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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으로 대학을 간다는데..

ㅇㅅㅇ |2010.02.17 08:13
조회 177 |추천 0

요즘도 대학 등록금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등록금때문에 대학을 못갔었지요 ㅇㅅㅠ

 

좋은학교에 합격을 한건 아니였지만 가고싶었거든요ㅠㅠ

 

근데.. 저희 아빠때문에.. 솔찍히 아빠때문이라고 말을해야될지..

 

등록금을 냈다고 저한테 거짓말을 하시고 잠적해버리신...

 

그게 3년전인가..? 그것도 모르고 OT때 학교에 가서 알았어요 등록이 안되있다는걸..

 

그땐 진짜..창피하고.. 학교 관계자분이 한말도 너무 속상했고..

 

내가 할줄하는게 뭐가 있나.. 뭘해야되나.. 이런생각만들고..

 

같이 학교를 합격했던 친구는 대학을 가더니 새친구들 사귀느라

 

나따윈 신경도 안쓰는지 '야 그냥 집나와버려' 이 한마디 해주고는 연락도 뜸해지고..

 

학교에 못가고 3달정도를 멍~하게 보내다가 아르바이를 시작했어요

 

고졸이라 마땅히 어디 취업할만한곳이 없어서.. 특별한 자격증도 없고..

 

그렇게 쪼끔쪼끔 모아서 돈이 조금 쌓였어요 ㅇㅅㅇ

 

그래서 전문대에 원서를 넣어서 요번에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돈을 벌어서 제가 간다는데도 주위에서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대학을 간 친구는 이제 졸업을 해요 그러면서 제가 대학을 간다니까

 

너 지금 가면 다 니 동생들인데?

 

대학나와봤자 별거 없어 돈낭비하지말고

 

그냥 계속 일해서 벌수있을때 돈이나 벌어     이러는거에요..

 

속상하고.. 화도 나서 그럼 너는 왜 대학다녔는데? 이랬더니

 

난 학교 입학했으니까 어쩔수 없이 다닌거고.. 뭐 근데 솔찍히 고졸은 할게 없잖아

 

이러는거에요..  그러면서 저보고는 학교 가지 말랍니다..

 

친구는.. 따지고 보면 그래요.. 남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가족들한테도 이런소리 듣는데.. 정말 속상한게..

 

고모도 그냥돈벌어서 생활비나 보태지 이러시구요..

 

고모부도 너 대학나오면 누가 취업시켜준대? 이러시구요..

 

사촌언니들도 전문대가서 어정쩡하게 공부할꺼면 가지말지?  이러고..

 

제가 기분나쁘게 듣는건가요.. ㅠㅠ 

 

솔찍히 말해서 내가 대학간다고 뭐 돈 보태준것도 없고..

 

조언을 해준적도 없으면서 ㅠㅠ  대학못갔을때도 니가 운이 없나보다 이래놓고 ㅠㅠ

 

아 진짜.. 학교를 다니기도 전부터 너무 기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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