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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바람-

홍석 |2009.12.13 19:41
조회 99 |추천 0

 

 

 

바랜 숲 사이를 헤매다.

그 자리에 멈춰 선다.

이토록 너를 기다렸던가.

한 줄기 바람조차 허락되지 않는 시간 속에서.

청춘은 소요되고 꽃은 퇴색했다.

하릴없이 손 사이로 빠져나간 그 젊음은.

이제 이마 위에 종이에 베인 상처처럼.

날카롭고 진한 잔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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