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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짜리 남편..?

속상. |2010.03.11 13:31
조회 24,538 |추천 5

저희 남편은 올해 31살입니다.

잘생긴 편이구요^^

20대 중후반까지는 잘생겼다는 소리만(?) 들었는데..

서른넘어가니깐 훅~ 가네요ㅋ

그래서 지금은 잘생긴편( --);;

 

남편은 현재 가전 판매사원으로 일하고있어요.

젊었을때부터 판매직에서만 일을 했었구요.

앞으로 자기장사하는게 꿈인사람입니다.

 

판매일이 지겨워질때쯤 영업으로 눈을 돌려서 떼돈벌어보겠다고

1년반정도를 벌이도없이 방황했었습니다.

영업이란 영업은 다 해본것 같아요.

해서 안되면 다른데 눈돌려.. 또 돌려;;

마지막으로 보험영업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가전판매사원으로 일하고있어요.

이전에 실적이 좋아 다시 들어갈수있었구요.

어느때보다도 열심히 일을하고 인정받고있습니다.

 

남편은 이번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교육이 있어서 멀리가있는데요.

이번교육역시 너무 잘받고계시는건지.

회사 홍보실에서 남편에대해 글을 올리려는건지.

남편을 두고 홍보물을 만들려는건지..

자세한건 모르겠으나.. 열심히 하고있긴한가봐요.^^;;

 

일을 하는데 있어서 실수는 용납하지않고 지는걸 싫어합니다.

모든사람에게 인정받으려하고.. 꼭 인정받습니다.

 

네....... 저희남편은 100점짜리 남편입니다.

저희남편은 밖에만나가면 100점짜리입니다.

다른사람들한테만 100점짜리인거죠.

 

하지만..

집에서는 아니예요.

 

얼마전에 보험회사에서 남편과 같은팀원이셨던 친정엄마 아는동생분이

저희엄마한테 남편에대해서 뭐라하신것 같아요. 오래전에..

어느 친정엄마와 같이..

저희 친정엄마도 절 많이 위해주시는데요.

제가 기분나빠할만한 걱정할만한 말씀은 거의 안해주시는편인데..

"XX아빠.. 위험하다 하드라.....  잘 잡아줘야겠다하더라........ 아니됐다"

요렇게만 말씀하시고 마네요.  

무슨얘기를들은거냐고 더 말해달라해도 엄마는 됐다고만하시고..

행여 X서방 귀에 흘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솔직히 직장내에서 어떻게 지내는진 제가 알수없잖아요.

밖에서 어떻게 행동하고다니는지는.. 알수없는거잖아요.

 

근래 남편의 통화기록을 보면..

같은브랜드 직원과의 통화가 많더라구요. (마흔이넘은 아주머니)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는길.. 제가 전화하면.. "고객님이 통화중이여서.."

그 아주머니하고 10분 20분.. 이상을  하루에 몇차례 통화합니다.

집에들어오지도 않고 복도에서 통화하길래.. 들어와서 통화하라했습니다.

자세히 내용들어보니.. 경쟁사브랜드를 이기느니 마느니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기자. 어떻게 하자.. 이런통화도 아니고

막연한 대화를 20분이 넘도록 하는거죠.

소리를 꽤 질렀습니다.

지금 뭐하는거냐고..

직장에서 12시간 이상을 같이있으면서 이정도얘기 못끝내고오냐구요.

애는 아빠왔다고 안아달라고 떼쓰고있는데..

 

저한테 미친X 또 지랄하네 ㅂㅅ같은게..... 이럽니다.

(둘째 임신은 쉬워보이나봐요.. 요즘은 욕을 서슴없이하네요.)

전화통화하는데 뭐하는짓이냐면서 의자를 던집니다.

 

답답한 마음에 남편과 같이 일했던 동생에게 전화를 했어요.

그 자슥하는말이 이제는 포기할때가 되지 않았냐 합니다.;;

형은 바람필사람이 아니지않냐면서..

들리는얘기 신경쓰지말고.. 그정도는 봐주라면서;;

 

(보름전에 톡이된 글http://pann.nate.com/b201227279)

이글 보시면 참고가 되실것 같구요.

 

엄마통해 들은 얘기는... 무슨 얘기인진 모르겠지만  괜히 자존심이 상하네요.

도대체 어떻게 하고다녔길래.. 이런말이 들릴까요.

 

저번 글에서처럼..

제 남편은 다른여자들한테 다정다감한 남자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친분을 즐기는것 같습니다. 

 

남편이 제 마음처럼 살아주지않으니..

앞으로는 내가 남편처럼 살아야되나 싶네요.

 

앞으로 제가 남편처럼만 직장생활한다면..

남편은 절 이해해주겠죠?

 

 

............

톡될만한 글도 아닌데;;( --)+

임신중이여서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상처입은것 같아요.

어제 남편하고 초코우유하나씩 놓고 얘기를 했어요.

3년전 얘기를 다시 꺼내는것도 웃기지만..

그때 받은 상처때문에 당신을 믿을수가 없다고..

그래도 시간이 많이 지났기때문에 조금의 믿음은 있었는데..

다시들어간 직장에서 여직원하고 반말로 통화하고

아주머니하고 밤 11시가 넘어가는데도 통화하는것을보고

너무 실망했다고 얘기했어요.

저도 이런일 생길때마다 그냥 넘어간적은 없는데요.

글에서 보시다싶히 전화하고있으면 버럭질도 하구요.

생각날때마다 전화해서 바가지긁고 잔소리도해요.

 

그런데 남편은 저한테 미안한마음이 없는것같아요.

제가 하는 바가지. 잔소리마다 정신나간년취급을 해요. 

자기 입장에서는 떳떳하다고.. 내가 나가서 무슨짓 하고다니냐면서..

오히려 저를 이해할수없다 합니다.

제가 뭣때문에 그러는지 모르겠데요.

아니;; 반말로통화해서 화난다고 밤늦게 통화해서 화가난다고 얘기하는데도

뭣때문에 그러는지 모르겠다니요;;

점점 대화는 안되고.. 제 속은 답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욕한것에대한 사과를 받아내려고 물었어요.

앞으로 내가 이런일로 잔소리하고 바가지 긁으면.

그때 또 미친년 정신나간년 병신같은년이라고 욕할꺼냐.

네.... 이런일로 잔소리하면 욕할거랍니다.

그말듣고 안방으로 바로 건너가서 3.40분을 울었네요.(이렇게 운거 처음입니다)

진정시키고 거실로나가니깐 얘기좀하자는데

저한테 일방적으로 쏟아내고;; 또 눈물이..

이러고는 못살겠다그랬더니;;

니가 이혼해서 애 둘데리고 살수있냐고..

대책없다면서 초딩이라합니다. (아`` 이게장난치는줄아나;)

그냥.... 울고났더니 속이 시원해졌어요.

남편하고 싸우고있는 애를 안아주면서 "아빠가 정신나가서 그래.. 니가 이해해~"

"이 미친아빠야.. 애하고싸우고싶냐?"...등

제가 들었던 욕 전부를 해줬어요

 

그리고 다시 남편하고 대화를 했습니다.

제발 믿어달래요. 너무 억울하다합니다.

이부분에대해선 제가 불시에 회사에 한번 방문하기로했구요.

욕해서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한다하는데..

한번더하면 시댁에 전화해서 얘기한다했구요.

앞으로 제가 신경쓰이는 일 없도록.. 저한테 더 잘하겠다고해요.

두통때문에 잠못드는데.. 저 잠들동안에 계속 주물러주고.. (처음임 ㅜ.ㅜ)

회사나갈때 인사도 이쁘게 하고 갔어요.

 

더 마무리해야하는데.

딸아이가 배고프다하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되세요.

 

추천수5
반대수0
베플ㅜㅜ|2010.03.11 14:47
너무한다.. 어떻게 자기아내에게 저런식으로 말을할수있지??? 결혼해서 한가정에 가장이/ 거기다 애까지있는데 물건던지고 막말하고 우리남편도 어디가도 연애인같다고할정도로 잘생겼거든요 생긴게모가문제랍니까? 일을 어느정도 잘하는게 모그리대수라고요 가정하나 그정도밖에 못이끄는남자가.... 가소롭당.. 마누라 중요한지모르고 자식아낄줄모르는 남자 그릇이 커봤자지....
베플..|2010.03.13 08:25
습관적 껄떡쇠예요? 그 왜 여기저기 지분거리고 다니는 타입 있잖아요? 나이들어 그러고 다니는 아저씨들 보면 찐득거리고 궁색한게 아주 추접기가 들러 붙어 보이던데.. 게다가 내 새끼 벤 아내한테 하는 말뽄새하며.. 하는걸 보니 님이 자기처럼 살건말건 관심도 없을것 같은데요. 저 비슷한거랑 키득대느라 바빠서 말이죠. 남의 남편한테 할 말은 아니지만, 인간이 참 천격이네요. 속상하겠어요.
베플이상해.|2010.03.13 11:30
참 답답합니다... 왜..대체 .그러고 사세요? 잘생겨서 같이 사시나요? 님 남편 외모가 잘생겼네 어쩌네 이딴글 왜쓰시나요?ㅡㅡ; 그리고 님네 남편처럼 님이 그렇게만 직장생활을 해보겠다라고 쓰셨는데 님네 남편..님이 자기처럼 하고다니면.. 개 ..진상 부릴거 100%..... 그리고 중요한거. 님이나 님 남편이 그러고 사는걸 보며 자라날 아이를 .. 한번 생각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욕이나 하고 자기 마누라 소중하게 안 여겨주는 남편하고 왜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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