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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택시탔다가 성희롱당했어요!!!!!

jayeunseon |2010.02.21 18:30
조회 1,316 |추천 4

처음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지금 너무 벙찌고 황당해서 손도 떨리네요

 

저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에 거주중인

올해 20살된 여자입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일찍부터 학교진학을 접고 취직을했고

들어간 회사는 주말에 쉴수있는게 아니라 다른사람이랑 교대하며

쉬는날을 정하는식이라 쉬는날도 남들과 달라서 친구들이랑도

자주보지못하고 약속 한번 잡으려면 정말 어렵게 잡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몇주전부터 잡았던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리고 기다리던 친구들과 약속의 날이였습니다.

 

 

오전11시에 보기로했는데 전날 야근을 해서인지

11시가 좀 넘어서 일어났습니다.

급하게 씻고 옷도 전날입었던 그 상태로 참 꾀죄죄 하게 하고 나갔습니다.

약속시간에 많이 늦은터라 길에서 택시를 잡았습니다.

택시가 깔끔하게 제 앞에 스길래 그냥 탔습니다.

 

저는 목적지를 말했고

기사아저씨는 나이도 좀 있어보이시고

서글서글하고 인자해보이는 인상에

평소성격도 살갑고 사교성이 좋으신지

자꾸 "우리딸 몇살이야~?"

부터 시작하면서 "우리딸 어디사니^^?"

그냥 다른기사님들처럼 평범한 질문들을 하시길래

그냥 대꾸해주고 좋게좋게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우리딸 남자친구는있니....?"

이러시길래 당연히 없으니깐 "아니요" 라고 대꾸했더니

"...흠.. 그럼 아직 ㅅㅅ는 안해봤겠네?"이러시는 겁니다

정말 눈이 휘둥그레지고 손이떨리고 침이마르고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멍청하고 우둔하게 멍 때리고 있었습니다.

 

'이 아저씨가 지금 내가 만만해보여서 그런걸까?

타는 손님들에게 다 이러는건가? 난 어떻게 넘어가야하나

혹시나 이상한 외지로 가서 날 어떻게하면 어떡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들고 고개를 푹 숙이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밤마다 아래가 외로워서 어떡해~?"

원래 저렇게 말 안하고여성의생식기를

비하하면서 부르는말이였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기가차고

내가 왜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나싶고

눈물까지 나오려했습니다.

 

마침 신호가 걸렸길래

아저씨한테 내려달라고 했는데

안내려주시는겁니다!!!!!

손이 부들부들떨리고 침삼키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고 자제를 못하고있는데

목적지에까지 데려다 주시곤

마지막에 하시는말씀이

"내가 널 착각한 모양이다~"하고 가는겁니다.

황당하고 기가막히고다리가

힘이풀려서 휘청하고 그대로 주저앉을뻔했습니다.

 

너무속상하고 무서워서 울면서

친구들에게 오기전에 이런일이 있었다고하니

이 근처에서 나도 얼마전에 택시를탔는데

비슷했던 일이 있었다는겁니다.

"아마 오늘 니가 탄 택시가 그 택시같다"고 말을하고

택시회사랑 차번호 외웠냐길래 아차 싶었습니다.

전 그 상태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벙쪄있었는데...

앞으로 이제 택시도 못타고다닐거같아요...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이 기사아저씨를 어떻게든 혼쭐내고싶고

내가 그냥 너무 바보같이 굴었던거같아서 한심하고 눈물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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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할일없이 네이트판에서 거짓말로 글 올리면서 놀고있는사람 아닙니다.

이 글을 올린이유는 이런 사례가 적잖이 있을거같아서 경계하자는겁니다.

저같이 야근하시는 여성분들이나 성희롱, 성추행 당하시는 여성분들

늘 항상 주변 경계하시고 택시 자주타시는 여성분들이시라면 더더욱 경계하시고

꼭 회사랑 차넘버 확인하고 타시라는 그런 이유에섭니다.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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