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처음 써보는 서울 신림동에사는 21男입니다.
제가 오늘 할말은 용기가 없어서 미인을 놓친 이야기입니다. ㅠㅠ
수업을 모두 마친후 천안에서 서울로 가는 급행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근데 원래는 신도림역 까지가서 2호선으로 환승한후 신림역에서 내려 15분여 걸어 집에 도착하는게 귀찮아서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7호선을 환승한후 신대방삼거리역에서 내려 버스를 2분 탄후 걸어서 5분을 가는 루트를 선택했습니다.(100원이 더들어요 신림역에서 가는것보다) 완전 피곤한 상태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 환승하는곳 편의점에서 페레로 로쉐 3개짜리 들어있는걸 사먹고 티비하는곳이 있어서 동계올림픽 재방을 보고있는데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4-4칸 에서 탔는데(정확하지 않음.) mp3플레이어로 티아라노래를 쭉듣고있었습니다. 근데 대림역쯤 지나서 티아라의 처음처럼이 나오는것입니다. 저는 무심코 내리면 바로 출구가 나오는 칸으로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이거 왠걸 처음에는 오른쪽칸을 보다가 왼쪽칸을 보는순간 어떤 여자분을 보았습니다. 제눈에는 진짜 귀여웠어요. 대략 그분은 2명의친구들과 있던거 같습니다.
마침 경로석 자리가 장애우석이라 기둥이 있어서 거기에 걸쳐앉아 그녀를 힐끔힐끔 쳐다 보았습니다. 그녀도 한 세번정도는 제쪽을 보더군요 저는 무심코 노선도를 보고 창문을 보았조.. 그때 mp3플레이어에서 첫사랑도 아닌데~ 이런 부분이 나와서 완전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뭔가 긴장하면 제 지포라이터의 입구를 열어다가 닫았다가 계속 그러거든요 그걸 진짜 계속했어요. 그녀도 한두번은 본거 같아요. 드디어 제가 내릴 신대방삼거리역에 도착했는데,, 그녀에게 차마 말할려했지만 용기가 안나더군요..ㅠ
더신기한건 그녀도 같은역에서 내렸어요. 저는 당황해서 얼른 문을 나오고 카드를 찍고 2번출구로 나와버렸조.. ㅠ 그녀가 어느 출구로 나간지도 몰라요 ...
나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아는건 얼굴뿐인데..
이게 대략 2월 25일 6:15분에 있었던일이에요.온수역에서 출발하여 도봉산으로가는 7호선에서.
진짜 님들 용기가 있는자만이 미인을 얻는걸까요 ㅠㅠ..
그녀가 이글을 보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어딜 친구들과 다녀오시는 걸까.. 일행이 아닐수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