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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사장놈들이란, 인간말종새끼들임.

22 |2009.12.15 21:34
조회 1,594 |추천 3

 

 제가 이번해 3월에서 6월까지 4개월을 한 편의점에서 일했습니다.

 결과만 말씀드리면 반은 제가 관둔거고 반은 짤린거죠.

 

 무슨말인고 하니..

 

 

 편의점에서 그때 일했을땐 두번째로 한 것이었습니다.

 F편의점 이었는데, 그전에도 그곳에서 했기때문에

 포스기 작동법도 이미 알고있었고 해서

시급이 3천5백원이긴 하지만, 그때 하도 알바가 안구해지고

주말알바라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그 전 사장님(=점장님)은 정말 좋으신 여자분이셔서

 제가 폐기를 유통기한 8시까지면 7시 58분쯤에 폐기처리를 해서

먹어도 (분명히 CCTV보실텐데) 뭐라고 하시지도 않고

뭐 잔소리 자체가 거의 없으셔서 시급이 3천원이어도 일하기 좋았습니다.

 

근데 이 사장새끼는

시급을 최저임금 지켜서 주는것도 아니면, 적어도 일하기 쉽게는 해줘야죠.

물론, 물건정리 이런걸 시키면 안된다 이런건 아니구요.

돈을 주는 댓가로 전 당연히 일을 성실히 해야된다는 마인드가 있기때문에

일이 힘들어서 뭐라고 하진 않습니다.

 

뭐때문에 문제냐면..

사장은 24시간 CCTV로 보고 있습니다 (1층 편의점 2층 자기네집. 인터넷으로 24시간 보는중) 그래서 제가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전화가 와서 무라뭐라 지껄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2000원어치는 그곳라면이나 삼각김밥을 폐기처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8시간을 일하니 당연히 그래야죠(안그러는 곳도 있더라구요.)

아무튼, 어느 날 음료를 냉장고에 넣으려다가 뒤에 보니 폐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전에 일했던 곳에서도 폐기를 먹을 수 있어서 전 그걸 먹었죠.

사장도 아무말도 없었구요

 

그런데 이 사장이 제가 폐기를 가끔가다 먹는 것을 알고,

하루지난거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일주일 지난 샌드위치를 계속 내버려두고 있는겁니다.

거기 하루에 몇번씩 음료정리하려고 들어가는걸 제가 당연히 알고있는데

그건 그 샌드위치를 못치워서가 아니라 고의적으로 안치운거라는거죠.

정말 괘씸하더라구요. 나이 처먹어서 무슨짓인지..

 

아무튼, 이런 대접을 받고 더 이상 일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전 6월까지만 일하고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만두기 한 주 전에,

제가 그 폐기때문인지, 방학하고나서 긴장이 풀리니까 그동안 힘들었던게 다 폭발해서 병이난건지, 감기 몸살이 나서 근 7일동안 죽만 먹고 친구랑 만날 약속도 다 취소되고 패닉 상태로 살았는데

알바할날까지도 몸이 멀쩡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못나가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별로 탐탁치 않은듯한 목소리로 몸조리 잘해라 이런말도 없이 알았다라고 하고 끊더군요.

 

그리고 다음에 알바를 하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사장이 절 보더니

저보고 나가랍니다. 이제 그만하랍니다. 알바 구했으니

'야 너 집에 가라' 이러더군요.

폐기를 먹지 말아야 되는데, 솔직히 하루 이천원(김밥+컵라면)이거 먹고 점심 저녁 버티기는 너무 배고파서 그것도 먹은건데, 그래서 사장놈 덕분에 아파서 못나온게

그렇게 잘못입니까?

 

아무튼 전 그렇게 그만두는 날에 오히려 기분이 좋았습니다. 드디어 그 지긋지긋한 미친사장을 안만난다는 생각에..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기분이 드러워서 노동부에 시급안지킨다고 신고를 하려고 했는데 그럴려면 뭐 삼자대면을 해야된다고 해서 .. 진짜그런가요?

 

암튼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걸 그 사장은 모르나봅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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