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 곧 스물네살 되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여기 저보다 더 빠르게 사회에 나가신분들도 계실테고 , 잘 알고 계신분들도 정말 많으실꺼라 봅니다.
혹시 3월 8일날 S방송사에서 방영되었던 SOS24시 프로그램을 보셨는지요?
저도 당일의 본방송을 본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고 , 그 사실을 알리는 사람들이 어째서 그렇게 분노하고 만명 넘게 서명 하는지가 궁금하여 , VOD를 통해 해당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밟힌 모정'이라는 작은 부제만으로도 , 대강의 내용을 짐작할수는 있었겠지만, 간단히 넘겨짚지 않기로 하고 , 더 집중해서 보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간의 작은 오해에서 생긴 일이겠거니 했습니다. 방송 자체도 좀 지나치게 과장해서 방송하는 경우도 여럿번 있었으니까요. 그 생각과 동시에 위탁모의 존재가 초반부터 나옵니다. 엄마가 3급 지적장애를 앓고 있단 이유만으로 아이를 위탁모가 키우고 있는 것. 장애를 앓는다는 점에 있어서 아이를 전혀 못 키우는것은 아니겠지만,
위탁모가 대신 해서 키우는 상황도 조금은 이해가 갔습니다.
문제는, 4년간 단 한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아이를 못본다는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위탁모의 존재. 위탁모는 친모의 접근도 허락치 않으며 , 엄마가 일해서 버는 급여를 받으며 , 심지어는 지체 장애로 받는 기초생활 수급 금액 마저 가로채고 있었습니다. 확인된 금액만 무려 5천만원.
위탁모가 주는 엄마의 한달 생활비는 고작 만원.
위탁모는 아이를 보고 싶다는 친모를 위협적인 언행과 삿대질로 모멸감을 주며, 신체적 위협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런 위탁모의 태도에 대해 저는 정말 화가 났었습니다. 그러나,그건 극히 일부였습니다.
동사무소에서 기초생활수급비 에 대한 부당수급을 문제로 해당 금액을 환수하겠다는 내용의 경고장.동사무소는 해당 수급비가 위탁모에게 지급되고 있었던 사실을 알고도, 부당수급 환수를 친모에게 떠넘겼습니다. 더 문제될 것은 기초생활수급에 대한 본인의 동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 그저 위탁모의 신청만으로 승인을 했다는 것.
그에 관한 관련 서류를 작성했다는 사람, 구청의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팀장이라는 사람의 말은 더 웃깁니다. 지적 장애가 어떻게 해서 아이의 양육에 대해 문제가 되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그저 지적장애인이라는 것만 반복할뿐 제대로 알고 있지도 못합니다. 이 분이 모르는건 이뿐만이 아닙니다. 가정위탁 보호제도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는 상황에 , 이런 한심한 사람이 어떻게 가정위탁보호허가서에 사인을 하나요.
이게 차라리 개그 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가만히나 있으면 좋을텐데 , 이젠 한국아동복지협회를 들먹이며 책임을 전가합니다. 정말 답답하고 화나는 장면이었습니다.나라의 일을 도맡아 한다는 사람들이 , 제대로된 정보도 갖추지 못한채 그저 자기 앞가림 하기만 급급한 모습. 저 사람 또한 저와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사실에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심지어는 친모가 감정을 통해 정신지체가 아니란 사실 까지 밝혀지는데 이 무슨 식스센스 같은 반전인지 끝엔 눈물만 흐르더군요.
아동복지, 사회복지,장애우권익문제 전 도대체 여기서 행해지는 일련의 일들이 사회복지 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진지하게 알고 싶습니다.
분명 '복지'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사람들이 개입했음에 불구하고 왜 되려 복지혜택을 받는 사람이 더 불행해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배운 사회복지의 뜻은 분명 국민의 생활 향상과 사회 보장을 위한 정책이라고 배웠는데 , 제가 배운 사회 복지의 뜻과 방송에 나왔던 일련의 사기 행각들이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건지 너무나 궁금해서 미칠지경입니다! 사회복지의 뜻..여러분은 잘 알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