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 2년.
남편이 먼저 사귀자고 대쉬.
결혼 9년차.
연애때도 아주 쏙 맘에 들 정도는 아니었구...
그래도 머리는 좋아보여서 고생하진 않겠다싶어서 결혼했죠.
결혼해서도 내편 확실히 되어준 적 별로...집에오면 귀차니즘병 생기나!
3년 맞벌이하고...
남편이 제주도로 발령을 받아 8개월 떨어져살았고...
이사가서 짐 정리하다 술집 아가씨 쪽지 보고 놀라 한판 뒤업고...
직업의 환경상 술자리가 많네요. 노는게 꼭 사장님처럼 논다는...꼴갑!
4년만에 첫 딸 낳고...
3년을 조용히 살다가 다시 육지로 이사와서
둘째딸 낳고...
낳자마자 한달에 두번 보는 월말부부 3년째....
이번 1월에 셋째 딸을 낳았는데....
초가을에 남편 있는 곳으로 이사가고 싶다고 외롭다 하니 이층침대 사서 보내고...
(결국에 이게 오지 말라는 소리였죠)
멋이 잔뜩 들어가고, 가끔 와서 잘때보면 겨드랑이에서조차도 좋은 향수 냄새 비스무리 한게 느껴지고...무언가 비밀스러워지고...핸드폰 늘 잠겨있고...짜증이 늘고...
여자가 있더군요....
출산예정일 이틀전에 네이트 쪽지보고 덜미를 잡았고 제 이멜로 다시 보내서 저장해놓았죠.
애 낳는 날도 문자질에 전화질에 바로 옆에서.... 미친놈!
목소리도 아주 간드러지고....상대가 여자라는건 초등생도 알 정도였죠.
꾹 참았어요. 으득으득 이를 갈면서...호랑이 발톱을 고양이 발톱인양 숨기고서...
애 낳고 보자.....애 낳고 보자.....
산후조리 한달이 지났어요.
이번주에 와? 안온데요.
조용히 올라오라고 할말 있다고 부담갖지말고 오라했죠.
오데요.
금욜은 그냥 조용히...
토욜아침 일찍 밥 먹고. 치우고. 불렀죠.
이혼서류 보이며 말했죠. 같이 살기 싫다.
왜냐??? 왜겠냐.미친 또라이야!
그년의 딸년 이름을 대며 누구냐고 했죠.
직원 딸이래요.
좋은 직장이네...직원들 딸이름도 다 알고.
그럼 그 직원들도 당신 딸래미들 이름 다 아냐?
말을 못하데요.
당연하죠. 그뇬이 딸년 이름으로 미니홈피를 이용해왔었으니까요.
년말에 사진 한장 달라는 남편의 말에 제가 애 낳은 담날 자기 이름으로 홈피를 개설했더라구요.
당췌 뭔짓들인지...
년이 아마도 그만 튕기고 받아줘야겠다싶었나봐요.
예정일날도 그년이 좀 아팠는지 안올라오려고 했었는지...와서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미친 또라이 강아지...지 새끼 태어나는 날 당연히 올라와봐야지....
일핑계는.....병신...
남편 아뒤로 년의 홈피를 들어가보니 완전 남편만을 위한 홈피더군요.
둘도 아니고 하나도 아닌 우리?
ㅋㅋㅋㅋㅋ
웃음만이......
사랑한다면 후회하지 않도록 꼭 붙잡고 더욱 열심히 사랑하랍니다. 년이...
허허허허허
10살 먹은 딸이 있는 년이 그게 할 소리입니까?
같은 회사 여직원인데 저랑 동갑이더군요.
얼굴은 평범한데 약간 백치미가 있는....여하튼 그닥 .... 좀 색골스럽나!!!
년의 남편도 회사 바로 앞에 있는 농협 대리라고 하던데...
회사 직원들이 다 그남편 알고있고....
지난 가을에 이혼하네마네 소문이 났었데요.
그런 사적인 얘기를 왜 회사에 다 돌게 만드는지...
또라이같은 년이죠!
년은 막 튕기고 있고 남편은 완전 미쳐서 들이대고 있고 막 사랑이 열렬히 불타오르기 직전에 제가 터뜨려서 더 이상 진전은 없는거 같아요.
더 갔으면 살인났을지도...ㅋㅋㅋㅋ
임신한 마누라에.....딸 둘에....떨어져 살면서...딴년이나 달래주고.
둘이 공허한 사람끼리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그러다 위로하는 사이가 되었나봐요.
가랑비에 스물스물 옷 젖듯이말이죠.
한번에 필이 팍 꽂힌 사이는 아닌듯....
어쨌든 애들 다 필요없고 위자료도 필요없고 깨끗하게 집 하나 먹고 떨어질테니 새끼들 다 델꼬 꺼지라고했어요.
너 닮았으면 거짓말이나 하고 못된 짓이나 할꺼 뻔한데 그런 애들 미련없다했죠.
안그러면 낼 당장 회사로 애들 델꼬 가서 그년한테 인수인계 직접하겠다고.
내 딸들을 키워줄 년인데 가서 부탁도 하고 상판떼기도 봐야할 것 아니냐고 .
이혼안했으면 내가 이혼시켜주고 그년 친정가서 내새끼들 봐달라고 사정까지해서 결혼허락 네 대신 받아주겠다고 했죠.
내 딸들 잘 키워야지 안그랬다간 그년딸도 가만 안둔다고 협박했어요.
니 좋아하는 단란주점, 안마시술소에 팔아버린다고...ㅋㅋㅋ
펄쩍뛰면서 아니라고 하는데 제 앞에서 그년을 감싸고 도는 말을 하더라구요.
18181818~
토욜아침 그렇게 말하고 집을 나왔어요.
나오면 안되는데 집에 있기가 싫어서...
엘리베이터앞에서 잡혀 들어갔지요. 얘기하다가 화장실에 볼일 보러 들어가서는 머리를 감는거에요. 그틈에 다시 나왔는데 이런....핸펀을 놓고 나왔네.
다시 들어가면 또 잡을테고 그럼 또 다시 같은 얘기 계속하게되고....
하루종일 쏘다니다 밤 9시에 들어왔어요.
얼굴보고 웃더군요.
그럼그렇지.라는 표정으로 웃으면서.
그냥 잤어요.
일욜아침 애들 밥 먹여야겠기에 부엌에 와서 밥 하려고 보니 쿠쿠가 돌아가고 있네요.
18~ 진짜 욕나와.
이렇게 밥도 할 줄 아는 놈이 마누라 배 불러 있을때도 꼬박꼬박 밥 받아쳐먹고 딴 짓거리 한거 생각하면 죽이고 싶네요.
외식도 한 번 안시켜주던 고약한 놈이.....
밥을 다 하다니...갑자기 식욕이 사라져서 그냥 또 나왔네요.
하루종일 사우나를 두군데를 돌아치고 밤 9시가 되니 전화가 오네요.
빨리 들어오라고.
11시나 되서 들어가려고 했는데...걍 들어갔죠.
얘기가 길어질까봐....
들어가자마자 왜 내 집에 아직도 있냐고 니 새끼들 다 델꼬 썩 꺼지라고 했는데 여태 뭐하냐고.....
6살 4살 먹은 딸들 양말 신어라 바지입어라.
어디가서 먹을거 생기면 고맙다고 인사하고 다 먹어라.
말 잘듣고 울지마라.
애아빠한테 소아과 예방수첩까지 챙겨주고 말해줄꺼 다 했으니 어서 가라고했죠.
애들은 벌써 신발까지 신고 현관에 서서 뭔지도 모르고 나간다니 신나서는....웃더라구요.
무릎꿇고 엎드려서 몇 시간을 울면서 한번만 믿고 봐달라고.
다시는 이러지 않겠다고 하데요.
솔직히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지금도 그렇고.
의심병이 생기나봐요.
진심이 아닌 것만 같고. 또 눈속이는거 같고.
날 진정시켜놓고 회사가면 다시 그년이랑 시작할 것만 같고.
소설을 쓰게 되더라구요.
울거나 말거나 ...
머리 좀 쥐어뜯고 발로 어깨 좀 차고....
그래도 살살 한게 뒤늦게 후회가 좀 되네요.
모질게 할걸....
1시가 되니 애들이 현관에서 그냥 신을 신은채로 잠을 자네요.
방에다 눕히고 안방으로 가데요.
그런데 더 큰 소리로 우는거에요.
이건 뭥미???
황당시츄에이션...
지랄도 어지간히 하셔야지....나 완죤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구요.
쫒아가서 소리를 질렀죠.
서러워서 우냐 억울해서 우냐 맞은게 분하고 아파서 우냐.
막따졌죠.
미친새끼 개또라이 얼빠진 놈 정신 나간 놈 어디 술집년도 아니고 여염집 여편네를 만나냐고....별 놈놈을 다 찾아가며 욕하고 나니 좀 시원해지기도 하는....
새벽 4시에 일어나 내려가야하는데 가지를 못하고 맴맴 돌면서 눈치보고....
그런 짓을 왜 하는지...
남편은 아마 깜짝 놀랐을거에요.
10년을 넘게 봐온 제 모습이 아니었거든요.
조용하고 차분하게 얘기했고...평정심 안 잃으려고 두달동안 칼을 품었으니깐요.
조목조목 내 요구조건 얘기했고...공동명의주택 내앞으로 돌리고.
공인인증서 USB에 복사해오고. 사람 붙이느라 빚 진거 500+이자 이런데 너때문에 진 빚이나까 대신 갚으라고. 못하겠으면 집이라도 명의변경 빨리하라고 주택담보대출 받아서 빚부터 갚겠다고 했죠.
생활비 대폭 인상하라고도.
결국엔 다 들어줬지만 성에 차긴커녕 박탈감만 생기네요.
이거 나한테 다 주고 매일매일 하루 수십번 전화해서 내 기분 살피고.
전에는 몇일에 한 번 전화했으면서.....
네이트온 대화명이 공수래공수거라네요.
완전 나 보라는거지...
매일 체크들어가는데 그년은 이래요.
[준비없는 이별...돌아올 수 없나요...시간의 차이...조까...날 쏘고 가라...]
다시한번 잘 하고 살아보자 의기투합하고 3일 지나서가 신랑의 생일이였어요.
잘해보자 하고 첫 스타트라 잘해주고 싶었어요.
가족의 소중함. 따스함. 사랑. 아이들이 좋아하는거. 책임감. 이런거 느끼라고...
그 주에 집에 못온데요...애들한테 아빠 온다고 다 말했는데....
직원들과 회식할 것 같아서 짐작은 했었지만 역시나 실망이네요.
이런 일도 있었는데말이죠.
월욜에 이눔의 직감이 10시에 막내 자는 사진 찍어서 전송하라고 하네요.
그리고나니 신랑이 카드를 쓴 흔적도 발견하고...전송후 20분 뒤에요.
주말에 대접 받았으니 월욜에 직원들한테 밥 산거 같았어요.
생각에 전 직원이 다 봤을 것 같더라구요.
그뇬도 같이 봤겠죠.
그리고나서 조까...등등 이런 대화명들을 쓰더군요.
아마도 굉장히 분하고 억울했나봐요.
약이 바짝 올랐겠죠.
잘 되나보다 싶었는데 갑자기 무관심하게 변한 남편을 알 수가 없었겠죠.
집에서 이런 무서운 일들을 겪은지도 모르고말이죠.
이대목에서 눈치가 없는년인지. 약올라서 뵈는게 없는건지...
삽질하는 걸로 봐서는 밀당도 선수인것 같던데...
혼자 계속 삽질을 하네요. 이글을 쓰는 지금도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일단 신랑이 안하겠다고 접었고 집에 잘하고 있으니 믿고 기다리려구요.
나중에 더 큰 덜미를 잡으면 회사로 찾아가야겠죠.
짤리든가말든가.쪽팔려서 그만두던가말던가말이죠.
시부모님 다 모시고 가야죠. 저런 아들 좀 창피해하라구.
그년 남편도 부르고 .....아님 남편 회사 찾아가서 뒤집던가요.
읍단위 작은 동네라 쪽팔려서 야반도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뻔뻔하게 그냥 살던가.
3월 초가 결혼기념일이라서 신랑 사무실로 정관장 활기력 세트 보내고 떡을 돌렸네요.
그랬더니 대화명이 눈가주름 수천개라더군요.
이건 뭔지...웃기고 자빠졌네라고 해석을 해야하는건가요???
그주에 올라올 줄 알았는데 못올라온데요.
그년이 고기먹고싶다 배고파 란 대화명을 올렸거든요.
다시 시작하는 건 아닐까요?
의심이 드네요.
신랑이 공수래 공수거에서 산넘어 산이라고 바꿨어요.
제가 쌍꺼풀 수술을 질렀거든요.
이모님도 위독하다하시구....
근데 그년은 촛불 이모티콘을 올린거에요.
이건또 뭐야???
당신이 힘들때 환하게 비춰줄 초가 되어줄거란 뜻인가요??
그렇담 이것들이 확실히 다시 붙은건지도....
이런 생각들이 저를 잠 못들고 이렇게 글을 쓰게 만드네요.
오늘은 살다보니 변하네 악마 이모티콘 붙여놓고 이렇던데...
이걸보면 여태 내맘대로 다 되던 남자가 이젠 안된다는 푸념인거 같은데 뒤에 악마가 깨름직하네요. 무슨 무리수를 띄우진 않을까하고요.
정신세계를 알수가 없는 무개념의 또라이년...
남편도 있는년이......회사에서 연애질이나 하고...
아무리 오피스와이프 오피스허즈번드가 유행이라고 하지만 미친거지 이것들이.
여러분 제가 너무 심한건 아니죠?
전 상당히 양호하게 하고 넘어간 것 같은데...
첨에 이년이 자기 친구홈피에 자기도 빨리 시집가고 싶다고 써놔서 이혼녀인줄 알았답니다. 유부녀가 왜 이런 얘기를 지껄이는지...남자후배한테는 결론이 어떻게 날지 모르겠지만 일단 친하게 지내자라고도 하고...
여기저기 걸치고 다니는 헤픈년인지...
신랑한테도 막말했더랬어요. 그날.
미친년이 가랑이를 벌릴때 안벌릴때 구분을 해야지 아무데나 쩍쩍 벌리고 다니는 년이냐고. 그년 보지가 그렇게 쎄냐고.
남편 눈이 똥그래지네요.
첨보는 나의 이런 모습과 말들....엄청 놀래더군요.
이 남자가 가녀리고 약한 여자를 이렇게 모질게 바꿔놓은줄도 본인만 모르고말이죠.
마음도 달래주고 몸도 달래줬냐....
오입질 하는게 좋으면 옷은 뭐하러 입고 다니냐 팬티브라 다 벗고 다니지 이놈저놈 다 찔러보게 ....하면서 차마 입에 담기 거북스런 말들을 하면서 몰아부쳤어요.
우리 딸들은 먹을거 밝히고 손톱을 하도 물어뜯어놔서 피가 날 지경인데 이런것들도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다는데 정신병원 데려가서 네 두 귀로 의사가 하는 얘기를 직접 쳐들어야 정신이 번쩍 날거냐는둥 ...
애도 들먹여가면서 막 나갔어요.
시부모 욕도 막 하고....가정교육도 더럽게 시켜서 장가보냈다고.
보고 배운거 없이 근본없다고....
아무소리도 못하고 다 들어주고 있더군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었겠지만요.
김장철에 집에 가서는 엄마한테 2천만원 주면 애 하나 더 낳아준다고 했데요.
누구맘대로??? 싸 질러만 놓고 이뻐라도 안하는 주제에~
그 고생고생하고 산 양반한테 하루벌어서 하루먹고 사는 지 어미한테 그게 할 소리입니까!
어머님도 하도 야속하고 서운하셔서 잠도 못주무셨다고 말씀하시는데....우시더라구요.
애기 낳는다고 두 딸들 봐주러 오셨다가 3일만에 제가 남편 바람 난 거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눈치보시구.
애아빠는 성질만 벅벅 내지...
언제 가냐고 물으셨다가 둘이 싸우고.
어머님 의절한다고 눈오는날 길바닥에서 철철 울면서 가시고.
난 또 쫒아가서 모셔오고. 술 자리 만들었는데 남편만 먹고 컴터방으로 쏙 들어가니 어머님도 휑하니 안방 들어가시고 나도 이젠 모르겠다 할 만큼 했다 싶어 수수방관.
내가 직접적 원인도 아니었거든요.
남편은 관심도 없었고, 어머님의 질문이 바보스럽다 생각들어 화가났었겠고.
어머님은 모든게 아들이 야속하기만 하고 ... 일년가야 몇 번 온다고 올때마다 조용한날 없다하시면서...
그래도 그렇지 외며느리 유도분만하겠다고 한날 새벽에 도망치듯 가시는 건 무슨 경우없는 행동이신지....애 낳은지 100일이 다되가는데 이름은 지었냐는둥 전화 한통도 없으시고 참...어이상실!
구정에도 안갔어요. 매년 돌아오는 구정 한 번 안간다고 대수냐!
작년 3월에 시댁에 갔을때 신랑 핸드폰 수신문자에 [아직 전과장님과 단둘이 술 마시기엔 제가 너무 부끄러워서요]라는거보고 떠들썩하게 싸우고...첨이었어요.
시댁에서 큰소리로 싸운거....
근데 알고보니 그때 그년이 이년이라는....
이 얼마나 오랫동안 공들이고 추파던진......
완죤 짜증입니다.
오늘은 시이모 돌아가셔서 남편 올라왔는데 옷 갈아입고 거기 갔네요.
전화도 없고말이죠. 시엄마한테 전화 안드렸어요. 안드릴려구요.
당신도 실수하셔놓고 뭐라할 입장은 아니시겠지..
이긍~~~
일단은 무관심하게 제 취미생활을 갖고 관심을 남편에게서 다른 것으로 좀 분산시키고 싶네요.