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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애완견이아닌 미친개를키우고있습니다

에휴 |2010.02.05 16:38
조회 54,017 |추천 24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

저는 23살 먹은 그냥..저냥 먹고사는 처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어떻게 이런개가 있을수가 있나 싶어서 글을 씁니다

으헝헣엏엉 우리집 개만 생각하면 벌써부터 소름이 돋네요

 

 

똥개아닌똥개 믹스견..?

4년전에 우리집 식구가된 이름은 똘이

생긴건 치와와 마냥 생겼구요 다리가 어찌나 긴지 보면 놀램...

 

처음에 왔을땐 아주 새끼여서

깨물어도 근질거리고 왈왈짖어도 개미 목소리고 아이고 귀여워 우쭈쭈쭈

그랬던 우리 개..

 

점점 크고 나이가 먹어가면서

미친 개가 되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도 못알아보고 짖어대는 개

우리 똘이 아이 이쁘다 이쁘다 칭찬해줬는데 물었음..

 

4년째 키우면서

집 개한테 안물린곳이 없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심지어 저는 주둥이도 물렸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인증샷 들어감 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한 일화를 이야기 하자면 (말 좀 잠시 놓을게요 ㅋㅋㅋㅋ)

똘이를 화장실 앞에 묶어놨었음 절대 풀러놓을수 없는 개임..

똥 오줌은 그래서 겁나게 잘 가림 ㅋㅋㅋㅋㅋ

 

여튼 본론으로 ㅜㅜ

집에 저랑 동생이랑 있었음

안방에서 티비를 보면서 냐하하 낄낄 거리고있는데

뭐가 툭 튀어나오는거..

똘이가 풀렸....

동생과 나 식겁해서 진짜 뻥 안치고 그 순간 달려서 나는 식탁위로 올라갔고

동생은 작은방 들어가서 문 걸어잠궜음ㅜㅜ

똘이가 아래서 저를 쳐다보며 미친듯이 왈왈거림 진짜 귀 찢어질듯함

표정이 거의 괴물수준

저를 보며 니까짓께 뭔데 주인행세야 ㅡㅡ?

그런 표정

아빠 없으니 지가 1인자다 이거임

 

한마디함

똘이 들어가!! 너 왜 언니한테 짖고그래!! ㅜㅜ

 

 

 

 

 

 

더 짖음 ..

진짜 식탁위에서 똘이 동영상 찍었는데 올리고싶어서 손이 간질간질함

이빨을 벌렁벌렁 거리는데 진짜 무서워서 아빠에게 전화 gogo

아빠 일하고 계시다가

진짜 우리가 너무 무서워하는걸 알기때문에

일 도중 집와서 똘이 묶어주고 다시 출근하심ㅜㅜ

 

 

또 있음

 

엄마가 하루는 술을 얼큰하게 드시고 오셨음

우리엄마 취하면 똘이사랑 넘치심(평소엔 별로 안좋아함..)

 

아우~똘이 울 똘이 이뿌다 이뿌다

똘이 꼬리 마구마구흔듬 미친듯이 좋아함

그러다 어느순간 지 꼴리면 물어버림

우리엄마

희생당했음

4년동안 입술만 4번 물리심

일년에 한번꼴로 물림

저번달에도 똘이가 한건함

엄마 입술 3배됬음...

 

글고 또

 

제작년에 눈이 겁나 많이 올때였음

너무 신나는거임

그래서 동생이

똘이도 함께 눈 구경 나갈까^^?

똘이 신나서 꼬리 마구 흔듬

그래서 우리도 덩달아 신나서 똘이 줄에 묶은 채로 나갔음

우리 나가자마자 얼음 됨....

똘이가 줄만 잡아당겼다하면 발 물라고하는거임 ㅜㅜㅜ ㅜ

정말 욕이 안나올수가없음

우리 밖에서 추운데 아빠 올때까지 얼음되서 서있었음

(적어도 아빠는 쬐끔 주인인정해줌..)

 

 

휴....그리고

집에 아무도 데려올수없음...

친구가 3시간 있다 간다하면

똘이 3시간동안 짖고 앉아있음 아니

서있음

 

짖다가 사래걸려서 켁켁거리고 목이 쉬어가지고 켁켁거리고

ㅈㄹ ㅇㅂ을 다 떨면서도 짖기는 오살라게 짖음

그래서 동생 친구들이건 내 친구들이건 엄마아빠 지인분들이건

우리집 오기싫어함...흑..

 

앞에서 말했듯이 화장실 앞에 묶어놨는데..

생각없이 화장실들어가려고 지나가다가

당한적 겁나 많음

발은 기본으로 대략 10번가량 당했고

종아리 다섯번 심지어 팔뚝까지 ^^

주딩이 2번

 

주딩이는 특히.. 친구들이 물어봄 누구랑 싸웠냐고

미친개한테 물렸다고 말함..

 

동물ㄵ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개과천선

진짜 똘이 신청할까말까 정말 고민많이했음

가족회의까지 열었음

 

하지만 못했음

카메라맨들이건 하여간 희생자 한명 나타날것같음 ㅜㅜ 미안함

 

작년에 휴가갔었는데 아빠가 똘이 데려가자고해서 데려갔다가

그 개새x 사라져서 동생은 그나마 정 붙었다고 울고불고

하지만 난.. 내심 좋았음..

그러면 뭐하나

아빠가 새벽에 풀숲 뒤지면서 비 쫄딱 맞아가면서 찾아오셨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찾아오면 뭐하나 ..

그날 아빠 물었음 ㅡㅡ 은혜를 피로 갚는 놈임 아니 ㄴ임.. 암놈임.....

 

 

 

 

 

여튼 우리집엔 이런 개가 있어요 ........

정말 진심으로 물어보는건데

 

키울분 계시면 댓글좀.....

 

 

요 귀여운 멍멍이는 이번에 저희 식구가 된 이름은 애기! 인데요

얘도 스믈스믈 똘이화 되어가고있는거 같아서 너무 겁나요 ㅜㅜㅜ

제2의 똘이가 탄생할까봐....

 

 

 

 

 내가 이렇게 이뿌게 옷도 입혀주는데...

넌 나에게 왜 아픔을 주니 똘이야 ㅜㅜ

 

 

 

3년째똘이안아본기억이없음ㅜㅜ....

 

톡이된다면

똘이를안고 인증샷고고하겠음 하지만 이 글을 쓰면서도 무서운건 사실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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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똘이 이야기로 톡이되다니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구요

그 중 똘이처럼 비슷한 개들도 많고 정말 귀여운 강아지들도 많더라구요 ㅜㅜ

글구 저 지금 수첩이랑 펜 준비해서 댓글에 있는 강아지 잡는방법 하나하나 다 적고있어요

ㅋㅋㅋㅋㅋ잘 훈련 시켜서 똘이 이노무쉐키를 제 아래로 만들겠습니다!!!!

 

저희집이 강아지를 정말 많이 키워봤거든요

그중 늙어서 죽은 강아지도 있구요

병나서 죽은 강아지도 있고

교통사고나서 죽은 강아지도 있고

 

슬픈일이 참 많았어요

그래도 다 정말 우리가족을 잘 따랏고 얼마나 이쁜짓을 많이했는지 몰라요

 

그러다가 똘이를 만났고 저런 강아지는 처음봤고 ㅜㅜ

그래서 어찌해야할지를 몰라서 이렇게 판을 쓰게된거구 ...

저도 정많고 강아지 너무 좋아해서 사실 똘이를 팔아넘길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ㅜㅜㅜ

농담식으루 썼던건데 저를 비호감으로 보시다닝....죄송하구요 ㅋㅋㅋ

 

댓글들 열심히 보고 우리똘이 정상개로 돌아오면 다시 판 고고?ㅋㅋㅋ

우선 전 오늘 밤... 퇴근하고 똘이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야겠네요................................

 

 

 

 

 

하...

 

글구 저도 싸이 공개?ㅋㅋㅋㅋ 는 위에했는데

또해야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Kkim

 

아 글구

우리 가족중 진짜 최다로 많이 물린 불쌍한 제 동생..

죽어가는 제 동생싸이...볼것도 쥐뿔없으면서 홍보해 달래요 ㅋㅋㅋ ㅜㅜ

http://www.cyworld.com/01083939522

 

 

정성스러운 댓글 너무 감사해요!!

똘이야 오늘은 너의 날 ♥

간식사들고 들갈께

대신 같이 사진 한장만 찍어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글고 ㅜㅜ 어젯밤 우리아빠 똘이 밥주다가 물리셨음...........휴...)

 

추천수24
반대수0
베플|2010.02.05 16:44
우리집 강아지도 저랬는데... 정말 잘있다가도 자기 기분나쁘면 물어버리고 진짜 무서워서 더 피하면 자기가 이긴줄알고 더 그러더라고요. 제가 언제 한번인가 강아지가 너무 무섭게 으르렁거리길래 화가나가지고 옷걸이를 막 던졌거든요? 그랬더니 그이후로 완전 착해지던데 절대 눈싸움에서 지시면 안돼요 목줄 걸어놓고 대들때마다 못하게 들어올리세요.
베플wb..|2010.02.08 08:32
글쓴님은 벌서 똘이의 부하로 인식됐음. 동물농장같은 곳에도 많이 나왔는데 견과의 동물들은 커가면서 서열을 정하는데 벌서 똘이에겐 집에 아버지 다음으로 자신이 2인자라는 생각을 하는것임. 어쩜 아버지도 동급이라 생각할수있음. 소리 지르고 이런것도 좋지만 어설프게 소리지르면 진짜 죽도록 물릴수도 있음. 조심하삼! 뭐방법이라면 애견용품점에 물림방지 마스크 같은거랑 쇠줄을 사와서 마스크 씌우고 쇠줄을 목에 걸고 짓을때마다 안돼라고(크게)소리치면서 쇠줄을 힘껏당겨주심. 몇번하다보면 지도 아파서 잣아듬. 마스크 씌웠으니 물릴일은 없고, 이걸하면서 똘이의 배가 위로 보이게 만드심.(앉은 상태에서다리 사이에 견을 끼고 견의 배가 위로 가도록, 배가 보이는건 복종의 표시임) 지속적으로 글쓴이가 똘이보다 서열이 높다는걸 인식시켜줘야함. 어느정도 훈련의 성과(마스크를 벗겼을때도 안물릴정도)를 이루어도 지속적으로 서열을 확인시켜줄수 있어야함. 그리고 어느정도 산책이 가능하게 되면 식구들 말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시켜서 사회성을 키워주심. 물린다고 다른 사람에게 줘버리면 견이 너무 불쌍함.ㅠ 그리고 어린견도 똑같은 행동을 보인다고 했는데 더심해 질수도있음 서열정리 확실히 하시고 기본적인 복종훈련은 집에서도 쉽게 할수있으니 친해지면 연습해봐요. 자꾸 글씀이 말투따라하게되네.. 어설픈 지식일지도 모르지만 나름 견과 함께 생활해본사람이 쓴글.
베플개키워|2010.02.08 12:30
똘이 미소가 참 아름답네요 ㅋㅋ 우리집 개도 똘이인데 반갑다 우리 똘이도 제가 간질간질 해주면 입이 귀에 걸려요 ^_^ 근데 진심이라고 하셨는데.. 키울사람 찾는다는 말 농담이시죠?? 그르지마세요 ㅠ,.ㅠ 잘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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