번호 뜨잖아요ㅠㅠ
그러더니 뽀뽀를 해달라길래 싫은데요 이러니까
손목을 잡아끌면서 빨리~~ 이러길래 아 싫다니까요 이랬거든요..
그러니까 하는 말이
그럼 예쁘게 생기지를 말던가.. 이러는거에요(저 안예뻐요;;)
오빠 나이 25살인데 잘생기고(잘생기긴했어요..) 오빠야 키가 187이다 키도크지
또 차도 있다 sm5거든? 저기봐봐(손가락으로 차 가르킴) 차도 타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다니고 백화점쇼핑도같이하고 친한오빠동생으로 지내면 되잖아
니 뭐좋아하는데?갖고싶은거있나?내가 오늘사서 내일 바로들고 올게
오빠야 돈도많다 니 여기서 사고싶은거 다사봐라 오빠야가 계산해줄게!!
하도 허세를 부리길래 편의점에서 비싼과자들만 가~득 골랐어요 계속계속
다 골랐어요 하니까 이거밖에 안먹냐면서 더 사라길래 또 이것저것 골랐어요
그리고 손님이 계산해주시고
손님:고맙재?
나:네 잘먹을게여
손님:그럼 뽀뽀해봐
이러길래 또 말대꾸 안했어요.. 그러니까 완전 사탕발림말을..
손님:아..진짜 내가 정신병자같나..내 그런남자 아니다..내휴대폰확인해볼래
이 오빠야 여자한테 아예 관심없다..근데 니가 너무예쁘고..또 귀여워서..
사귀자고 한건데..니가 싫다고 하면 친한오빠동생으로 지내면 되잖아..
뭐갖고싶은거 있으면 오빠야가 사주고.. 먹고싶은거 있어도 오빠야가 사주고..
근데 저는 적극적인 남자 별로 안좋아해요.. 배려심많은 남자를 좋아해요. 근데 이분은 제가 당황해한거 뻔히 알면서 계속 들이댔구요..ㅡㅡ..
30분동안 계속 이러고 있다가 8시 약간 넘어서 사장님이
"뭐하는겁니까" 이래서 그사람이 나갔어요ㅋㅋ
그리고 이번주(어제) 그 손님이 또 왔어요
그래서 저한테 현*백화점상품권10만원 상품권 4장이랑
통*환타지아 자유이용권2장이랑 20만원정도 하는.. mc*지갑을 줬어요
현금카드도 있구요ㅠㅠ 갖고싶은거나 먹고싶은거있으면 먹으라고..
저는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어요...
오늘은 귀찮게 안한다하고 바쁜일 있어서 갔어욤..ㅠㅠ
원래 성격이 거부잘못하구..우유부단한성격이거든요..
친구한테 상담하니까 니가 사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 남자가 니 좋아서 사준건데 왜 돌려주냐면서.. 더 사달라고 하라면서.. 아니면 자기 소개시켜달라면서..
엄마한테 상담받으니까 당장 돌려주라면서!이런거 왜받아왔냐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친구보다는 엄마가 인생경험을 더 많이하셨고.. 그래서 엄마말씀대로 다음주에 그 분 오시면 돌려드릴생각이에요..
소설이라뇨ㅠㅠ 안믿는 분들 계셔서 사진 올립니다..
12월2일이면 언제지? 아무튼 12월2일에 사셔서 어제 주셨어요..
이건 10만원 상품권 4장이랑 놀이동산 자유이용권2장
이건 카드
이건 전화온거구요ㅠㅠ제가 수신거부 돌렸어요 계속ㅠㅠ
네네..제가 바보죠.. 마음없으면 안받으면 되는데..막상 그게 눈앞에 있으니까.. 당황스럽기도하고.. 그분이 바쁘다고 해서 금방 가버려서..상황경황이없어서 못돌려드렸어요
엄마말씀대로 돌려드리는게 낫겠죠..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 당황스럽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톡커여러분들..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나쁜 의도가 아니였구요.. 그 분이 과자고르라고 해서 진짜 사줄까? 이런 호기심에
고르고.. 또 상품권이랑 지갑이랑 카드는 그분이 주시길래..너무 당황스러워서 가만히 있었는데 그분이 바쁘다고 바로 가셔서 거절을 못했네요..
그리고 그분이 싫고 이런게 아니라 저는 남자 사귈마음이 아예 없어서요..
받았던 물건은 다 돌려드릴생각이고.. 싫다고 딱 잘라서 말씀드리려구요..
그 후에도 계속 이러면 알바 옮기고 휴대폰번호 바꾸려구요..
제가 19살인데 너무 철이 없었네요..생각이 짧아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전화가 왔는데 받을수도 없잖아요.. 무섭기도하고..그래서 수신거부했어요..
저는 이런적이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몰라서 어리석게 행동했네요..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