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 street
너무 춥다.
12월 마지막 주를 확실히 각인 시키듯 머리가 터질 듯이
너무나 춥다. 미국의 지성이 모인다는 금융의 중심지인
Wall street. 오히려 관광지에 가깝다. 수많은 이들이
Wall st 란 사인을 한번씩 사진으로 담고 모든 건물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다. 곳곳에 주요 건물에는 경찰의
삼엄한 경비도 인상적이다. 하긴 WTC와 여긴 걸어서 15분
이내 그리고 수많은 마천루들이 언제 어느 때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니. 건물 하나하나 고개를 90도에 가깝게
올리지 않는 이상 그 꼭대기를 볼 수 없고 태양의 역광에
피뢰침은 그 흔적만 남긴다. 이렇게 높은 건물들
하나 하나에 바글 바글한 사람들의 두뇌 게임.
그것이 금융이라는 것인가?
도전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압도적인 건물의 웅장함에 겁을 먼저
먹는 것은 막을 수 없다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는 건물 전체를 잡을 수 있는 구도를
얻지 못해서 아쉽다. 곳곳에 높은 전망을 제공하면 좋으련만
나 같은 관광객이 이곳 맨허튼의 전부라 해도 과하지 않으니 그저
관광객의 꿈이라 생각한다. 현재 이 글을 적는 곳은
한 키 큰 빌딩이 자신의 1층을 내줘서 여러 사람들과
온기를 함께하고 있다.
즐겁게 고된자
악동룬희
P.S.) 가끔 Push와 Pull 사이에 당황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