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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점검 사기 당했어요 ㅠㅠ

houssin7 |2010.02.25 19:47
조회 84,172 |추천 16

 

헐..... 톡됫다......

나 이런거 처음이야 감동이다ㅠㅠ

사기당해서 좋은점도 있네염ㅋㅋㅋㅋㅋ

슬쩍 싸이공개 힛 http://www.cyworld.com/houss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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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입니다 아. 참고로 남자구요ㅋ

매일 눈팅만 하다가 미치도록 황당한 일이 있어서 판을 씁니다ㅠㅠ

 

개학이 얼마 안남은 오늘 평소와 같이 2시쯤 되어 몸을 뒤척이면서 일어나서

밥을 대~충 먹고 266일 남은 수능을 위해 수학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들은 일나가셔서 평소에 집에 혼자에요 ㅎㅎ

근데 갑자기 누가 벨을 누르면서 문을 괴팍하게 두들기는 겁니다.

저는 짜증난 목소리로 말했어요

 

저 : 누구세요? -_-

그분 : 가스점검이요~

저 : 누구요??

그분 : 가스점검이요!!

저 : 뭐라고요?

그분 : 가스점검!!

저 : 아네...

 

그제야 알아들은 저는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근데 그 가스점검 아줌마는 말을 엄청 빨리하시면서

가스렌지 쪽으로 가시더라구요...

그러면서 가스렌지 위에 환풍기? 그안에 있는 종이를 갈면서 그 종이를 한달에 한번씩 갈아줘야 된다구 하면서 가는 종이를 주시더라구요...

그걸 예기하시면서도 말이 엄청나게 빠르시길래 아...엄청 바쁘신가보네...

이렇게 생각햇는데 갑자기 신발을 신으시면서 2만원 이라는 거에요!

그래서 좀 이상해서 부모님한테 전화를 해볼까 하다가 엄청 바쁘신거 가타서 그냥 제돈으로 일단 드렷더니 받고 나가시더라구요...

그러고 잠깐 생각해보니까 뭔가 이상한거에요!!

그래서 바로 엄마한테 전화해보니까 가스점검은 3월, 6월에 있다는겁니다...

그때 옆집아줌마가 오셔서 혹시 가스점검하고 갓냐면서 그 아줌마 이상한사람 같다고 옷이 빨간색이었으니까 빨리나가서 찾아보라는 거에요

그 순간! 사기구나...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미친듯이 나가서 동네를 다 뛰어댕겻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는 그때! 빨간색옷을 입은 아줌마가 걸어가는데 왠지 모르게 풍기는 포스가 이상한 거에요!! 너무 잠깐봐서 얼굴은 생각도 안나고 하는데 뭔가 그 아줌마 같아서 바로 물어보기는 좀 그렇고 한번 따라가봣습니다.

그아줌마 자꾸 내 눈치를 보는게 더 이상하더라구요. 제가 따라오니까 저를 이상한놈으로 알고 그러는건지 아니면 자기가 사기꾼이라서 잡힐까봐그러는건지 도저희 모르겠어서 그냥 쭉 따라갔습니다. 그러더니 부평역 여자화장실을 들어가네요?

그래서 저는 한10분정도 기달리다가 어떤 꼬마애가 엄청 빵빵한 가방을 매고 나오네요? 무겁겟다...이런생각을 하고 그냥 계속 기달리고 있는데 그 아줌마랑 비슷한 포스가 풍기는 아줌마가 체크무늬 옷을 입고 화장실에서 나오는 거에요! 손에 들고있는게 아무것도 없길래 아..아니겟지? 하고 그냥 넘어갓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그 빨간색 옷입은 아줌마는 안나오는 거에요!!

그 순간 생각난게 아. 체크무늬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그애기 가방에든게 혹시 그 아줌마가 입고있던빨간색 옷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건 뭐 007 작전도 아니고 무슨 옷가지 갈아입고 나올건 상상도 못했슴....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애기 가방이 뭔가 이상할정도로 빵빵하더라닠ㅋㅋㅋㅋㅋ

혹시 몰라서 좀더 기달렷는데 역시나 안나오네요....ㅎ퓨............................................

허탕치고 집에 돌아왓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뭐 2만원이야 그렇게 큰돈은 아니지만.... 그런 사기를 당햇다는게 어이가없고 화나네요.... 참 자기 자식만한 학생돈을 사기치고 싶을까.... 정말 잡았으면 경찰소를 바로 대려 가는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와서 친구한테 이얘기 햇더니

 

친구 : 가스점검하는데 왜 돈을 줘?

저 :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프다.....휴............이런건 할머니들만 당하는 건줄로 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이제 진짜 가스점검와도 안열어 줄태야.....ㅠㅠ

여러분 가스점검 사기 조심하세요....휴....

 

이상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3 수험생 이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천수16
반대수1
베플수박녀|2010.03.02 09:53
헐 난 저런건 아니지만 가스점검한다고 무슨 세척제로 기름때 다 제거해주드라... 그 세척제 사라고 2만원이라고 난 샀다 ~ 긍데 그거 좀 좋다? 잘 닦여 양도 많아 ㅋㅋㅋ 후회하지 않아 난 당한게 아냐 !! 정말 좋아! 잘닦이니까!!! =========================================================\ 베플 감사합니다.^^;; 대놓고 싸이공개 http://www.cyworld.com/nami2ppo
베플MJ|2010.03.02 10:00
나도 그거 환풍기점검아줌마들 그러고 사기치고 댜니는 거 몰랐을 때.. 집에 혼자 있는데 그 아줌마가 온거라.. 그냥 아무생각없이 환풍기종이 갈고 있는 거 바라보고 있는데.. 그때 마침 엄마가 왔어.. 엄마가 그거 보더니 " 나가 " 아줌마 당황해서.. " 네? ;;;;;;; " " 하던거 그대로 빼서 나가라고. 그리고 원래 있던거 다시 달어놔. 당신이 뺀거니까" 아무말없이 똥씹은 얼굴로 다시 원상복구 해놓고 가시는 아줌마..;;
베플이야기|2010.03.02 09:53
난 네놈드리 톡 제목을 보고 무슨 생칵으로 드러왔눈지 알고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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