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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윈프리만 기부하나요?

ㅎㅈㅎㅈ |2010.01.20 16:11
조회 2,041 |추천 0

 

오프라윈프리의 통 큰 기부 기사에

'나도 돈만 많으면 기부 많이 할 건데...'란 댓글에 씁쓸했다가

'구세군 냄비에 500원이라도 넣는 것으로 시작하면 어떨까요?'라는 댓글에 기분 좋은 웃음이 나옵니다. 윙크

 

 

지구상의 60퍼센트의 회사와 공장들이 여성의 육체와 여성의 아름다움을 위한 물건들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편에선 하루에 3만 5천 명의 아이들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잇습니다.  단 하루만이 아니라,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날마다 3만 5천 명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기부. 후원. 단어만 봐도 약간의 부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닙니다.

조금 더 가진 이가 조금 덜 가진 이를 돕는 것이죠.

 

 

사랑을 나누는 일. 이를 시작하기 가장 좋은 때는 언제일까요?

보통은 '돈 좀 더 벌면...'이라고들 말하죠.

하지만 돈을 좀 벌다보면, '좀 더 벌면, 좀 더 안정되면...'으로 틀림없이 바뀝니다.

기부를 할 만큼 여유롭다고 느껴질 시기가 과연 올까요?

그렇게 생각해서는 평생을 살아도 마음먹을 수 없겠죠.

어렵지 않습니다. 부자들만 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나중에'보다는 학생일 때, 미혼일 때 시작하는 게 훨씬 수월할 테죠.

 

 

만일 냉장고에 먹을 것이 있고,몸에는 옷을 걸쳤고, 머리 위에는 지붕이 있는 데다 잘 곳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이 세상 75%의 사람들보다 잘 살고 있는 것이다.

 

세계 인구를 1백 명으로 축소시키면 50명은 영양부족, 20명은 영양실조이며 그중 한 명은 굶어죽기 직전인데, 15명은 비만이다.

 

 

인터넷 쇼핑 한 번 안 하면 될 돈...

술자리 한 번 안 가지면 될 돈...

외식 한 번 안 하면 될 돈...

 

우리에겐 너무나 쉬운 그 금액이 없어서

건강을 잃고, 꿈을 잃고, 삶의 희망을 잃어가는 우리의 가족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미루고 피하는 건

살려달라며 손 내미는 이웃을 외면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모른 척 하실 건가요?

사람들은 자신의 처지를 쉽게 비관하곤 하죠.

하지만 어떤 어려운 이웃의 간절한 눈빛 앞에선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서울 시내에만 나가도 화려한 전경에 눈이 부시지만

기가 막히게도 어둠 속에선, 여전히 굶주리는 사람들도 존재하니까 말이죠.

 

 

아메리카 인디언들 사회에서는 먹을 것을 훔쳐가는 것은 죄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누군가 먹을 것이 없게 만든 그 사회가 잘못이라 여겼다고 합니다. 최소한 굶어 죽지만은 않게 해야 합니다. 최소한 항생제 하나가 없어 눈이 멀게 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똑같은 인간이니까요.

 

 

기부란, 받는 사람에게만 좋은 일이 절대 아닙니다.

베푸는 기쁨! 누려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알 수 없죠.

저도 적은 돈이지만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는데

이 사실이, 우습기도 하지만, 저 스스로에 대한 자아존중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요.

절대 '우월감'과는 같은 감정이 아니며, '자기만족'과도 같지 않습니다.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나의 모습에 대한 애정이랄까요?

이 마음은 놀랍게도 내 용돈이 부족할 때 더욱 커진답니다! 파안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악착같이 돈을 모아,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그것이 과연 행복을 가져다 줄까요?

저 역시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고,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런것들로 마음의 공허함이 채워지진 않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나눌 때 맛보게 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나누는 행복, 나눌 수 있다는 감사,

나눔을 실천하는 나에 대한 사랑, 나눌 수 있게 해주는 대상에 대한 애정...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제 친구 샤론이는 돈이 모일 때마다 서슴없이 후원을 합니다.

정말 어려운 일이죠. 일단 손에 쥔 돈을 내어주기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의지가 약하고 욕심히 많은 저는

아예 정기 계좌이체를 신청해 두었죠.

순간순간의 이기적인 생각들이 나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아예 못을 박아둔 거죠 ^^

해외든 국내든, 아동이든 노인이든, 자기 마음이 가장 끌리는 곳에... 행복을 전하세요 짱

 

 

우리가 나눠 갖기만 한다면 아직 지구상에는 모든 인류가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식, 쓸 수 있는 충분한 돈, 치료할 수 있는 충분한 의약품이 있습니다. 한쪽은 너무 배가 부르고, 한쪽은 손을 떨며 배가 고파 죽어갑니다. '예수님은 사랑'이라고 하는데, 교회 다니는 사람 한 며이 그런 굶는 아이들 한 명씩만 책임진다면 세상의 고통은 충분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부처는 자비'라고 하는데, 절에 다니는 사람 한 명이 가난한 나라의 어른 한 명씩만 책임진다면 불교에서 말하는 낙원이 따로 필요 없을 것입니다.

 

 

 

유니세프, 아름다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컨패션, 굿피플, 어린이재단, 적십자 등등

 

조금 부담스럽다면 싸이월드 토토리 후원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http://cytogether.cyworld.com/

 

 

 

 

저와 인연을 맺고 있는 아이는 씩씩한 초등학생 여학생입니다.

가끔 이렇게 그림이나 엽서를 보내옵니다 ^^ 

(여담이지만 후원아동의 사진을 올리는 건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물론 그 아이가 볼 수 없고 알 수 없겠지만, 그래도 ^^)

 

 

 

갈색 글씨는 제가 좋아하는 책인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 김혜자 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종은 누가 그걸 울리기 전에는 종이 아니다. 노래는 누가 그걸 부르기 전에는 노래가 아니다. 사랑은 주기 전에는 사랑이 아니다... 소망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극히 적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행동으로써 얻어야 한다.

 

 

PS  아이티 후원 ARS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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